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청춘#김연수#김광석#움베르토#알 쿠퍼#이안 와트#톨킨#반지의 제왕#아룬다티#여름의 흐름#마루야마1 [1005]청춘의 문장들_35세의 김연수를 만든 이전의 흔적들 『청춘의 문장들』은 저자 김연수의 삶과 시詩의 조화를 잘 보여준다. 그가 꾸준한 글쓰기를 하며 단련된 필력이 드러난다. 평소에 접하기 힘든 중국의 당시唐詩와 일본의 하이쿠도 적당한 위치에 자리 잡았다. '시'를 소리 내어 읽으며 그 심상을 마음속으로 떠올려보는 기회를 준다. '시'와 점점 멀어지는 현실에서 잠시 저자의 감수성을 따라가는 평온함을 누린다.저자는 김천에서 빵집을 운영하는 부모님 슬하에서 막내로 자랐다. 대학 진학할 때 원하던 천문학에 떨어지고 대신 영문학과에 진학했다. 이과생에서 문과생으로 방향을 틀었다. 글 속에서 묻어나는 그의 청춘은 '지루함', '무료함'이다. 그런 지루한 시간에 저자는 시를 쓰고, 책을 읽었다. 대학을 졸업한 후에도 뚜렷한 무방향성은 이어진다. 그런 경로를 통해 결국.. 2025. 2. 4. 이전 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