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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 고영성 & 신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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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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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지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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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에서 발췌
37) 시험에 질질 끌려다니지 말고 제대로 공부해서 우리 자신이 평가해 보는 게임처럼 생각하라. (중략) 제대로 꾸준히 하면 누구나 이겨낼 수 있다.
56) 메타인지는 1976년 미국의 발달심리학자인 존 플라벨이 만든 용어다. 메타는 about의 그리스어 표현으로 메타인지는 자신의 인지 과정에 관한 인지 능력을 말한다. 다시 말해 내가 뭘 알고 뭘 모르는지, 내가 하는 행동이 어떠한 결과를 낼 것인지에 대해 아는 능력인 셈이다.
59) 학원에서 유명 강사의 강의를 듣고, 조금만 어려워도 금세 학원에서 해결해 주기 때문에 느낌으로는 많이 안다는 착각에 빠진다. 하지만 결국 지식은 스스로 구축해 나갈 때에 자기화가 된다. 0.1퍼센트의 아이들은 무슨 일이 있어도 하루에 3시간은 개인 공부 시간을 갖는다고 한다.
67) 그 기대에 부응한 책이 나왔다. 바로 <생각에 관한 생각 Thinking, fast and slow>이다. 생각에 관한 생각을 다른 말로 하면 메타인지라고 할 수 있다.
102) 집중하거나 각성 혹은 긴장이 되어 있을 때 교감신경계는 활성화된다. 다시 말해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어 있다는 것은 뇌가 뭔가 적극적으로 일한다고 추정해 볼 수 있다. 반대로 교감신경계의 활성 상태가 약하면 뇌가 집중하지 않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중략) 교감신경계가 활성화되지 않을 때는 TV 시청과 수업시간이다.
105) 교재를 보면 장마다 연습문제가 있다. 그런데 많은 이들이 문제 푸는 것이 귀찮아서 그냥 넘어가는 경우가 태반이다. 특히 대학생들은 그게 더 심하다. 하지만 그 연습문제를 푸는 것이 장기기억뿐만 아니라 메타인지를 높이는 가장 효율적인 방법임을 알아야 한다.
특히 시험을 본 후 오답 노트를 따로 정리하는 것은 시험 성적을 올리는 데 큰 역할을 한다. 틀린 문제는 또 틀릴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126) 하지만 학습자는 증명 목표보다 성장 목표의 비중을 높이는 것이 학업성취도뿐만 아니라 행복한 인생에도 무조건 유리하다.
129) 쇠란 키르케고르는 "과감한 시도로 인간은 잠시 자신의 위치를 잃을 수 있다. 그러나 과감한 시도가 없으면 인간은 자기 자신을 잃는다."라고 말했다. 신동들이 그렇다.
137) 당신의 장기 목표를 실현 가능한 목표로 세분화해 보고 오늘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로 만들어 보라. 그 오늘들이 모여 미래를 완성하게 될 것이다.
207) 심성 모형을 훌륭하게 키우기 위해서는 3F를 잊지 말아야 한다.
먼저 집중력(Focus)이다. 최대한 집중을 해야 한다. (중략)
두 번째는 피드백(Feedback)이다. 자신이 하는 공부에 대해 전문가나 동료들에게 평가받기를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또한, 연습문제 풀기, 수시로 시험 보기, 토론하기, 발표하기 등을 통해 자신이 실제로 얼마나 알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셀프 피드백 또한 필요하다.
마지막으로 수정(Fit)이다. 피드백으로 자신의 모습을 확인했다면 그것에 맞게 전략을 수정하고 계획을 수정하고 행동을 수정해 나가는 실질적 작업이 필요하다.
213) 아무리 Y수석이 업무를 잘한다고 해도 확실히 이론적으로 깊게 들어가면 그도 이해를 잘하지 못했다. 그럴 때면 그 분야를 잘 아는 박사 학위를 받은 책임이나 수석들에게 찾아가서 정말로 열심히 질문했다.
