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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건강30

[건강]회사동료 부정맥으로 쓰러져 119로 세명기독병원 응급실로 지난 1월 26일 금요일 오전 8시를 조금 넘긴 시간이었다. 각자 한 주를 마무리하기 위해 바쁘게 업무를 하는 중이었다. 같은 팀에 있는 동료 J가 급히 차를 가져오겠다며 사무실을 나갔다. 일에 집중하고 있어 주변에서 일어나는 일을 몰랐다. 다른 동료 C가 책상에 엎드려 있는 K에게 '괜찮냐'라고 물었다. 이때부터 주위 사람들의 K에게 관심을 기울이기 시작했다. 계속되는 C의 안부에 K는 '그대로 있으면 괜찮을 거니. 가만 두라'며 짜증을 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은 조금 기다려보기로 했다. 하지만 K의 상태는 호전되지 않는 듯 보였다. 팀 동료인 C는 어쩌면 더 심각한 상태로 갈 수도 있다고 생각했다. 왜냐하면 약 한 달 전인 12월 말에 K는 심장 부정맥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당시 서울.. 2024. 1. 27.
[건강]난소암 4기로 수술과 항암치료 후 암 수치 증가로 전원을 고민하는 동생 늘 긍정적이며 밝은 목소리를 가진 동생이 난소암 4기로 수술을 받은 지 꼭 1년이 되었다. 수술과 항암치료를 거치며 육체적으로나 정신적으로 많은 고통을 이겨냈다. 수술 과정이나 항암치료의 부작용은 하나하나 듣는 것만으로도 힘겨웠다. 2023년 8월까지 회복을 위해 정신없이 보냈다. 항암치료 경과가 좋아 '23년 9월경에는 암 수치가 네 자리에서 두 자리로 안정되었다. 주기적인 검사와 상담을 하며 안정된 수치가 5년 이상 지속될 것을 기대했다. 음식과 적당한 운동에도 신경을 썼다. 내쪽에서 가끔 안부전화를 걸었다. 동생도 세 번에 한 번 정도는 내게 전화해 근황을 설명해 줬다. 그런데 2024년 신년이 되었지만 아무런 소식이 없다. 연말연시에 안부전화라도 할 법 한데 전화가 없다. 걱정이 되어 전화를 걸었.. 2024. 1. 21.
[건강] 딸의 뇌출혈로 삶의 우선순위를 깨달은 동료를 보며 일상에 걱정할 일이 없고 몸이 건강하면 경제적인 욕망을 따라 살기 쉽다. 부동산이 살기 위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돈을 벌기 위한 수단이 되었다. 너도나도 기회를 잡기 위해 일터에서 온라인에서 정보를 얻고자 한다. 주식 시장도 그 욕망을 부추기는 장이다. 재산의 많고 적음으로 자신의 가치를 평가한다. 자신이 깨닫지 못하는 사이에 사회의 시류를 따라 흘러가고 있다. 돈이 10억이 있으면, 100억이 있으면 만족할 것 같다. 강남에 아파트 한 채를 가지면 행복할 것 같다. 신기루다. 자기를 성찰하고 스스로 제어하지 않는 한 인간의 욕망은 끊임 없기 때문이다. 성인이 된 세 명의 딸을 둔 직장 동료가 있다. 평온했던 동료의 가족들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 생겼다. 결혼을 앞둔 둘째가 갑자기 일하던 병원에서 쓰러졌.. 2023. 11. 28.
[건강] 간농양 증상과 입원치료 과정_이런 증상이면 바로 큰병원으로_고열 복통 무기력 메스껍고 식욕 없음 성남에 58년생인 손위동서가 살고 계신다. 늘 건강하셨는데 몸이 좋지 않다는 소식을 듣고 전화를 드렸다. 평소와는 달리 목소리에 힘이 없다. 처형이 받아서 전하는 말이다. 목요일(6월 15일) 새벽에 갑자기 몸에 열이 나고 복통이 심해 밤새 잠을 자지 못했어. 집안이 답답하다며 아파트 복도로 나가 있다 주저앉는데 주변 사람이 볼까 봐 얼른 데리고 들어왔어. 화장실에서 소변을 보는 모습도 불안 불안했다니까. 다음날 아침에 집 근처의 가정의학과에 들려 약을 처방받아먹고는 금요일 밤에는 잠을 좀 잤어. 차병원에 전화해 봤지. 주말이라 응급실을 통해 입원해야 한다고 하길래 괜찮아 보여서 월요일에 가보려 했다. 피검사 결과가 이틀 만에 나왔는데 염증수치가 정상보다 높다고 해. 형님은 입맛이 없고 입이 꺼칠하다고 .. 2023. 6.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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