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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단상18

[단상]새해인사 속 낮은 곳에서 행복에 대한 깨달음을 준 두 친구 J와 H(220103) 2022년 일터에서의 첫날이다. 3년간 맡았던 팀장 직위를 내려놓았다. 새로운 업무를 탐색하는 하루였다. 리더의 부담이 사라졌다는 홀가분함과 함께 조직에서 인정받지 못했다는 섭섭함도 있다. 하지만 2021년 초 조직을 떠나 새로운 도전을 위한 시도가 불발되면서 리더십은 의심받았다. 그래서 이미 예상은 했다. 우리에게 회사 내 역할이란 삶의 경제적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수단이지 목적이 아니다. 그러므로 수단은 언제든지 변경될 수 있다. 오후에 입사동기 두 명에게 전화가 왔다. 아마도 위로를 하려는 착한 배려였다. 친구들과 통화를 하며 느낀 바를 소개하고 싶다. J는 홍일점이었던 입사동기와 결혼을 해서 동기들 사이에 유명했다. 아내가 된 동기는 몇 년 후 회사를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면서 서로 얼굴 보기가.. 2022. 1. 3.
[단상]2022년 임인년 새해를 온 가족이 떡국으로 시작(220101) 2022년도 1월 1일이 시작됐다. 아침 9시경 둘째와 셋째를 깨워서 온 가족이 함께 떡국을 먹었다. 대입 결과를 기다리는 둘째와 고3을 앞두고 겨울방학을 보내는 셋째는 보통은 10시가 넘어야 일어난다. 일부러 깨우지 않고 자율에 맞기는데 오늘은 한 해의 시작이라는 의미가 있어 조금 일찍 식사를 했다. 코로나가 우리의 일상을 바꾼 지 3년 차로 접어든다. 곧 끝날 줄 알았는데 여전히 변이를 일으키며 우리 주변에 남아 있다. 연말연초에는 가족단위로 지인들을 만나거나 일터에서 송년모임을 가졌는데 올해는 조용히 가족들과 보냈다. 카톡으로 서로의 존재를 감사하고 새해에는 바라는 일들이 잘 이뤄지길 바라는 소박한 덕담을 나눴다. 코로나가 독감처럼 우리와 함께 가는 것으로 일상화될 것인지 두고 봐야겠다. 자영업자들.. 2022. 1.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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