230) 정서명명하기가 불안을 잠재우는 이유는 뇌를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정서를 명명할 때 뇌를 보면 이성이 주로 담당하는 전전두피질의 활동은 증가했지만, 감정을 주로 담당하는 편도체의 활동은 감소한 것으로 나온다.
246) 행복에 관해 더 깊게 알고자 하는 독자에게는 서은국 교수의 <행복의 기원>, 조지 베일런트의 <행복의 조건>, 엘리자베스 던과 마이클 노튼의 <당신이 지갑을 열기 전에 알아야 할 것들>을 강력히 추천한다.
263) '공감능력의 힘과 소설 읽기'중
공감능력을 발휘하는 사회적 감수성은 당연히 많은 사람과의 만남으로 이루어진다. 다양한 상황과 여건에서 사람들과 부딪히다 보면 자연스럽게 상대방의 몸짓과 표정을 읽게 되고 상대방의 마음을 헤아리게 되니 그것에 맞게 행동할 수 있다.
266) 연구 결과 성공적으로 임원이 된 사람들은 상사에게 조언을 자주 구한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상사가 어떻게 해서 그런 성공적인 경력을 쌓게 되었는지를 물었고 자신의 부족한 부분을 어떻게 극복해 나가야 했는지 조언을 구했다. 이런 조언은 유익한 정보를 실제로 얻을 뿐 아니라 상사의 마음을 사는 1석 2조의 효과를 발휘하게 된다.
268) 공감능력과 실력이 뒷받침되는 상태에서 나머지 대인관계 기술들을 제대로 연마하게 된다면 당신은 대인관계에서 '사기케릭'이 되고도 남을 것이다.
275) 신 박사에게 대인관계에 관한 최고의 책이 데일 카네기의 <인간관계론>이라면 나에게 있어 최고의 대인관계 책은 <기브앤테이크>다.
289) 하지만 이후 뇌과학의 발달과 함께 BDNF가 갖춘 엄청난 능력을 발견했다. BDNF는 뇌의 시냅스 근처에 있는 저장소에 모여 있다가 혈액이 펌프질 할 때 분비되는 단백질로써 새로운 신경세포를 생성하고 기존 신경세포를 보호하며 시냅스의 연결을 촉진하는 그야말로 뇌의 가소성에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다시 말해 BDNF는 우리의 학습과 기억의 가장 중요한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다. 그런데 BDNF는 언제 생성된다? 바로 운동할 때다.
291) 이 실험을 통해 우리는 학습에 최적화된 운동은 유산소 운동임을 추론해 볼 수 있다. (중략) 인지심리학자 아서 크래머가 노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도 뇌 건강에 가장 큰 호전을 가져다주었던 운동은 근력 강화 운동이 아니라 유산소 운동이었다 (중략) 꾸준히 걷기와 달리기는 학습에 도움을 주는 것은 거의 확실해 보인다.
297) 우리 뇌가 열심히 공부하면 그 부산물로 아데노신이라는 물질이 생기고 아데노신은 뇌의 수용기(receptor)에 들러붙는다. 그런데 아데노신이 일정 수준 이상 수용기에 쌓이게 되면 우리 몸은 피곤함을 느끼게 된다. 하지만 수용기에는 아데노신만 붙어 있는 게 아니다.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 또한 수용기에 붙게 된다. 수용기에 카페인이 들어붙어 있으면 아데노신이 수용기에 붙을 수 없게 되는 것이다. 그래서 피로감을 덜 느끼게 된다.
313) 데드라인의 핵심은 과연 스스로 지킬 수 있는 기한을 정할 수 있느냐이다. 외부에서 자신에게 부여된 데드라인은 대부분 어떻게든 해내는 경향이 있다. 학교 과제처럼 말이다. 하지만 공부는 스스로 하는 것이고 기한도 끝도 없다. 자신 스스로 데드라인을 만들고 지킬 수 있어야 한다.
321) 스마트폰을 줄이고 독서를 하거나 그 시간에 운동이나 제대로 된 휴식을 취한다면 학습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또한 집중력과 산만한 뇌로 변하는 것도 막을 수 있고 말이다. 처칠은 이런 말을 한 적이 있다.
