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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동기부여]163_뼈있는 아무말 대잔치_신영준 고영성_2018_로크미디어(190511)

by bandiburi 2019. 5. 11.
  • 저자 : 신영준 & 고영성

신영준
-  공학박사, 싱가포르국립대학 전자과 졸업, 전 삼성디스플레이 개발실 책임연구원, 현 사회적 기업 <체인지그라운드> 의장
- 대표저서 : <완벽한 공부법> <BIGVOCA> <일취월장> <졸업선물> <두근두근> <끄덕끄덕>
 
고영성
- 독서 전문가, 인문 사회과학 전문 작가, 심리학, 뇌과학, 행동경제학 등을 중심으로 인간의 마음과 행동, 그리고 인간이 만든 시스템에 대한 책을 집필하고 있음. 현 사회적 기업 <체인지그라운드> 대표
- 대표저서 : <완벽한 공부법> <일취월장> <어떻게 읽을 것인가> <부모공부> <우리아이 명시낭독> <우리아이 낭독혁명> <명저 비즈니스에 답하다> <고영성의 뒤죽박죽 경영상식> <누구나 처음엔 걷지도 못했다> <지금 당장 경제기사 공부하라> <경제를 읽는 기술 HIT>
  • 소감

유튜브로 여러 강의를 찾아 듣던 중 신영준이라는 사람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세바시 강의를 통해 알게 되었는데 '체인지그라운드'란 곳을 알게 되고 이곳에서 추천한 책을 읽고 만족했습니다. 그래서 신영준이란 사람이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겠다는 선한 의도를 가지고 열심히 뛰는 사람이구나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와 단짝을 이룬 고영성 작가도 익숙해지게 되었지요. 유튜브에서 강의를 듣다가 이 분들이 '뼈아대'니 '일취월장'이나 '완벽한 공부법'이니 하는 것을 자주 언급하기에 알고 보니 본인들이 지은 책 이름이었습니다. 
 이 두 사람의 생각이 나의 생각과 상당 부분 일치하고 있어 좀 더 알아보고 싶어 도서관에서 책을 빌려 읽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공부법>이나 <일취월장>은 대출중이어서 <뼈있는 아무말 대잔치>를 먼저 읽게 되었습니다. 
 책은 짧은 내용으로 되어 있지만 다른 자기개발서와는 달리 두 사람의 독특한 통찰력을 드러내는 부분이 많이 있었습니다. 직장생활을 20년 경험한 나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있네요. 특히 'daily plan'과 'daily report'는 계획을 세워서 진행하기를 힘들어 하는 중고등학생인 세 자녀들에게 권해주고 싶은 부분입니다. 나 자신에게도 적용해 봐야겠습니다. 
 적자생존! 나름 생각을 정리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을 보고 나서 매일 조금씩이라도 생각을 정리해서 나만의 블로그에 남겨보자 결심을 합니다. 
 현재도 책은 일주일에 1~2권씩 읽고 있는데 '빡독'에 자극을 받아 더 열심히 읽고 특정 분야에 대한 전문성을 키우는 쪽의 깊이있는 독서도 해봐야겠습니다.  
  • 추천지수 : ★★★

  • 책에서 발췌

21)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사는 데는 노력과 타이밍의 절묘한 조화가 필요하다. 또 마음먹는다고 지금 하는 일이 좋아질 것이라는 생각도 큰 착각이다. 보통 좋아하려면 잘해야 한다. 잘하려면 익숙해져야 한다. 익숙함은 반복 숙달을 통해 얻어진다. 결국 좋아하는 일을 하고 사는 당연함을 원한다면, 부단한 노력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26) 이 세상을 떠나기까지 고통은 언제든 찾아올 것이다. 그러니 고통에 호들갑 떨 필요가 없다. 이 녀석은 어차피 인생의 동반자이니까. 행복 연구의 대가 조지 베일런트 George Vaillant는 이렇게 말했다. "고통을 어떻게 바라보는가가 행복을 결정한다."
 
