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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어56

[용어] 까리하다 & 아리까리하다 가족 간에 대화를 나누다가 우연히 '까리하다'라는 표현이 나왔습니다. 무슨 의미인지 궁금해집니다. 표준어는 아닌 것 같은데 '아리까리하다'와는 무슨 관계가 있나 싶기도 합니다. 그래서 찾아봤습니다. 결론적으로 까리하다와 아리까리하다는 발음상 비슷해 보이지만 서로 관련이 없이 사용되고 있는 단어입니다. 아래에 정리해서 포스팅합니다. 까리하다1. 유래- '까리하다'는 일본어의 'カッコいい(kakkoii)'에서 유래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カッコいい'는 '멋지다, 세련되다'라는 뜻으로, 일본어 표현이 한국에 영향을 미치면서 변형된 형태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특히 1980~90년대 한국 젊은이들 사이에서 유행하던 일본 대중문화에서 기인한 것으로 보입니다.2. 표준어 여부: 표준어가 아닙니다. 3. 바른말 표.. 2024. 9. 9.
[용어] 벡델 테스트 Bechdel Test_영화나 미디어에서 여성 성평등 지표 김혼비의 책 에서 '벡델 테스트'란 용어를 처음 만났습니다. 이 용어에 대한 이해를 통해 사회적 트렌드를 따라가고자 합니다. 간단하게 벡델 테스트 Bechdel Test가 사용된 배경과 의미, 그리고 적용된 사례를 세 가지 들었습니다. "그 후로도 D는 꽤 오랫동안 그런 방식으로, 마치 '벡델, 테스트'의 벡델로서 내 안에 존재했다." - 김혼비의 121p ● 배경과 의미 (출처: 위키백과에서 정리)1985년 미국의 만화가 앨리슨 벡델이 자신의 만화 에서 소개한 개념으로 영화와 미디어에서 여성의 대표성을 평가하는 간단한 성평등 지표입니다. 아래 세 가지 기준을 충족하는지 평가합니다. 1. 이름을 가진 여성 캐릭터가 두 명 이상 등장하는가? 2. 그들이 서로 대화를 나누는가?3. 대화의 주제가 남성에 관.. 2024. 9. 8.
[용어]아파트 평수를 늘리다와 늘이다 맞는 표현은 늘리다 블로거를 부케로 책과 일상의 다양한 소재에 대해 쓰고 있습니다. 일부 단어는 구어체와 달리 문어체로 사용할 때 혼란스러운 경우가 있습니다. 가령 아파트의 평수를 늘리다가 맞는지 아파트의 평수를 늘이다가 맞는지 헷갈립니다. 국립국어원의 자료를 바탕으로 아파트의 면적을 크게 한다고 할 때에 늘리다와 늘이다 어느 것이 맞는 맞춤법을 확인해 봅니다. ● 올바른 표현 : 평수를 늘리다 아파트의 면적을 크게 한다는 의미를 표현할 때 '늘리다'와 '늘이다' 중에서 맞는 맞춤법은 '늘리다'입니다. ● 설명 (출처: 국립국어원)'늘리다'는 '양이나 크기, 수효 따위를 본디보다 더 많거나 크게 하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아파트의 면적을 더 크게 한다는 의미를 표현할 때는 '늘리다'가 맞습니다.반면, '늘이다.. 2024. 7. 28.
[용어]영지주의 靈知主義 Gnosticism 의미와 사례 세 가지 조지프 캠벨의 책 은 신화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 영지주의라는 용어가 몇 군데 언급되고 있습니다. 영지주의에 대한 정확한 의미와 이해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영지주의에 대한 의미를 정리하고, 조지프 캠벨의 책 에서 사용된 문장을 세 가지 포스팅합니다.  ● 의미영지주의(靈知主義, Gnosticism)는 고대 및 중세 기독교 교리의 일부로, 영적 지식(Gnosis)을 통해 구원을 얻는 것을 중시하는 신비주의적 사상입니다. 영지주의자들은 물질세계를 부정하고, 영적인 깨달음을 통해 진리를 발견하려 했습니다. 이들은 신적 지식이 내면의 탐구를 통해서만 발견될 수 있다고 믿었습니다.  ● 세 가지 사례1. "중세 영지주의자들은 물질 세계를 부정하고, 내면의 영적 탐구를 통해 진리를 발견하려.. 2024.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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