"우리가 집을 만들지만, 그 집이 다시 우리를 만든다."
환경은 우리가 만들지만, 그 환경이 우리를 만든다는 것이다. 환경 설정만 잘해도 당신의 공부 효율은 몇 배나 향상될 수 있을 것이다.
323) 스마트폰 중독에서 벗어나려면 쓰지 않겠다고 굳은 결심을 하는 것보다 스마트폰을 멀리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방법이다.
327) 구글이라는 매력적인 회사가 있다. 물론 세계적인 기업이기 때문에 많은 젊은이가 가고 싶어 한다. 구글에 인재들이 모이는 이유는 직원들의 실력 향상과 행복 증진을 위해 회사가 열심히 공부하고 노력하기 때문이다. 특히 제대로 된 환경 설정을 통해서 직원들을 똑똑하게 만들고 행복하게 만든다. 구글의 사례를 통해 기업이나 조직 내에서 환경 설정이 얼마나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지를 알아보자
A. 신입사원 이메일
B. 직원의 노후대비
C. 직원의 건강
335) 창의성의 첫 번째 속성은 연결이다.
341) 결국 다양한 경험이 중요하지만, 창의성을 높이는 데에서는 그 경험들이 다 비슷한 지위에 있는 것이 아니다. 자기에게 이질적이고 낯선 경험일수록 창의성을 발휘할 확률이 높아진다.
342) 창의적인 인간이 되고 싶다면 다양하고 낯선 경험을 해라. 우리는 네 가지를 권하고 싶다.
A. 자신의 전문 분야와 다른 분야의 취미를 가져 보라. 특히 우리는 학창 시절부터 인문/과학 중심의 교육을 받아왔기 때문에 다양한 예술 활동은 창의적인 영감을 떠올리는 데에 큰 역할을 한다. 스포츠를 즐기는 것도 좋을 것이다.
B. 해외 여행을 가라. 이질적인 문화를 몸소 체험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C. 다양한 분야의 사람을 만나라
D. 다양한 책을 읽어라. (중략) 책만큼 적은 비용으로 다양한 경험을 선물하는 것은 없다.
355) <결핍의 경제학>이라는 책을 보면 가난이라는 것이 단순히 경제적 어려움만 주는 것이 아니라 한 사람의 인지적 자원을 치명적으로 침해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356) 린 스타트업은 조금 다르다. 처음부터 세상을 놀라게 할 명품을 만들 생각은 교만으로 치부하고 승산이 있는 새로운 아이디어가 나오면 조금은 어설프지만, 이 새로운 아이디어를 테스트할 수 있는 최소한의 제품을 빠르게 만들어 출시한다. 이런 제품을 MVP(Minimum Viable Product)라고 한다.
364) 그렇다면 질문이 없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지적 호기심이 빈약하다는 것이다. 지적 호기심에 휩싸인 사람은 아마존을 탐험하는 것과 같지만, 지적 호기심이 사라진 사람의 여행은 삭막한 사하라 사막을 걷는 것과 같다. 공부가 흥미로울 리가 없다.
질문이 사라졌다는 것은 또 무엇을 의미하는가? 현상에 대한 의문이 없다는 것이다. 의문이 없다는 말은 '비판적 사고'의 결여를 뜻한다. (중략) 논문을 쓰는 과정이나 연구 과정은 크게 6단계로 나눠볼 수 있다.
1단계 : 연구 주제를 찾는다
2단계 : 정해진 연구 주제의 답을 도출하기 위해 어떤 방법으로 어떻게 진행할지 연구방법론 및 절차를 설계한다.
3단계 : 연구와 관련이 있을 만한 각종 자료 및 선행 문헌들을 읽고 분석한다.
4단계 : 연구 설계에 따른 절차(실험, 개발, 조사, 인터뷰) 들을 직접 수행한다.
5단계: 연구 결과를 분석(통계분석 등) 한다.