31) 우리의 학습은 첫 단추부터 틀렸다. 사실 우리는 배우기만 하고 익히지는 않는다. 그래서 다들 단기 기억으로 시험이라는 상황을 모면하고, 진짜 실력 향상이 아닌 마치 걸(보이)스카우트가 배지를 받는 것처럼 점수를 남긴다. (이게 앞에서 말한 '스펙'이라는 괴물이다.) 내가 다니던 회사는 그 분야에서는 세계 최고의 기업이었지만, 어려운 최신 기술은 고사하고 기초적인 전공 지식에 자신이 있는 사람이 생각보다 적었다. 이것은 비단 우리 회사에만 해당되는 이야기가 아니다. 수많은 회사에 기업 강연을 다니고 장기 멘토링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배경의 직장인과 이야기를 나눠 보면, 자신의 업무 분야에서 요구되는 학습을 임계점이 넘도록 해 본 사람이 없다는 것을 어렵지 않게 알 수 있었다. (이 말은 반대로 어느 정도 조금만 제대로 공부한 사람은 어딜 가도 아주 경쟁력이 있다는 의미다.)" <일취월장> 523쪽
 
75)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영어를 매일같이 낭독하는 것이었다. 당시 <인간관계론>과 <어린 왕자>는 책이 닳도록 읽었다. 잘못된 발음으로 매일같이 낭독해 봤자 제대로 영어를 공부하는 것이 아니다. 원어민의 낭독을 듣고 따라 하면서 피드백까지 받는 것이 좋지만, 당시에는 제대로 된 학습법을 몰랐다. 그래도 6개월 이상 하루도 빼지 않고 매일같이 낭독을 했다. 6개월을 매일같이 낭독했다고 해서 영어 실력이 갑자기 확 향상된 것은 아니지만, 유창함의 정도는 누가 봐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79) 다양한 사람들과 만나서 대화하고, 많은 책을 읽어 봐야 하는 것이다. 책을 읽는 것은 지식 습득만큼 주제 파악에도 도움을 주기 때문이다. (중략) 기술은 점점 발달해서 다양한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그 기술을 사용하는 의식은 그만큼 발달하지 않은 것 같아 안타깝다. 능동적으로 활용하면 시공간의 제약을 극복하는 다양한 네트워크에 누구나 쉽게 접속할 수 있는데도 말이다. (중략) 그 와중에 자신의 장점을 아는 고수들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서로 더 많이 배우고 있다. 지식의 빈익빈부익부 현상이 가속화되고 있는 것이다. 
 
96) 논리적이기 위한 방법은 별로 없다. 꾸준한 독서와 글쓰기 그리고 잦은 토론이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독서 토론을 한다. 독서 토론을 하는 시간만큼 근무 시간을 빼 준다. 직원들의 논리력이 올라가면 조직의 소통력이 올라갈 것이고, 수많은 경영 연구가 증명하듯이 조직의 높은 소통력은 생산성과 혁신을 가져다주기 때문이다. 
 
131) 진로에 대한 조언을 구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막연한 가능성만 놓고 선택하려는 실수를 범한다. 선택의 고민에 앞서서 일단 결과부터 만들고 보자. 수능 점수가 없으면 어느 대학에 갈지 고민하지 말고, 1차 면접도 합격 못했으면 어느 회사에 갈지 고민하지 않아도 된다. 우선 눈앞에 놓인 미션부터 해결하는 것이 정답이다. 
 
147) 과오를 인정했다면 다음으로는 어떻게든 버텨야 한다. 상황이 나쁘다고 포기해 버리면 미래는 지금보다 참혹할 것이다. 
 
148) 문제를 지금 당장 해결할 수 있는 방법은 없다. 하지만 문제를 바라보는 시선을 바꿀 수는 있다. 문제 해결은 불가능해도 문제에 대한 태도가 바뀌면 마음이 한결 편해지고 본질에 집중할 수 있게 된다. 그러면 본 게임이 시작된 것이다. 
 
152) 나는 <일취월장>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이라는 변화의 시기에 살아남을 수 있는, 그리고 시대가 절실히 원하는 세 종류의 인재(호모 아카데미쿠스, 슈퍼 네트워커, 이성적 몽상가)를 제시했다. 이 주 호모 아카데미쿠스(학습하는 인간)는 자기 개발과 매우 밀접한 관계가 있다. 
 
