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전체 글1991 독서습관_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에 읽은_이문열의 삼국지 (180115)YW YW가 중학교 1학년 겨울방학을 맞아 '삼국지'에 마음이 꽂혔다. 출발은 단순했다. 집에 TV가 없다보니 요즘 아이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것이 스마트폰을 통한 유튜브 동영상 관람이다. 우연히 YW가 유튜브에 있는 만화 삼국지 시리즈를 한 편 보게 되었다. 그게 시작일 줄 아무도 몰랐다. 40여편이 넘는 시리즈를 하루에 10여편이 넘게 소화하면서 하루 종일 짬만 나면 동영상을 봤다. 수학을 풀어보든 영어책을 보든 다른 것도 하면서 보라는 엄마의 조언은 마이동풍 흘려듣는다. 그렇게 만화 삼국지를 다 본 뒤에 YW가 말했다. "삼국지 재미있다." 그래서 아빠가 조언해줬다. "우리집에 이문열의 삼국지 시리즈가 있는데 한 번 읽어봐." YW의 쿨한 반응! "그럼 읽어볼까? 내 친구들 중에도 삼국지를 읽은 친구.. 2018. 2. 21. 공범자들 영화를 보고 (171024) 가끔 유튜브를 통해 뉴스타파를 본다. 박근혜 정권 시절에 알게되어 기존 중앙방송에서 다루지 않는 사회의 부조리를 있는 그대로 고발하는 모습에 반해서 보고 있었다. 마침 최승호씨가 다큐멘터리 영화를 만들었고 그 제목이 '공범자들'이라는 것을 듣게 되었다. 한동안 잊고 있었는데 우연히 이 영화가 KBS, MBC 언론노조 파업기간중 유튜브에 무료로 볼 수 있도록 오픈된 것을 봤다. 그래서 가족들과 함께 보게 되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이전에는 더했겠지만) 기간에 여당에서 친정부적 언론조정을 위해 주요 언론기관 사장을 어떻게 앉히고 조정했는지를 파헤쳐서 보여준다. 세월호 사건 때도 마찬가지였다. 이런 것을 보면서 오늘날 우리들이 주요 언론사만이 아니라 유튜브 등 다양한 대안 매체를 통해 정치계가 어떻게 돌아.. 2018. 2. 21. [소설]29_눈물의 아이들 Cutting for Stone_Abraham Verghese 에이브라함 버기즈_2014_문학동네(171105) ‘눈물의 아이들’이란 2권짜리 소설을 읽었다. 어느 책에선가 추천을 받아 YES24 구매 목록에 있던 것이었는데 도서관에서 빌려서 읽었다. 저자는 1955년 인도인 교사의 아들로 에티오피아에서 태어나 아디스아바바 근처에서 살다가 의학을 공부하고 마드라스 대학에서 공부한 후 미국에서 의사 출신 작가로 활동하고 있다. 내용도 저자의 삶과 유사하다. 주인공은 시바와 메리언이라는 일란성쌍둥이다. 1954년도 에티오피아의 수도 아디스아바바의 선교병원 '미싱'이란 곳이 주배경이 된다. 시작부터 수녀가 쌍둥이를 낳는 장면부터 시작된다. 안타깝게도 아이를 낳다 그 수녀는 죽게 되고 쌍둥이는 헤마와 고시 부부가 부모처럼 돌보게 된다. 아버지가 누구인지 구체적으로 드러나진 않지만 독자로 하여금 추정할 수 있는 단서들이 있.. 2018. 2. 20. [생활]차량 소유하지 않고 사는 방법- 쏘카 SOCAR 첫 사용기 (171111) 해외에서 주재원으로 4년을 넘게 보내고 다시 서울에서 근무하게 되었다. 4년 전 해외에 나가기 전에는 차를 가지고 있었지만 출퇴근을 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다 보니 차는 주말에 가까운 마트에 장 보러 갈 때 주로 사용했다. 매년 세금에 보험료를 고려하고 시간에 따라 감가상각이 들어가 가치가 하락하는 것까지 고려하면 차를 소유했다는 자체로 매일 만원 이상을 사용하고 있는 셈이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국에 들어오면서 차를 다시 구매하지 않았다. 회사 내에서도 해외에서 복귀한 적지 않은 분들이 차 없이 살고 있다. 벌써 8개월이 다되어 가지만 스마트폰으로 대중교통편이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전혀 불편하지 않다. 심지어 고향인 시골까지도 지하철, 버스, 기차 등의 시간표를 이용해 계획을 짜서 알차게 다녀올 수 .. 2018. 2. 20. 이전 1 ··· 464 465 466 467 468 469 470 ··· 498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