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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경영]155_오리지널스_애덤 그랜트_2016_한국경제신문(190414)

by bandiburi 2019. 4. 14.
  • 저자 : 애덤 그랜트 Adam Grant

와튼스쿨 조직심리학 교수. 하버드대학교 심리학과를 수석으로 졸업하고, 미시간대학교 대학원에서 조직심리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독창적이고 도발적인 저술과 연구 활동에 힘입어 서른한 살이라는 젊은 나이에 와튼스쿨 최연소 종신교수로 임명되었다. 그의 강의는 학생들 사이에서 '새롭고 실제로 적용 가능한' 내용으로 정평이 나 있으며 이를 증명하듯 4년 연속 '최우수강의평가상'을 받았다. 
<비즈니스위크> 선정 '대학생이 가장 선호하는 교수', MBA 컨설팅 사이트 Poets and Quants가 뽑은 '마흔 살이하 세계 40대 경영학 교수', 세계경제포럼 선정 '젊은 세계지도자',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경영사상가 25인' 등으로 손꼽힌다. 
미국심리학회와 경영학회, 산업 및 조직심리학회에서 각각 '젊은 학자상'과 '우수 학술상'을 수상하는 등 영향력 있는 인력관리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으며, <뉴욕타임스>는 '가장 생산성있는 심리학자'로 평가하기도 했다. 그의 영향력은 학계를 넘어 경영계까지 미치고 있는데, 그가 강연하거나 자문하는 기업 및 단체로는 구글, 골드만삭스, 디즈니 픽사, 세계경제포럼, 유엔, 미국 육군과 해군, 미식축구연매 등이 있다. 
신작 <오리지널스>에서 그는 내면의 독창성을 발휘해 자신의 삶은 물론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는 아이디어를 제시한다. 학계의 연구 결과와 다양한 현장 사례, 차별화된 통찰을 통해 상식과 통념에 반하는 특유의 논리를 설득력 있게 펼쳐 보인다. 
그의 첫 번째 저서 <기브앤테이크>는 <뉴욕타임스> 베스트셀러에 오르고 27개 언어로 번역됐으며 아마존, 애플, <파이낸셜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등에서 '최고의 책'으로 선정됐다. 
 
  • 추천지수 : ★★★★★
  • 소감
유튜브 사이트인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추천하는 책들이 괜찮아 보여서 그 중에서 한 권을 구글북으로 ebook을 구매해서 서울과 포항을 주말에 오가면서 봤습니다. 저자에 대한 소개부터 뭔가 대단한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라는 인상을 주었는데 내용도 역시 일반적인 통념을 깨트리는 날카로운 부분을 여러 곳에서 보여주었습니다. 
 
여러 사례들이 소개되었지만 그 중에서도 'Bridgewater Associtates'라는 투자회사와 그 창업자인 Ray Dalio의 기업문화는 깊은 인상을 주었습니다. 창립자가 만든 200여 가지의 원칙속에 회사의 철학이 담겨 있다고 하는데 그 원칙들이 신입사원을 뽑을 때부터 적용된다는 사실입니다. 직원과 창업자간에도 스스럼없이 부족한 점을 지적하고 서로 오간 메일을 전직원에게 공표해서 타산지석으로 삼는다는 부분은 직원의 성장에도 회사의 성장에도 큰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나라의 기업내에서는 일어나기 힘든 장면들입니다. 하지만 중소기업중에는 창립자가 여러 고민 가운데 이와 유사한 원칙을 가지고 있는 곳이 있기를 바랍니다. 조직을 이끄는 리더로서 이 책을 통해 여러 가지 인사이트를 얻게 되었습니다.
 
대한민국이라는 나라에서 여러 전문가들을 포함한 많은 학부모들이 교육문제를 언급하고 있고 현재 고3 수험생을 둔 아버지로서 아직도 바뀌지 않고 있는 대학입시를 강조하는 분위기와 사교육 열풍은 개탄을 금치 못하는 수준입니다. 이 나라에서 잘 외워서 잘 푸는 성적이 좋다는 아이들은 의대를 지망하고, 법조인을 꿈꿉니다. 왜일까요? 이 책에서 언급하고 있는 아래의 문구가 이런 현실을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좀 더 큰 틀을 보지 못하고 소위 돈과 권력을 추종하는 부모와 아이들의 모습이지 않나요?
 
