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솔직히 1등이 되고 싶다(멘토링 편)'은 원래 아빠가 오빠에게 사 주신 책이지만 나는 책의 제목에 관심이 있어서 읽게 되었다. 그리고 이 책은 선행학습이 아닌 자기주도학의 중요성에 대해 상세히 보여주고 있어서 읽고 싶은 마음이 생겼다.
이 책은 1등이 되려면 학원을 다니며 선행학습을 해야 한다는 중고등학생들의 잘못된 오늘날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책에 의하면 대다수의 학생들은 자신들이 공부를 못한다는 것은 자신이 공부를 하기 위해 태어난 게 아니라고 생각하며, 공부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열지 않는다고 한다. 또한 공부를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자신의 것'으로 만들지 않고 학교, 학원, 집만 돌며 공부는 주로 학원과 학원 숙제로만 이루어져 있는 학생들의 공부습관을 보여주고 있다.
책은 에듀플렉스라는 학원 같지만 학원이 아닌 자기주도학습을 강조하는 곳에서, 학생들이 자기 주도 학습을 통해 스스로 공부할 수 있게 옆에서 도와주는 매니저라는 선생님들과의 상담을 통해 목표를 정하고 꿈을 이루는 학생들의 성장과정을 써놓았다. 1장에서는 무턱대고 한다고 자기 주도 학습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자기 주도 학습이란 자신에게 맞는 옷을 입듯, 자신에게 적당한 레벨인 공부를 찾고 그 공부를 자기 것으로 가공해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2장에서는 공부는 마음이라는 것을 보여준다. 무조건 선생님이나 부모님이 시켜서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꿈을 향해 목표를 세워 주도적으로 하고, 공부하는 진정한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3장에선 공부는 계획을 짜고 시험에서 실수했던 점을 통해 배워야 한다는 것을 알려준다. 4장에서는 공부는 환경이라는 걸 보여준다. 공부를 시작하기 어렵게 하는 게으름, 게임 중독, 스마트폰의 문제점을 강조하며, 시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는 자신만의 방법을 찾으라고 한다.
마지막 장인 5장에서는 학생에게는 매니저가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다. 질풍노도의 시기에 자신을 이해해주며 함께 공부의 시련을 곁에서 응원해 줄 수 있는 친구같은 사람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책에 따르면 실제로 공부를 힘들어하는 학생의 손을 잡아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학생의 인생 자체가 달라질 수 있다고 한다.
에듀플렉스라는 곳의 자기주도학습 방법을 통해 꼴찌에서 1등으로 박차고 일어난 학생들의 모습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 내가 주로 하는 공부는 주변에서 하라는 공부밖에 없었다. 한 번도 내가 주도적으로 한 적이 없었고, 의자에 몇 시간 동안 가만히 붙어있었던 적도 없었다. 그러나 이 책을 읽고 스스로 공부하는 법, 즉, '자기 주도 학습'이라는 학습방법의 중요성을 깨달았다. 나도 나 스스로 계획을 세워 목표를 정해 공부하는 가짜 공부가 아닌 진짜 공부를 해야겠다. 그리고 이 책은 특히 공부의 갈등으로부터 시달렸던 친구들이 읽으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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