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에서 1994년 쿠엔틴 타란티노 감독의 <펄프 픽션 Pulp Fiction>이란 영화를 봤다. 책에서 인용되었기에 봤는데 사실 뒤죽박죽의 갱영화라는 소감이다. '펄프 픽션'이란 의미가 저질 종이로 만든 싸구려 잡지라고 하는데 딱 그런 느낌의 영화다. 감독의 입장에서는 뭔가 메시지를 담아 자신의 취향을 보여주는 영화일 텐데 어수선하다는 느낌이다.
빈센트(존 트라볼타 분)와 쥴스(새뮤얼 잭슨 분)가 주로 등장하며 사람들에게 총질을 한다. 한편으로는 부치(브루스 윌리스 분)가 권투선수로 나오며 역시 총질을 한다. 영화의 시작과 마지막은 연결이 된다. 하지만 중간에 빈센트와 부치가 두 가지 스토리처럼 병행해서 진행되는 모습은 혼란스럽다. 흥미위주로 시간소일하기 좋은 영화라고 해야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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