"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장 난 의료체계를 바꾸기 위해 싸우기보다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된다. 그들은 불합리한 법을 바꾸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법을 위반한 고객들을 변호하는 변호사가 된다."  
 
사람은 자기가 아는 만큼 본다라는 의미에서 '체인지 그라운드'에서 권해주는 책들을 가능하면 많이 보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다른 분들도 좋은 책을 권해주는 경로를 통해 정보를 얻고 제한된 시간에 양질의 정보를 습득하시기 바랍니다. 
 
  • 책에서 발췌
23) Luxottica : 이탈리아의 명품 안경 제조업체
25) 와비파커 Warby Parker
32) 파이어폭스나 크롬을 사용하려면 사람들은 수완을 좀 부려서 다른 브라우저를 다운로드해야 한다. 내장된 기능을 그대로 수용하지 않고 주도력을 조금 발휘해서 더 나은 선택지를 찾는 것이다. 바로 그 주도력, 무리 미미하다고 해도 그 주도력이 작업 수행 능력을 예측할 수 있는 단서가 된다. 
 
35) 기존 체제를 정당화하면 고통을 완화해주는 효과가 있다. 감정적 진통제인 셈이다. 세상이 그런 식이어야 한다면 불만을 품어봤자 소용없다는 심리이다. 그러나 주어진 상황을 묵묵히 따르기만 한다면 불의에 맞서는 원동력인 도덕적인 분노를 상실하게 되고, 세상을 더 낫게 만들 대안을 모색하는 창의적인 의지를 빼앗긴다. 
 
36) 출발점은 호기심이다. 호기심은 왜 애초에 현재 상태가 존재하게 되었는지 의문을 품는 행위이다. 우리는 '기시감 deja vu'의 정반대 현상인 '미시감 vuja de'을 경험할 때 현재 상태에 의문을 품게 된다. 기시감은 우리가 새로운 것을 접했을 때 전에 본 적이 있는 듯한 느낌이 드는 현상을 말한다. 미시감은 그 반대다. 늘 봐온 익숙한 것이지만, 그것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봄으로써 기존 문제를 새로운 방식으로 해결함을 뜻한다
 
39) 참정권 운동이 탄력을 얻자 "그런 관습, 종교적 가르침, 법이 사실은 사람이 만든 것이고, 따라서 바꿀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달은 여성들이 점점 늘어나기 시작했다"라고 베이커는 말한다. 
 
40) 신동들은 재능이나 야망은 충분히 지녔지만 독창성을 발휘하는 법을 터득하지 못했기 때문에 세상을 바꾸는 데 기여하지 못하고 만다. 
 
41) 그들은 이미 존재하는 과학적 지식을 소화하는 데 에너지를 쏟아붓지 새로운 개념을 생각해내지 않는다. (중략) 신동들은 평생 부모로부터 인정을 받고 선생님들에게 칭찬을 받으려고 애쓴다. 
 
42) 그들은 많은 사람들이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하는 고장 난 의료체계를 바꾸기 위해 싸우기보다는 환자를 치료하는 의사가 된다. 그들은 불합리한 법을 바꾸기 위해 애쓰기보다는 시대에 뒤떨어지는 법을 위반한 고객들을 변호하는 변호사가 된다. 
 
43) 성취욕구가 하늘을 찌르면 독창성은 밀려난다. 성취에 높은 가치를 부여할수록 실패를 두려워하게 된다. 성공하겠다는 욕구가 강하면, 나만의 독특한 무엇을 달성하기보다는 성공이 보장된 길을 택하고 싶어진다
 
50) 토머스 제퍼슨도 "스타일이 문제라면 유행을 따르라. 그러나 원칙의 문제라면 바위처럼 꿈쩍도 하지 말라"라고 조언했다고 전해진다. 
 
51) 정말 독창적인 사람들은 보기 드물다. 거리낌 없이 자기 의견을 말하고 튀는 걸 두려워하기 때문이다. 
 