155) 대개 사람은 6가지 동기에 의해 움직이는데, 가장 강력한 것은 '즐거움'이고 그 다음은 '의미' 그리고 '성장'이다. 즐거움을 느끼면 가장 좋지만, 학습하면서 즐거움을 느끼기란 쉽지가 않다. 그러니 의미와 성장에 중점을 두자. 
 지금 하는 일을 더 잘할 수 있거나 커리어를 쌓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살펴서 그것부터 하자. 이왕이면 책도 일과 관련된 분야를 읽는 것이다. 이를 '계독'이라고 하는데, 일과 관련된 책 50권만 읽어도 하는 일이 완전히 달라 보인다. 
 
170) 내가 주장하는 엘리트의 핵심에는 리더십이 있다. 우리는 장유유서와 호봉제 문화에 익숙해져서 리더는 명력하고 지시하는 사람이라고 착각하는 경향이 있다. 리더십도 여러 가지 관점에서 정의를 내릴 수 있겠지만, 반드시 도덕성과 책임이라는 뿌리가 있어야 한다. 리더는 결과의 가장 많은 부분을 취하는 사람이 아니라,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해 가장 치열하게 노력하고 모든 결정에서 발생하는 결과에 책임을 지는 사람이다. 경제적 이득은 훌륭한 리더십을 발휘했을 때 자연스럽게 따라오는 결과물일 뿐이지, 그것을 절대적 목적으로 삼아 탐욕에 가득 찬 사람은 리더가 될 수 없다. 
 
172) 운까지 따라 준다면 환원의 과정이 문화가 되어 사회 전반을 바꾸는 계기가 되기도 한다. 그래서 유기적으로 효과가 발생하는 좋은 일을 하고 싶다면 공부를 많이 해서 냉정하게 판단해야 한다. 이렇듯 자신의 이권을 넘어서서 세상을 위한 공부를 하는 사람들에게 엘리트라는 호칭이 어울릴 것이다. 
 
178) 우리나라의 경제력과 대학 진학률을 고려했을 때 현재 대학교의 연구 수준은 터무니없이 형편없다. 반대로 생각하면 교육부터 제대로 바꾸면 전혀 예상하지 못한 가능성이 존재할 수도 있다는 말이다. '먹고사니즘'도 해결했으니, 이제는 밑단부터 제대로 해 볼 때도 된 것이다. 
 
179) 기술의 발달로 어설픈 신변잡기식 공부는 설 자리를 잃어가고 있다. 어설프게 수능만 잘 보고 학점만 잘 받았을 뿐, 내용에 대한 지식의 탐색과 심화는 하나도 안 된 공부는 필요 없다. 다시 강조하지만, 방법은 하나뿐이다. 제대로, 꾸준하게 잘 하는 것이다. 
 
186) 20대 초반에 배웠던 전공 지식으로만은 절대 먹고살 수 없는 시대가 도래했다. 꾸준하게 배우고 익히지 않으면 앞으로는 회사 생활뿐 아니라 삶 자체가 고난의 시간이 될 수도 있다. 그래서 OB들이 만들어 놓은 기준을 무의식적으로 받아들이면 안 된다. (중략) 좋은 보고 시스템이 있다면 관리자는 팀장으로 충분하다. 이제는 모두 스페셜리스트가 되어야 하는 시대가 오고 있다. 동시에 일의 주제가 너무 빨리 바뀌기 때문에 제너럴리스트가 되어야 지식의 탐색과 심화 사이에서 적절히 균형을 잡아 일할 수 있다. 
 
219) 평균보다 멘탈이 강한 사람의 10가지 차이
 1. 메타 인지를 높여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을 구분한다. 
 2. 자기 효능감이 높다. 
 3. 성장형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 
 4. 의미를 잘 찾는다. 
 5. 매력적인 목표가 있다. 
 6. 구체적인 실행 계획이 있다. 
 7. 환경 설정을 잘한다. 
 8. 평소에 몸 관리를 잘한다. 
 9. 건전한 대인 관계를 형성하고 있다. 
 10. 실력을 키운다
 
223) 성공 방정식 = 매일 아침 그날 해야 할 일의 목록을 적어라. 그리고 그 목록대로 실천하라
 
226) 습관을 바꾸고 싶다면 무조건 적어라
 1. 나의 하루를 적어라. 데일리 리포트
   - 자신의 삶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어야 한다. 
   - 그래야 고쳐야 할 습관이 무엇이고
   - 새롭게 장착해야 할 습관이 무엇인지 안다. 
   - 일단 자신의 하루를 1시간 단위로 적고 평가해 보시기 바란다. 
 2. 하루 할 일을 적어라. 데일리 플랜
   - 하루 기록을 적는 것과 동시에 또 하나 기록해야 할 것이 있다. 
   - 오늘 할 일을 기록하는 것이다. 
   - 쓰는 것만으로는 그 일을 실행할 확률이 올라간다. 
   - 하지만 이왕 쓸 거라면 구체적으로 쓰길 바란다. 
 
