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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196

아내의 자존감 회복_어린이 돌봄 알바 지원 후 세 아이들이 모두 성인이 되었다. 아내는 막내가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아이들을 우선으로 생각하며 살았다. 아이들도 스스로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과정으로 더 이상 부모가 주도적으로 해줄 일은 없다. 아내에게 여유가 생겼다. 전업주부로써 자녀양육의 경험 24년을 살려서 뭔가를 해볼까 고민하는 듯하다. 당근마켓에서 알바자리를 찾아본다. 어느 날 아파트 단지 내에서 알바자리를 찾았다고 한다. 맞벌이 부부가 퇴근할 때까지 주중에 아이를 몇 시간 돌봐주는 거란다. 며칠을 고민하더니 결심하고 지원했다고 가족들에게 공지를 한다. 아내는 지원하면 바로 부부로부터 연락을 받을 거라 기대했다. 하지만 하루 이틀이 지나도 연락이 없다. 아내는 많이 실망한 눈치다.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살고, 아이들 세 명을 길러본 경력이.. 2024. 5. 7.
[강의]한마디 말로 우리는_세대 차이를 넘어 대화와 소통하는 방법_이금희 아나운서 이금희 아나운서의 아침 강의를 들었다. 유튜브나 방송을 통해 익숙한 분이다. 90분 강의 시간이 짧게 느껴질 정도로 재미있는 시간이었다. 산업화 시대의 사람들과 선진국에서 태어난 MZ 세대 간의 차이와 극복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웃으면서 공감하면서 이해하는 시간이었다. 이금희 아나운서는 말을 청산유수로 하면서도 더듬거리는 부분이 없었다. 참 말 잘한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 아래는 이금희 아나운서의 강의 내용을 정리해서 포스팅한 것이다. 우리는 태어나면서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옹아리부터 칭찬을 받았습니다. 두 다리로 버티고 서는 순간부터 세상에 일어섰다고, 심부름했다고 어른들의 칭찬과 격려를 들으면서 자랐습니다. 어느 순간 이런 칭찬을 듣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여전히 아무리 나이를 먹어도, 아무리 높은.. 2024. 4. 19.
동태찌개로 시작된 무와 무우 표준어 질문 2024년 3월 마지막 주말을 맞아 아내가 저녁식사로 동태찌개가 준비했다. 동태와 함께 두부와 무우가 듬뿍 들어가서 국물이 시원하고 맛있었다. 가족들과 이야기를 하다가 '무'와 '무우' 중 무엇이 표준어인지에 대해 의견이 달랐다. 그래서 구글링해보니 국립국어원에서 관련한 질문에 답변한 것이 있다. 원래는 '무우'였지만 줄임말인 '무'가 일상적으로 사용되기에 표준말은 '무'라고 한다. 표준어 규정 제14항에 따라서 '무'가 표준이라고 정한다는 점이 흥미롭다. [표준어 규정 제14항]에 대한 언급 준말이 더 널리 쓰이고 본말이 현실 언어에서 전혀 또는 거의 쓰이지 않는 경우에 대해 '표준어 규정'에서는 준말만을 표준어로 삼도록 한다. 조금 더 확장하면 '무'라는 말이 포함된 무말랭이, 무생채, 무김치도 '무.. 2024. 3. 30.
[강의]응급의학 상식과 골든 타임의 중요성_응급의학과 전문의 남궁인 교수 2024년 3월 10일 현재 정부의 의대정원 2000명 증원 계획에 대한 의료인력의 반대가 거세다. 이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응급의학과 전문의인 남궁인 교수가 회사 조찬 강의에서 응급의학 상식에 대해 사례를 들어 설명해 줬다. 이미 알고 있는 상식도 있지만 실제 긴급한 환자들을 상대하는 응급의료 현장에서 발생하는 사례들을 보며 언제든지 내 주위에서도 일어날 수 있는 사례일 수 있다는 경각심을 느끼는 시간이었다. 강의를 들으며 먼저 나부터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과 안전한 업무 환경을 조성해서 자신을 보호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응급조치 대응 요령을 숙지해서 내 주변 사람들에게 긴급한 상황이 닥쳤을 때 당황하지 않도록 지원할 수 있는 시민이 되야겠다. 준비된 시민이 많을수록 서로가 서로를 보호하고.. 2024. 3.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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