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라이프521 2023 계묘년 새해 소망 캘리그라피와 박연폭포 그림으로 표현한 직장 선배 연말연초가 되면 서로에게 톡으로 인사를 보낸다. 인터넷에서 마음에 드는 양식을 복사해서 둥근 태양과 12 간지 중 해당하는 동물이 주로 등장한다. 그래서 형식적 의례적으로 문구나 그림을 주고받는다. 캘리그라피를 배우고 있는 예술을 사랑하는 선배는 달랐다. 직접 캘리로 새해 소망을 박연폭포 그림과 함께 만들어서 보냈다. 상당한 정성이 느껴진다. 자신의 소망이지만 받는 이에게 감동을 준다. 자신의 창의적인 작품으로 스스로를 표현하고, 비판도 감수하겠다는 배짱을 가지고점점 발전하는 선배의 모습이 당당하고 아름답다. 2023. 1. 3. 강원도 평창 강릉 가족여행 쏘카 카니발_22년 12월 말 강원도로 2박 3일 가족여행을 다녀왔다. 둘째 아들은 기말고사로 둘째 날인 월요일 저녁에 진부역에서 합류했다. 차 없는 생활로 5인 가족을 고려 쏘카로 카니발을 빌렸다. 기온은 낮았지만 날씨는 쾌청했다. 서로 웃고 떠들며 가족의 시간으로 기분 좋은 시간이었다. 또한 어떻게 찍어도 사진이 아주 잘 나오는 날들이었다. 대관령 삼양목장에서 태백산맥 정상의 강풍과 만나고 모두 깜짝 놀랐다. 강릉 앞바다는 산과 다른 아득한 수평선으로 선명한 색의 조화를 보여줬다. 어디가 바다고 어디가 하늘인가... 모든 사진이 아름답게 보인다. 월정사에서 초저녁의 고즈넉함을 즐겼다. 강릉의 명물 커피빵이라고 큰아들이 사 왔다. 가격 대비 양이 적다. 호두과자와 비슷해 약간은 실망했지만 그래도 먹어보고 알았으니 다행이다. 이번 여.. 2023. 1. 2. 2023 계묘년 새해 황금산과 한강변 산책 후 떡국으로 시작 2023년 새해가 밝았다. 2022년 새해 단상을 적은 것을 보니 벌써 일 년이 지났구나 깨닫는다. 시간의 참 빠르게 흐르는 것을 연도가 바뀔 때마다 생각한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에 가속도가 붙는다는 말이 맞다. 동일한 365일을 보내는데 생각하고 해야 할 일이 더 많아지기 때문이 아닐까. 이번에는 남양주 황금산 정상에서 해돋이를 보기로 하고 아침 7시경에 집을 나섰다. 황금산 주변에서부터 해돋이를 보려는 사람들이 꼬리를 물고 이어진다. 입구에는 이태원 참사의 영향인지 앰뷸런스와 경찰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산 정상으로 향하는 길 주변에는 여전히 녹지 않은 눈이 남아 있다. 능선에 도달하니 여기에도 경찰 두 명이 안내를 하고 있다. 정상으로 향하는 길은 사람들이 더 많아진다. 아마도 정상에는 인파가 몰.. 2023. 1. 1. 펄프 픽션 Pulp Fiction_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1994년 갱영화 넷플릭스에서 1994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이란 영화를 봤다. 책에서 인용되었기에 봤는데 사실 뒤죽박죽의 갱영화라는 소감이다. '펄프 픽션'이란 의미가 저질 종이로 만든 싸구려 잡지라고 하는데 딱 그런 느낌의 영화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뭔가 메시지를 담아 자신의 취향을 보여주는 영화일 텐데 어수선하다는 느낌이다. 빈센트(존 트라볼타 분)와 쥴스(새뮤얼 잭슨 분)가 주로 등장하며 사람들에게 총질을 한다. 한편으로는 부치(브루스 윌리스 분)가 권투선수로 나오며 역시 총질을 한다.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은 연결이 된다. 하지만 중간에 빈센트와 부치가 두 가지 스토리처럼 병행해서 진행되는 모습은 혼란스럽다. 흥미위주로 시간소일하기 좋은 영화라고 해야하겠다. 2022. 12. 30.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3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