62) 사람은 한 분야에서 위험을 감수하면, 다른 분야에서는 신중하게 처신함으로써 위험을 상쇄시켜 전체적인 위험 수준을 관리한다
 
63) T.S 엘리엇의 기념비적인 작품 <황무지 The Waste Land>
64) 세계 최고의 기업가들은 위험 요소를 아예 제거해버린다. 
 
73) 독창성은 고정불변의 기질이 아니다. 그것은 자유로운 선택이다. 
 
76) 현재 주어진 업무를 그냥 받아들이거나 기존의 기술만 이용하기를 거부하는 행위만으로도, 그들은 더 행복하고 더 유능한 직원이 되었다. 게다가 자신의 적성에 더 잘 맞는 업무를 담당할 자격까지 갖추게 되었다. 그들은 자신의 한계가 본인 스스로 만든 것임을 깨닫게 되었다. 
 
81) 독창적인 사람들도 우리와 마찬가지로 두려움을 느끼고 회의를 품는다. 그들이 우리와 다른 점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든 용기를 내서 행동에 옮긴다는 점이다. 독창적인 사람들은 하다가 실패하더라도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보다는 시도하는 것이 후회를 덜 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83) "창의력을 발휘하려면 실수를 많이 해봐야 한다. 어떤 실수가 건질 만한 실수인지 식별해내는 것이 비결이다" - 스콧 에덤스 Scott Adams

 
98) 사이먼튼은 "큰 영향을 미치거나 성공적인 아이디어를 생산해낼 확률은 창출해낸 아이디어의 총수가 많을수록 높아진다"라고 지적한다. 
 
100) 독창적인 사람이 되고 싶다면, "작업량을 늘리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그것도 엄청나게 많이 말이다."
 
  마야 안젤루 Maya Angelou의 고전시 <그래도 나는 일어서리 Still I Rise>를 읊을 때, 그녀가 165편의 시를 썼다는 사실을 잊곤 한다. 우리는 감동적인 그녀의 회고록 <새장에 갇힌 새가 왜 노래하는지 나는 아네 I Know Why the Caged Bird Sings>는 기억하지만 그녀가 쓴 6편의 자서전에는 별로 관심을 갖지 않는다. 

 

102) 아이디어 창출에서는 양이 질을 예측하는 가장 정확한 지표이다.

       좋은 콘텐츠를 널리 퍼뜨려 공유하게 만드는 업체인 Upworthy

103) 딘 카멘 세그웨이
 

108) 경영진은 위험 회피 성향이 높다. 그들은 좋은 아이디어에 재정적인 지원을 하기보다는 시시한 아이디어에 투자하지 않는 것에 더 초점을 맞추기 때문에 부정 오류를 많이 저지른다. 

110) 사람들은 특정 분야에서 지식을 쌓으면 이미 존재하는 지식의 포로가 된다. 

114) 사람들이 동료 집단의 평가에 신경을 쓰는 또 한 가지 이유는, 동료 집단이 가장 믿을 만한 평가를 내려주기 때문이다. 

117) 가장 독창적인 아이디어를 예측하는 확률을 높이려면, 다른 사람들의 아이디어를 평가하기 전에 자기 아이디어를 내야 한다. 

122) 노벨상 수상 과학자들은 노벨상을 수상하지 않은 과학자들보다 예술 활동에 관여하는 확률이 훨씬 높았다. 

123) 예술 활동은 단순히 독창적인 사고를 하는 사람들의 호기심을 충족시키는 데 그치지 않고 자신의 전문 영역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강력한 원동력이 되어준다. 

124) 과학자, 기업가, 발명가들이 예술 활동을 함으로써 경험의 폭을 넓혀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견하듯이, 우리도 다양한 문화와 접함으로써 경험의 폭을 넓힐 수 있다. 창의성이 뛰어난 성인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보면, 그들은 어린 시절 동료 집단보다 훨씬 자주 이사를 다닌 경향이 있으며, 이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가치관을 접하고 유연한 사고와 적응력을 길렀다고 나타났다. 

