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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용어

묵다와 묶다의 차이

by bandiburi 2022. 12. 4.

딸아이가 책을 읽다가 오타가 있다며 묻는다. '묶다'를 써야 할 문장에서 '묵다'를 사용했던 것이다. 일상에서는 당연하게 생각하는 단어다. 하지만 막상 맞는지 틀린 지 생각해보니 혼란스럽다. 그래서 다시 한번 정리해 포스팅한다. 

○ <묵다>에는 두 가지 의미가 있다. 

  • 잠을 자며 임시로 머무르다.
    예) 이번에는 어느 호텔에서 묵을까?
  • 일정한 때를 지나서 오래되다.
    예)버려진 묵은땅은 가리지 않고 씨를 뿌렸다.

○ <묶다>는 따로 떨어지거나 흐트러지지 않도록 감아 매는 의미다. 

  예) 다치지 않게 신발끈을 단단히 묶고 뛰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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