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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218

설겆이와 설거지_맞춤법 무엇이 맞을까 가족들이 함께 이야기를 나누다 질문이 나왔다. 설겆이와 설거지 중에 어느 것이 맞을까? 조금은 헛갈렸지만 대부분은 설거지라고 대답했다. 어쩌면 설겆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다시 한 번 국립국어원에서 찾아봤다. 정답은 '설거지'다. 의미 : 먹고 난 뒤의 그릇을 씻어 정리하다 예) 집안 청소를 할 때는 먼저 설거지를 하고 욕실 청소를 한다. 2022. 12. 11.
묵다와 묶다의 차이 딸아이가 책을 읽다가 오타가 있다며 묻는다. '묶다'를 써야 할 문장에서 '묵다'를 사용했던 것이다. 일상에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단어다. 하지만 막상 맞는지 틀린 지 생각해보니 혼란스럽다. 그래서 다시 한번 정리해 포스팅한다. ○ 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잠을 자며 임시로 머무르다. 예) 이번에는 어느 호텔에서 묵을까? 일정한 때를 지나서 오래되다. 예)버려진 묵은땅은 가리지 않고 씨를 뿌렸다. ○ 는 따로 떨어지거나 흐트러지지 않도록 감아 매는 의미다. 예) 다치지 않게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뛰거라. 2022. 12. 4.
일당 16만 원 포항제철소 건설 노동 아르바이트 체험 도전 응원 큰아들이 지난 10월에 군에서 제대했다. 2023년 3월 대학교 2학년 복학할 때까지 어떻게 보낼 지 고민중이었다. 갑자기 포항에서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가족들에게 카톡 메시지를 보냈다. 왜 포항까지 가야 하는지 얘기를 나눴다. 포항제철소에서 일용직으로 사람을 구하는데 초보자도 가능하고 일당이 16만 원이라고 한다. 부모 입장에서 육체적 노동을 거부하지 않고 적극적으로 도전하는 모습을 환영한다. 하지만 안전 사고에 대한 걱정은 자연스럽게 일어난다. 그래도 사회적으로 안전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대기업이 앞장서서 안전 조치를 잘 할 것이라며 스스로 위안을 삼는다. 어느새 22살의 청년이 된 큰아들이 자신의 길을 찾고 있다. 대학교 전공이 향후 직업의 방향을 결정하지 못하는 시대다. 다양한 직업을 경험하고 여.. 2022. 11. 19.
[용어] 우리말 한자어 야료를 부리다_惹(이끌 야) 鬧(시끄러울 료)(221114) 업무 중에 고객사와 이견이 생겼다. 고객사에서 보상을 요구하는데 그 비용이 사실과 다른 부분이 있다. 그래서 동료와 얘기를 하다가 ‘고객사가 야료를 부린다’는 말을 했다. 우리가 일상에서 가끔 사용하는 말이긴 하지만 의미를 잘 모르고 사용하고 있는 말이다. 어감이 일본말 같기도 하다. 그래서 의미를 찾아봤다. 惹(이끌 야) 鬧(시끄러울 료)라는 어려운 한자어였다. 괜히 트집을 잡아 큰소리치는 것을 의미한다. 술 취한 취객이 지나가는 행인에게 야료를 부리는 것을 떠올리면 적절하겠다. 인터넷에서 몇 가지 사례를 찾아 포스팅한다. ① 기어 들어온 남편을 본 조 씨의 아내와 아들이 정 씨 집으로 몰려가서 장독을 깨고 정 씨를 후려치는 등 야료를 벌였다. ② 술에 취한 사람이 우리 집 앞에서 야료를 부리다 갔다... 2022.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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