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라이프521 [생활]주방 개수대 막힘 자가수리 방법은 뜨거운 물 10리터 아파트에 5년 동안 살면서 아무 일 없었던 개수대가 막혀 물이 졸졸졸 서서히 내려간다는 아내의 불만이 접수됐다. 유튜브를 보고 주름관 상부를 청소하고, 뜨거운 물을 부었지만 효과가 없었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음식물에서 발생한 기름성분이 배관에 굳어서 누적되어 막힘 현상이 발생한 것으로 10리터 정도의 뜨거운 물로 해결했다. 아래는 시행착오를 거치며 30분 정도 좌충우돌한 기록이다. ① 주름관 청소를 했다. 사진과 같이 개수대 바로 아래쪽에 있는 주름관을 해체해서 청소하고 확인해 봤다. 효과가 없다. ② 유뷰브를 보고 해결방안을 찾았다. 이란 분의 콘텐츠에 원인은 '기름'이고 뜨거운 물을 부으라는 조언이 있다. PVC주름관에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물은 50~60℃ 정도를 추천했다. 댓글도 참고했다. .. 2023. 4. 29. 부자지간 비오는 날 부뚜막삼겹살(230425) 2023. 4. 26. 클래식해설가 진회숙을 유튜브에서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으로 만난 기쁨(230421) 음악과 거리가 먼 삶을 살았다. 대학시절 이정선의 기타 교습서를 보며 통기타를 익힌 것이 그나마 악기활동이었다. 음악감상실이 어떤 곳인지 들어갔다가 라흐마니노프의 피아노협주곡을 들으며 잠들었던 것이 첫 번째 클래식 음악 감상활동이었다. 가끔 분위기에 맞는 클래식 음악을 들으면 마음이 편안해진다. 기회가 되면 작곡가와 연주가들을 알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우연히 유튜브 추천 콘텐츠에 '히브리 노예들의 합창'이라는 진회숙 음악평론가의 콘텐츠가 떴다. 베르디의 나부코에 나오는 부분이다. 구약을 조금 이해하고 있어 제목에 이끌렸다. 짧은 영상을 봤는데 아주 만족스러운 경험이었다. 음악평론가인 진회숙 씨의 부드러운 음성이 배경을 설명해 준다. 기원전 6세기경에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히브리 노예들이 유프라테스강가.. 2023. 4. 23. 비오는 날 뇌종양 남편의 퇴원길을 동행하는 여인을 돕다 비가 주적주적 내리는 수요일 오후 3시경이다. 울산 현대자동차를 방문하고 나와 횡단보도를 향했다. 우산도 없이 신호를 기다리고 있는 중년부부를 봤다. 아마도 방금 시내버스에서 내려 우산 없이 집으로 갈 요량이었던 것 같다. 멀리서 보기에 남편은 초등학생처럼 왜소하다. 아내가 몇 개의 짐을 모두 들고 있다. 잠시라도 우산을 함께 써야겠다 싶어 가까이 갔다. 부부에게서 짧은 몇 분의 시간이었지만 대화를 나누며 깊은 인상을 받았다. 사연은 이렇다. 아내는 남편에게 화가 많이 나 있었다. 남편은 뇌종양으로 입원 중이었다. 오늘이 수술하기로 한 날이었다. 깊은 사연은 모르겠지만 남자는 뇌종양 수술을 거부했다. 당장 퇴원하겠다 고집을 부린다. 여자는 화가 났지만 남자의 고집을 꺾지 못했다. 짐을 바리바리 싸서 버스.. 2023. 4. 5. 이전 1 ··· 17 18 19 20 21 22 23 ··· 131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