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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거친 밥 한 그릇이면 족하지 않은가_이승환_2009_이가서(180610)_by CY

by bandiburi 2018. 6. 10.

아빠의 권유로 읽어 본 책인 거친 밥 한 그릇이면 족하지 않은가는 글쓴이 이승환과 사진작가 최수연이 사진가, 판화가, 시인, 목사 등 여러 직종의 노장들을 찾아 다니면서 인터뷰한 이야기를 한 명 한 명 적은 것이다.

 이 책에 실린 분들은 모두가 한 분야의 전문가로서, 그 중 몇몇은 그 분야 최고의 경지에 이르기까지 했었고, 60~80대의 연세에도 아직 그 일에 종사하고 계시거나, 그러다가 돌아가셨다.

 이 책은 그분들의 인생과 그들의 신념, 인생관에 대해 보여준다. 인터뷰한 것을 보면 이들은 모두 자신들이 평생 종사한 일에 대한 자부심과 확신을 갖고 있는 듯 하다.

 그러나 나는 작가가 무슨 의도로 이 책을 썼는지 이해가 가지 않는다. 왜냐하면 책의 시작부터 마지막까지 개개인의 소개와 인터뷰 내용밖에 쓰여있지 않기 때문이다. 글쓴이의 말이나 후기 같은 것도 실려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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