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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521

[영화]가재가 노래하는 곳_사랑 다양성 글의 힘을 본 영화 넷플릭스에서 제목에 끌려 영화 을 봤다. 원래 Delia Owens의 베스트셀러 소설 을 원작으로 만든 영화다. 제목에 '가재'가 왜 들어갈까라는 호기심도 선택하는데 영향을 줬다. 도서관에서 소설을 구해 읽어보려 했더니 영화의 영향으로 많은 사람들이 예약을 걸어둘 정도로 인기가 많아 조금 기다려야겠다. 스토리에 대해서는 직접 영화나 소설을 직접 보는 것을 권한다. 영화가 나에게 남긴 느낌을 포스팅한다. 첫째, 글을 아는 것은 삶의 변화를 가져온다. 가족으로부터 버려진 주인공 카야는 교육의 기회를 잃었다. 글을 읽지 못하는 상태로 생존을 위해 살았다. 카야는 '습지 소녀'라고 불리며 습지에 있는 집에서 홍합을 채취해서 물건과 교환하며 살아간다. 그러던 어느 날 우연히 유사한 관심사를 가진 테이트를 만난다... 2023. 2. 14.
영화 밀양_여인의 아픔을 위로하지 못하는 종교_2007 여러 곳에서 인용되었던 영화, 그래서 언젠가는 봐야지라며 벼르고 있던 2007년 영화 을 넷플릭스로 봤다. 도시에서 입은 상처로부터 벗어나고 싶은 한 여인 신애가 아들 준과 함께 남편의 고향인 밀양으로 향하며 영화는 시작된다. 밀양은 그녀에게 희망이다. 새로운 삶의 시작이다. 자신을 모르는 사람들과의 관계맺음이다. 새로운 집에서 새 출발이다. 피아노학원은 생계활동의 시작이다. 우리는 때로 나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과 새 출발 하고 싶은 때가 있다. 신애의 마음이 꼭 그렇다. 사랑하는 아들 준의 존재는 그녀에게 삶의 모든 것이었다. 그런 그녀에게 마치 성경의 욥에게 일어났던 고난이 일어난다. 자식을 잃은 아픔이다. 바로 가까이 있던 사람이 자신의 아들을 납치하고 돈을 요구하고 살해했다. 이로 인해 .. 2023. 2. 14.
[건강]동생의 난소암 4기 진단과 수술 그리고 항암치료 지난 2월 10일 금요일이었다. 지방에서 일주일 업무를 마치고 주말을 맞아 서울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청천벽력 같은 메시지를 받았다. 어려서부터 가까이 지냈던 외사촌동생이 난소암 4기 판정을 받고 수술을 했다는 소식이다. 외삼촌과 외숙모를 지난 설날 만나서 인사도 드리고 가족들의 안부도 나눴다. 당시만 해도 몰랐는데 3주 사이에 벌어진 일이다. 아산병원에서 수술은 받고 회복 중인데 코로나로 면회가 제한되어 외숙모만 간병을 위해 함께 계셨다. 외삼촌은 주말에 잠시 들려 외숙모로부터 상황을 듣고 바로 대전으로 내려가셨다. 아산병원까지 직접 가는 시내버스가 있어 바로 찾아가 보려 했지만 면회가 되지 않아 퇴원 후를 기약해야 했다. 불편한 시대다. 동생은 화목한 가정을 꾸리고 있는 40대 중반이다. 초등학교 다.. 2023. 2. 12.
[영화]그린북_미국 흑인 피아니스트 Don Shirley의 실화 바탕 영화(2018) 한 주를 마치고 수도권 집으로 향하는 주말버스에서 넷플릭스 영화 을 봤다. 배경 지식 없이 어두운 밤차 안에서 소일을 위해 봤다. 하지만 이야기 속으로 푹 빠져들었다.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를 특히 좋아하는데 이 영화는 미국인 흑인 피아니스트 Don Shirley의 삶이 바탕이다. 이 영화를 볼까 고민하는 분들이 참고할 수 있도록 소감을 포스팅한다. 흑백의 차별이 심한 사회에서 존엄을 갖춘 인간이란 1962년 노예해방이 된 지 오래지만 아직도 미국 남부에서는 흑인과 백인의 차별이 남아 있던 시절이다. 이탈리아계 이민자들이 모여 사는 지역에 살던 토니는 피아니스트 셜리의 기사로 채용되어 전국을 함께 연주여행을 떠난다. 셜리는 흑인이지만 교육을 받은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다. 올바른 복장과 상황에 맞는 고급 ..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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