127) 다양한 경험이 창의성을 북돋워준다는 증거들이 있다. 사람들은 지식의 기반을 다양화하면, 독창적인 생각을 시도하고 색다른 지식을 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 사람들은 낯선 문화권에서 살았던 시절을 떠올리면 창의성이 증가하고, 두 가지 언어를 구사하는 사람이 하나의 언어밖에 구사하지 못하는 사람보다 더 창의적인 경향이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129) 사람들은 자신이 경험을 많이 쌓은 분야에서만 직관이 정확히 맞는다

130) 낯선 물건에 대해 한 발 물러서서 찬찬히 평가해야 한다. 비전문가는 철저한 분석을 할 경우에 더 적절한 판단을 내린다. 

131) 상품이 가치를 창출하는 것은 아니다. 가치는 고객이 창출한다. 

136) 성공의 덫 (success trap)

137) 직관에 의존하는 투자자들일수록 창업자의 열정에 설득당할 확률이 높게 나타난다. 

138) 진정으로 열정적인 사람들은 열정을 겉으로 드러내지 않는다. 열정을 가슴 속에 간직한다. 

140) 그는 시장의 요구를 충족시키는 시장 견인 Market Pull 전략이 아니라, 일방적으로 일방적으로 만든 신기술을 시장에 공급하는 기술 주도 Technology Push 전략을 밀어붙이는 실수를 했다. 

149) 발전도 하고 물도 데울 뿐만 아니라 소음도 없고 연료 효율도 높은 기계인 새로운 스털링 엔진 Stirling Engine도 발명했다. 이 엔진은 Slingshot 정수기에 전력을 공급하는데 쓰이는데, 이 정수기는 어떤 물도 증류해서 식수로 만들 수 있고 여과기도 필요 없으며, 연료로 소똥을 쓸 수도 있다. 

157) 그 지위를 얻기 위해 그녀는 이전과 다르게 의사소통하는 방법을 터득해야 했다. 신뢰를 잃기보다는 신뢰를 얻을 수 있는 방식으로 말하는 방법 말이다. 

162) 메디나는 그런 지경까지는 이르지 않았다. 하지만 그녀가 계속 자기주장을 내세우면서, 지위 없이 권한을 행사하려고 하자 동료들은 점점 더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지위는 주장한다고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인정을 받아야 생긴다. 

 

전설적인 영화 제작자 Francis Ford Coppola가 지적한 바와 같이 "권한은 단순히 기존 체제에 도전해서 얻어지는 않는다. 일단 기존 체제 내에서 지위를 확보한 후에, 기존 체제에 도전하고 뒤엎어야 얻어진다." 

164) 내가 지금 이 자리에서 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증명해 보이면, 훨씬 더 큰 변화를 가져올 씨앗을 뿌릴 기회를 얻게 되리라고 생각했다. 

 괴짜 점수는 지위를 통해 얻는 것이 아니라 동료들의 인정을 받아야 생긴다. 기여도에 따라 결정된다.

174) 지나치게 낙천적인 사람을 '폴리애나'라고 일컫는데, 이는 1913년에 앨리노어 포터 Eleanor Porter가 쓴 소설 <폴리애나>에 등장하는 여주인공의 이름에서 나온 말이다. 

182) Chip Heath와 Dan Heath는 그들의 저서 <스틱 Made to Stick>에서 "듣는 사람에게는 멜로디가 들리지 않는다. 들리는 것이라고는 해괴한 모스부호처럼 탁자를 아무렇게나 치는 소리뿐이다"라고 밝혔다. 

186) "익숙함은 경멸을 낳지 않는다. 편안함을 불러일으킨다"라고 창업을 여러 번 해본 하워드 툴먼Howard Tullman은 말한다.

187) 당신이 상사에게 제안을 할 경우, 화요일 엘리베이터 안에서 30초 동안 짧게 설명한 뒤, 그다음 주 월요일에 다시 짤막하게 상기시켜주고, 그 주 말미쯤에 상사의 의견을 구하는 것이 좋다. 

191) 상대에 대해 깊이 아끼는 마음을 지니고 있는 동시에, 자신이 행동하면 바뀌리라는 믿음이 있어야만 자신의 의견을 표출하게 된다. 

194) 한편 까칠한 상사들은 의견을 낸 직원들의 주장을 반박하는 경향이 높기 때문에, 직원들이 효과적으로 자기주장을 하는 능력이 향상된다. 

