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2040 [단상] 가르치는 것이 배우는 지름길이다 회사에서 국내외 엔지니어들을 대상으로 1시간 30분 정도 강의했다.'24년부터 보직을 바꾸며 새로 배웠던 내용이 고객사 접점에 있는 엔지니어들에게 필요했다.'24년에 만든 강의자료를 다시 살펴보니 미흡해서 강의자료를 보완하는데 꼬박 이틀을 보냈다. Teams를 통해 국내외 거점별 엔지니어들이 참석했다. 주제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업무를 위해 배워야 하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들어왔다. 1시간 30분은 정해진 내용을 강의하는데 적당했다. 강의를 마치니 목이 잠겼다. Teams로 진행하는 강의라서 아쉬운 점이 있었다. 대면 강의에 비해 궁금한 점에 대한 질문의 거의 없었다. 대부분 익숙하지 않은 주제일 텐데... 질문이 없다. 강의자만이 노트북 화면을 보며 혼자 떠들고 있는 느낌이다. 수강자들이 50퍼센트 만.. 2025. 4. 9. [맛집]남양주 수락산과 불암산 사이의 불고기 쌈정식 개나리가 만개하고,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 첫 번째 주말에 맛집을 찾았다. 아내가 가고 싶었던 '목향원'으로 향했다.위치는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서 가까운 수락산과 불암산 사이에 있다. 일요일 오후 3시 경에 도착했는데 층층이 자리 잡은 주차장에는 여전히 차가 많다. 대기하는 사람들이 20팀 이상이 앞에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는 동안 산 중턱에 위치한 '목향원' 주변을 둘러봤다. 원래는 주변 산으로 산책도 할 수 있었던 모양인데 최근 산불 피해 영향인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옛날 시골 집 풍경을 재현했다.장독대도 있고 마치 초가집처럼 꾸며놓았다. 조금만 연못에 물고기도 있다. 여기저기에 피어 있는 꽃을 포고, 새싹을 보며 지루함을 달랜다. 드디어 우리 차례다. 안으로 들어가니 메뉴는 나온다. 별도로 .. 2025. 4. 8. [1034]일할 사람이 사라진다_대한민국의 인구와 노동의 미래에 대한 대책 대한민국의 출생률은 회복되기 어려운 수준으로 감소해서 인구감소와 고령화는 정해진 미래가 되었다. 무엇인가 뚜렷한 대책이 있어야 하지만 정치권에서는 뾰족한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청년들이 결혼과 출산을 미루거나 기피하는 원인에 대해 어느 정도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누군가는 양보해야 하지만 인간의 욕망은 걸림돌이 된다. 지금도 시간은 흐르고 있다. 비관적인 미래 시나리오가 자연스럽게 떠오르는 시기에 이 책 《일할 사람이 사라진다》는 대안을 제시한다. 인구감소라는 현실을 받아들이되, 경제활동인구를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보여준다. 2072년까지 2025년보다는 줄어들지만 경제활동인구와 생산성을 높여서 충격을 완화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외국인 노동자들을 공급하는 베트남 등 주요 국가.. 2025. 4. 7. [1033]작은 것들의 신_암무와 벨루타의 카스트를 넘는 사랑 그리고 쌍둥이 라헬과 에스타 인도와 방글라데시 접경지역에 가까운 실롱이 고향인 아룬다티 로이의 자전적 소설인 『작은 것들의 신The God of Small Things』를 집중해서 읽었다. 인도에서 4년 정도 거주했던 경험이 있어 소설에서 묘사하는 현지 문화는 어느 정도 이해할 수 있었다. 하지만 시간이 자주 교차되고, 등장인물이 많고, 상황에 대한 디테일한 묘사가 많아 집중해야 봐야 하는 소설이다. 왜 '작은 것들의 신'이라고 했을까 궁금증을 가지고 첫 페이지를 넘겼다. 하지만 좀처럼 단서를 찾을 수 없었다. 엄마인 암무, 그녀의 이란성 쌍둥이인 에스타와 라헬 그리고 불가촉천민 카스트인 벨루타가 주된 등장인물이다. 다양한 인물과 작은 사건들이 소설의 곳곳이 산재되어 있다. 궁금증에 대한 해답은 소설의 말미에 해설 부분에서 어렴풋이.. 2025. 4. 6. 이전 1 2 3 4 ··· 510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