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년 1월부터 시작된 코로나로 인해 경제적, 사회적으로 상당히 큰 변화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국민 모두가 집 밖으로 나가는 순간부터 집으로 돌아올 때까지 마스크를 쓰고 생활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습니다. 이전에는 감기에 걸린 사람들이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이 사용하는 것으로 생각했는데 지금은 서로 간에 배려하는 기본적인 에티켓이 되었습니다.
회사 사무실에서도 하루 종일 마스크를 쓰고 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어느 정도 지나면 끝나겠지 싶었는데 아직도 진행형입니다. 마스크 트러블일까요. 마스크가 닿는 턱 주변은 뭐가 나기도 합니다. 저보다 심한 사람들도 있을 것입니다.
상반기에 마스크 착용이 요구되면서 국내외에서 품귀현상까지 벌어졌던 때가 아련합니다. 지금은 가정마다 저렴하게 박스 단위로 구입해서 비치하고 사용합니다. 마스크를 열심히 만들던 회사들이 애국기업이었는데 지금은 도리어 과잉생산으로 어려워졌다고 합니다.
마스크를 사용하면서 여름에는 더워서 힘들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1년을 지나고 보니 마스크가 확실히 감기예방에 도움이 되었습니다. 사무실내 감기로 콜록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평소 같으면 환절기에 콧물이나 기침으로 고생하는 분들이 몇몇 보였습니다. 저도 환절기에는 감기 증상을 약하게라도 보이고 지났는데 금년에는 마스크 덕분인지 무탈하게 지내고 있습니다.
어쩌면 전 국민이 위생수칙을 잘 준수하고 있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비말이 튀는 것은 마스크로 방지되고 수시로 세정제로 손소독을 하고 있으니 호흡기를 통한 전염이 방지되고 있는 것입니다. 이런 장점이 있긴 하지만 어서 백신이 대중화되어 코로나 환경으로부터 벗어나면 좋겠습니다. 저 같은 직장생활을 하는 사람은 영향이 적은데 주변에 자영업 하시는 분들은 배달 중심이 아닌 이상 적지 않은 타격을 받고 있습니다.
2021년 12월에는 마스크를 훌훌 털어버리고 2020년의 코로나 한 해를 아련한 추억으로만 남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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