235) 자신만 이기는 것이 아니라 상대방도 이길 수 있어야 장기적인 거래뿐 아니라 추가적인 거래도 가능해진다
 
267) 그중 하나가 사소한 것을 잘 지킨다는 점이었다. 특히 약속에 관해서는 엄격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나도 약속을 지키기로는 어디서든 빠지지 않을 만큼 칼 같다. 항상 약속 시간보다 30분 전에 나간다. 그래야 돌발 상황이 발생해도 약속에 늦지 않기 때문이다. (중략) 우연히 발견한 또 다른 공통점은 대화할 때 스마트폰을 보지 않는다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의 70퍼센트 이상은 대화중에 메시지가 오면 핸드폰을 확인했다. 별것 아닌 것처럼 보이지만 생각보다 중요하다. 
 
330) 부모들이 할 일은 아이들의 재능이 무엇일지 탐색하고 아이에게 알려 주는 것이 아니다. 부모들이 진짜 해야 하는 것은 아이가 제대로 된 방법으로 열심히 노력하면 성장할 수 있고 원하는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는 믿음을 심어 주는 일이다. 아이에게 성장형 사고방식을 갖게 하고, 열심히 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알게 해야 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아이들이 부모님과 선생님을 통해 고정형 사고방식을 갖고, 노력보다 재능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이는 아이들의 인생에 매우 치명적일 수 있다. 그러니 더 이상 재능론이라는 무덤에서 더 이상 허덕이지 말자. 
 
336) 내 딸은 누구와 결혼시킬 것인가? 
  1. 합리적으로 대화할 수 있는가? 
  2. 그릿이 있는가? 
  3. 우리 딸을 진정 사랑하는가? 
  4. 꾸준히 공부하는가? 
  5. 건강한가? 
 
349) 직원은 권리에 대한 의무를 잘 인지하고 있지만 상사가 어떠한 권리도 제공할 생각이 없는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할까? 그럴 때는 권리를 올바르게 주장해야 한다. 권리를 주장하기 전에 자신이 일에 대한 메타 인지가 높은지 확인해야 한다. 조직에 대한 헌신도도 높고 일도 야무지게 잘했는데 아무런 보상을 못 받는다면 취업을 잘못한 것이다. 당연히 기회를 봐서 이직해야 한다. 그래서 자기 개발이 중요한다. 이직하려면 새로운 환경에 적응해야 하고, 적응하기 위한 최선의 대비책은 학습 능력을 키우는 것이기 때문이다. 
 
363) 데이비드 브룩스 David Brooks의 <소셜 애니멀>은 내 인생 최고의 책 중 하나다. 논픽션과 픽션의 놀라운 콜라보를 보여 준 <소셜 애니멀>은 인문학의 절정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특히 주인공인 해럴드의 마지막을 읽으며 눈물이 멈추지 않았다. 단순히 슬퍼서 운 것이 아니었다. 생의 끝을 맞이하며 그가 스스로에게, 자신의 인생에 던진 질문을 보고 나는 존재를 흔드는 울림을 느꼈다. 그 진동이야말로 눈물이 흐르게 한 장본인이었다. 헤럴드느 4가지 질문을 던진다. 과연 나는 마지막 순간에 4개의 질문에 대해 기분 좋게 '그렇다'라고 답할 수 있을까? 
 1. 나 자신을 깊이 있는 존재로 만들었는가? 
 2. 미래 세대를 위해서 어떤 유산을 남겼는가? 
   - 우리나라 성인 문해력은 2단계다. 문해력 2단계에서는 토론이 안 된다. 3단계는 토론이 가능해진다. 대한민국 평균적인 성인이 제대로 된 토론을 할 수 있는 것과 없는 것은 국가 차원에서도 엄청난 차이다. 그래서 이 사업에 그토록 열을 내는 것이다. 
 3. 나는 이 세속적인 세상을 초월했는가? 
 4. 나는 사랑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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