196) 위계질서의 중간층(대부분의 직원들은 조직 내에서 이 부류에 속한다)은 불안감에 사로잡혀 있다. 이제 겨우 어느 정도 존중을 받게 되었기 때문에 집단 내에서 자신의 위치를 소중하게 생각하고, 그것을 위태롭게 만드는 일은 하지 않으려 한다. 자신의 지위를 유지하거나 승진하기 위해서 지도자에게 순응하고, 조직의 일원으로서 자신의 가치를 입증하기 위해 순응하는 길을 택한다. 

201) Sheryl Sandberg는 저서 <린인 Lean In>에서~

204) 일사부재리(一事不再理, 라틴어: ne bis in idem)은 판결이 내려진 어떤 사건(확정판결)에 대해 두 번 이상 심리·재판을 하지 않는다는 형사상의 원칙이다. 일사부재리의 원칙은 로마 시민법에서 처음으로 등장하였다. 민사사건에는 적용되지 않는다.

208) 일을 해내는 사람, 그것도 훌륭하게 해내는 사람으로 알려지면, 다른 사람들로부터 존중받게 된다

209) 틀렸다고 생각되는 아이디어에 대해 기꺼이 도전장을 내민 덕에 두빈스키는 승진을 했다. 그녀가 유일한 사례는 아니다. 1981년부터 매킨토시 개발팀은 해마다 잡스와 맞서는 사람 한 명을 선정해 상을 주었다. 그리고 잡스는 그 상을 받은 사람은 모두 승진시켜 애플의 주요 부서를 맡겼다. 

214) 사람들은 대체로 어떤 행동이 실수로 판명이 나는 한이 있어도 행동을 해서 후회하는 경우보다 안 해서 후회하는 경우가 더 많다는 사실을 증명하는 연구 결과가 있다. 다시 기회가 주어진다면, 사람들은 대부분 자기 검열을 덜 하고 자신이 지닌 아이디어와 가치를 좀 더 적극적으로 표명하려고 할 것이다. 그게 바로 카멘 메디나와 도나 두빈스키가 한 선택이고, 그 덕분에 두 사람에게는 후회가 남지 않았다. 

223) 미루는 행동은 위험해 보일지 모르지만, 적당한 때를 기다리면 위험을 분산시키기 때문에 실제로는 위험이 줄어든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229) "과학적인 작업을 할 때는 아이디어가 숙성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시간 끌기는 "설익은 해결책을 내리려는 충동을 억제하는 하나의 방편이다."라고 말했다. 

233) 1927년 러시아 심리학자 블루마 자이가르닉은 사람들이 완성된 작업보다 미완성 작업에 대해 더 잘 기억한다는 사실을 증명했다. 사람들은 작업이 일단 마무리되면, 더 이상 그 작업에 대해 생각하지 않는다. 그러나 일을 중단한 채로 내버려둘 경우, 그 일에 대한 생각이 머릿속을 계속 맴돈다. 

241) "적절한 시기를 포착하는 일이 성공과 실패를 가름하는 데 42퍼센트의 비중을 차지했다."

247) "선발 주자로 나서는 것은 전술이지 목표가 아니다"라고 Peter Thiel은 <제로 투 원 Zero To One>에서 말했다. 

249) 1840년대 헝가리의 의사 이그나즈 제멜바이스Ignaz Semmelweis는 의대 학생들에게 손만 잘 씻게 해도 분만시술을 할 때 사망률을 급격히 줄일 수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하지만 그의 동료 의사들은 그의 생각을 비웃었고, 그는 정신병원에 갇히는 신세가 되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지나 루이 파스퇴르와 로베르트 코흐가 세균학의 기반을 닦고 나서야, 제멜바이스의 주장은 과학적인 정당성을 얻게 되었다. 

253) 영화계에서는 25세에 첫 작품으로 걸작 영화 <시민 케인 Citizen Kane>을 만든 Orson Welles가 있다면, 감독에 입문하고 30년이 지나서야 작품들 가운데 가장 인기 있는 영화 세 편인 <현기중 Vertigo>, <북북서로 진로를 돌려라 North by Northwest>, <사이코 Psycho>를 각각 59세, 60세, 61세에 만든 알프레드 히치콕 Alfred Hichicock이 있다. 

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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