6단계 : 분석의 결과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인지 해석하고 결론을 도출한다.
그런데 한국 학생들은 2~5단계는 무척 잘하는 한편 1단계와 6단계에 서툰 편이라고 한다.
367) 지식과 지식의 부재가 적절히 균형을 이루었을 때 호기심은 기지개를 켜기 시작한다.
368) "세상사를 다 파악했다고 생각하는 속 편한 확신을 떠받치는 것은 자신의 무지를 무시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이다." 그리고 경험적으로 자신의 무지를 무시할 수 있는 무한한 능력의 소유자들은 두 부류가 있다. 교양이 부족한 자, 즉 독서를 거의 하지 않는 사람들이다. 다른 하나는 독서를 하되 자신의 전문 분야만 하는 사람들이다. 첫 번째 부류는 무식해서 확신에 차 있고 두 번째 부류는 편협함으로 확신에 차 있다.
374) 권재원 박사는 자신의 책 <그 많은 똑똑한 아이들은 어디로 갔을까?>를 통해 2013년 PIAAC를 심층 분석을 해 놓았는데 우리에게 주는 시사점이 남다르다.
OECD는 문해력을 이렇게 정의한다.
"텍스트를 이해하고, 평가한 뒤 이를 활용할 수 있는 능력이다. 문해력은 단순히 단어와 문장을 해독하는 것을 넘어 복잡한 텍스트를 읽고 그를 해석하고 평가하는 능력까지 모두 아우른다. "
383) 고 작가는 신영복 선생의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을 읽을 때마다 방황했던 20대가 떠오른다고 한다. 그리고 책에 대해 이렇게 평했다. "<감옥으로부터의 사색>은 내게 다가오는 30대를 준비하게 해 준 책이다. 나는 평생 이 책을 내 가까운 곳에 둘 것이다. 이 책 속에는 내 20대의 영혼이 한기를 품고 그대로 살아 숨쉬기 때문이다.~"
391) 그렇다면 회사에서 성장은 그렇게 어렵지 않게 느껴진다. 열심히 일하면서 직접 경험을 통해 우리의 내공을 높이면 되는 일 아닌가? (중략)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다. 공부를 통해서 부족한 지식을 채우고, 또 업무가 바뀌면 학습을 통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하면 되는 것이다.
473) 의사결정의 명저 <자신 있게 결정하라>의 저자 칩 히스, 댄 히스 형제는 'WRAP 프로세스'를 제시한다. 너무나 간결해서 이것으로 의사결정 수준을 높일 수 있을지 의문이 들 정도다.
첫 번째 프로세스는 '선택안은 정말 충분한가(Widen your options)'이다.
두 번째 프로세스는 '검증의 과정은 거쳤는가(Reality-test your assumptions)?'이다
세 번째 프로세스는 '충분한 심리적 거리는 확보했는가(Attain distance before deciding)?'이다
마지막 프로세스는 '실패의 비용은 준비했는가(Prepare to be wrong)?'이다.
477) 많은 사람이 반복연습의 무서움을 잘 모른다. 물론 반복연습은 상당한 의지력이 있어야 함은 틀림없지만 한 사람을 빛나는 천재처럼 보이게 할 정도로 대단하다는 것을 알 필요가 있다.
신 박사는 고 작가의 writer(글쓰기)로서의 능력을 고 작가는 신 박사의 speaker(말하기)로서 능력을 서로 강하게 인정한다. 물론 고 작가도 강연을 못 하는 것도 아니고 신 박사가 글을 못 쓰는 것도 아니지만, 서로를 비교했을 때 각자의 그 능력이 너무 빛났기 때문이다.
495) 그렇다면 왜 집단의 의사결정은 실패하는 것일까? 지금부터는 집단 의사결정에 대한 명저인 <와이저>를 중심으로 집단 의사결정의 실패 원인과 그 극복 방안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이 내용을 잘 숙지하고 앞으로 회의에 임한다면 그 회의의 수준이 당신 때문에 상당히 향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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