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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건강검진 예약 후 40세 이상이라서 서울(선릉역 KMI)에서 경동맥 초음파 등 검진(201123)

by bandiburi 2020. 11. 23.

19년 2월 포항으로 근무지가 옮겨진 후 건강검진은 포항지역 병원에서 해야 한다는 회사 내 룰에 따라 그렇게 했습니다. 간단한 기초검사는 회사 의료실에서 하고 수면내시경 등 장비가 필요한 추가 검사는 개인 휴가를 내고 시내 병원으로 가야 했습니다.

서울의 건강검진 전문 기관과는 달리 포항시내 병원은 일반 환자들과 뒤섞여 받게되어 어수선하고 시간도 길었습니다.

다행히 20년부터 40세 이상은 서울에서 검진을 받을 수 있도록 룰이 변경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코로나로 신청을 못하고 미뤘는데 10월 초에 예약을 하니 11월 하순이 되었습니다. 수면내시경의 인원이 한정되어 있어 연말에 몰린 수요를 감당하는데 한계가 있는 듯합니다.

지방근무다 보니 토요일 예약을 못해 월요일 휴가를 내고 서울에서 근무 시 늘 검진받던 선릉 KMI에서 건강검진을 받았습니다.

8시라는 카톡에 맞춰 6시 58분 지하철로 갔는데 도착해보니 8시 전인데도 이미 많은 사람들이 진행 중이고 접수대 기자도 많습니다.

각각의 검진항목별로 대기시간이 지루했던 경험이 있어 읽던 책을 가지고 대기했더니 지루하지 않았습니다. 2층에서 마치고 3층 초음파와 6층 수면 위내시경 대기시간이 길었는데 이때 번거로울 것 같아 책을 캐비닛에 두고 간 점이 아쉬웠습니다.

1년에 한 번씩 하는 검진을 통해 건강 상태를 점검하고 게을렀던 부분이나 개선해야 할 습관을 돌아보는 계기가 되어 좋습니다.

고혈압 초기 증상이 있어 회사 의료실에 매월 처방을 받고 약을 먹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금요일 상경하면서 약을 가져오지 않아 검진 혈압이 137에 91로 높게 나왔습니다. 식사량과 종류에 좀 소홀했던 것 같습니다.

처음 혈압과 경동맥 관련 진단 결과에 깜짝 놀라 개인 혈압계도 사고 식단도 신경 썼습니다. 하지만 요즘은 관성이 되어 소홀한 것이 맞습니다. 책 읽는 것에 빠지다 보니 운동도 뜸해졌습니다.

개인적인 KPI를 정할 때에 가족, 건강, 실력 등을 고려하는데 특히 건강 부분에 습관화 노력이 필요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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