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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58]돈 사랑한다면 투자하라_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돈과 투자의 철학 투자 관련 책을 읽으면 많이 언급되는 인물 중에 한 명이 앙드레 코스톨라니다. 그의 책은 처음 읽었다. 번역가가 금융이나 경제 전문가가 아니라서 글이 소설처럼 잘 읽힌 것인지 원래 코스톨라니가 잘 쓴 건지 모르겠지만 쉽게 읽을 수 있는 투자서다. 일반적으로 볼 수 있는 투자 관련 서적들처럼 투자에 대한 용어 설명은 전혀 없다. 어쩌면 코스톨라니가 일생을 투자자로 살아오면서 경험했던 성공과 실패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다양한 일화와 함께 소개하고 있다. 그래서 내용의 진정성이 독자에게 전달된다. 저자의 유명한 '달걀 이론'과 '주인과 강아지' 이론이 등장한다. 증권거래소에서 스스로 투자를 하며 터득한 시장의 원리를 그만의 논리로 정리한 것이다. 책의 제목인 처럼 요즘은 많은 사람들이 주식, 부동산.. 2024. 3. 26.
AI 이후의 세계_인공지능의 현주소와 미래에 대한 인간의 준비 필요 by YW AI 시대에 인간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건 ‘주체성’이라고 생각한다. AI는 단조로운 일은 물론, 고강도 지적 능력이 요구되는 분야까지 척척 해낸다. 또한 정보의 홍수 속에서 현재로선 인간이 해석할 수 없는 원리를 이용해 정보를 요약해 준다. 즉, 모든 게 자동화되고 정제되는 사회 속에서 인간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인간의 손아귀에서 벗어난 AI가 인간을 역으로 통제할 지도 모른다는 두려움 속에서 우리는 더욱 주체적으로 움직여야 한다. 하지만 디지털 사회가 이미 보여줬듯이 AI 알고리즘이 추천하는 맞춤 영상에 중독 돼 하루종일 휴대폰을 손에서 놓지 못하는 현대 사람들은 더 강력해진 AI 앞에선 속수무책일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편리해진 이동수단으로 비만이 되지 않기 위해 매일 아침 조깅을 나가는 사람처.. 2024. 3. 25.
[857]저스트 킵 바잉Just Keep Buying_투자와 시간에 대한 생각 정리의 시간 최근에는 투자에 대한 책을 많이 읽고 있다. 기존에 읽었던 책에서 소개되거나 언급되는 도서 중에 찜해 두었던 대상이기 때문이다. 저자에 따라서 책의 내용의 질이 다르고 독자에게 전해지는 느낌도 많이 차이가 난다. 이 책 은 제목에서 작가의 주장이 드러난다. 여력이 된다면 계속해서 주기적으로 매수하고, 포트폴리오 조정도 매도와 매수를 하기보다는 매입 재조정 전략을 하라로 조언한다. 매매 과정에서 비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에서 처음 접했던 은퇴하기 위한 적정 자산은 은퇴 후 예상되는 지출액의 25배라고 했는데 이 책에서 인용한 듯 보인다. 저자는 다양한 데이터 분석 결과를 보여주며 독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그래서 400페이지가 넘는 분량이지만 기존에 투자에 대한 생각을 가지고 있는 독자라면.. 2024. 3. 24.
[856]황금종이 2_한지섭의 농장 방문 대화와 돈의 노예로 죽어간 동창 박현규 소설 2권에 대한 포스팅이다. 2권에서는 주인공 이태하가 한진섭이 농사를 지으며 애플망고를 수확하는 광양을 찾아가서 대화를 나누는 부분이 많다. 돈에 대한 사건들이 긴박하게 이어지던 1권보다는 사회 비판과 역사적 사실에 대한 내용이 언급되면 다소 속도감이 무뎌진다. 이태하의 동창이던 박현규의 어처구니없는 죽음은 다시 한 번 돈의 노예인 인간에 대한 실존과 부조리를 생각하게 한다. 돈처럼 좋은 게 없지만, 돈처럼 나쁜 것도 없어. 아이구, 그 원수 놈의 돈! (17) 돈에 대한 욕심은 끝이 없다. 하지만 돈으로 인해 찾아오는 인간적 갈등과 사고와 같은 불행을 보면 차라리 돈이 없는 편이 좋았다고 한다. 그래서 이태하와 같이 돈 앞에서 노예가 되지 않기 위한 끊임없는 절제가 필요하다. 돈에 대한 집착에서 벗.. 2024.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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