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의 권유로 읽어 본 책인 ‘거친 밥 한 그릇이면 족하지 않은가’는 글쓴이 이승환과 사진작가 최수연이 사진가, 판화가, 시인, 목사 등 여러 직종의 노장들을 찾아 다니면서 인터뷰한 이야기를 한 명 한 명 적은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분들은 모두가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그 중 몇몇은 그 분야 최고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했었고, 60~80대의 연세에도 아직 그 일에 종사하고 계시거나, 그러다가 돌아가셨다.
이 책은 그분들의 인생과 그들의 신념, 인생관에 대해 보여준다. 인터뷰한 것을 보면 이들은 모두 자신들이 평생 종사한 일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을 갖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나는 작가가 무슨 의도로 이 책을 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책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개개인의 소개와 인터뷰 내용밖에 쓰여있지 않기 때문이다. 글쓴이의 말이나 후기 같은 것도 실려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728x90
반응형
'독서습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직업]74_다시 장인이다_장원섭_2018_영인미디어(180613) (0) | 2018.06.13 |
---|---|
즐거움이 있는 독서습관_이해를 돕기 위한 69가지 질문_사라진 스푼(The disappearing spoon)에 대한 퀴즈(180610) (0) | 2018.06.10 |
[역사]73_교양 한국사1-단군조선에서 후삼국까지_이덕일_2005_휴머니스트(180609) (0) | 2018.06.09 |
독서습관72_사람과 책을 좋아하는 올바른 인생관을 보여주는 분_풍운아 채현국_김주완_2015_도서출판 피플파워(180603) (0) | 2018.06.06 |
독서습관71_한국전쟁 전후로 이념 차이가 한 가정에 미친 영향을 보여주는 책_시장과 전장_박경리 1993 나남(180606) (0) | 2018.06.06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