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분류 전체보기1988 [871]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③_송 과장 편 시리즈 전 3권의 마지막 편에서 궁금했던 송 과장의 인생 이야기가 펼쳐진다. 1권과 2권은 직장에서의 꼰대 김 부장과 정 대리, 권 사원의 관계과 개인의 삶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3권은 송 과장이 가난과 정신적인 어려움 속에서 자살을 기도하던 사람에서 선후배들에게 조언을 해줄 수 있는 성숙한 사람으로 변해가는 과정을 보여준다. 송 과장의 인생 역전 다큐멘터리라고 할 수 있겠다. 3권의 주인공은 물론 송 과장이다. 하지만 현재의 송 과장이 되도록 도와준 사람들이 있다. 자신을 지지해 준 부모님, 부동산 박 사장님, 피아노를 연주할 수 있도록 격려하고 기회를 준 재즈바 사장님, 정신과 상담 의사 그리고 재즈바에서 만난 손님이자 아내다. 중요한 사실은 그를 도와준 인연들은 대부분 송 과장이 능동적으로 움직였.. 2024. 4. 11. [868]우리 지금 이태원이야_생존자와 유가족이 증언하는 10·29 이태원 참사 현장 2014년 세월호 사건은 국민들에게 상당한 상실감과 슬픔을 가져왔다. 그 유가족들의 슬픔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2024년 4월 16일이 꼭 10주기가 되는 날이다. 우연히 도서관에서 만난 이태원 생존자와 유가족들의 증언을 담은 책 는 세월호 이후에도 사회적 재난에 대한 국가 시스템이 여전히 제대로 작동되고 있지 않다는 사실을 보여준다. 생존자의 가족들, 그 장소에 함께 있었던 친구나 연인들, 그리고 이태원에서 살고 있는 주민의 입장에서 당시의 상황을 전해주는 책이다. 언론이나 유튜브를 통해 전해지는 뉴스로 접한 것보다 다양한 사람들의 시각에서 현장의 상황이 전해져 훨씬 더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사회가 건전하고 단단해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있어야 한다. 생각이 다른 것은 인정하되 더불어 살.. 2024. 4. 8. [867]부의 추월차선 완결판 언스크립티드_조작된 노예와 각본의 삶에서 성공적인 기업가로의 길 다른 재테크 책에서 긍정적으로 언급되어서 이 책 을 도서관에서 빌렸다. '부의 추월차선'이란 단어가 익숙해서 과거에 읽었던 건지 블로그 독서 이력을 조회했다. 역시나 국내에서 출간된 2018년 당시에 이 책을 읽고 소감을 포스팅한 기록이 있다. 하지만 6년이란 세월 동안 기억에서 깨끗이 사라졌다. 다시 한번 책을 읽고 포스팅한 내용을 보니 어렴풋이 희미한 잔상은 남아있다. 우리의 기억의 한계를 새삼스럽게 느낀다. 그래서 독서를 한 뒤에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하고 사람들과 내용에 대해 토론할 필요가 있다. 토론하고 생각을 정리하는 가운데 주요한 내용이 머릿속에 선명하게 남는다. 시간의 흐름 속에서 떠내려 보낼 수밖에 없지만 반복해서 꺼낼 기회가 있다면 그나마 기억의 끈으로 잡고 있을 수 있다. 한 권을 두 .. 2024. 4. 7. [866]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부장 이야기②_ 정 대리 & 권 사원 편_가치관과 쇼핑중독 내 말은, 행복을 물건이나 물질적인 것으로 채우는 데에서 찾지 말라는 거야. 그런 건 아무리 채워봐야 계속 부족해(271) 을 아주 재미있게 읽었다. 자연스럽게 2권을 찾아 읽게 되었다. 1권의 주인공은 김 부장이었다. 2권은 그의 부하직원이었던 정 대리와 권 사원에 대한 이야기다. 입사한 지 10년이 안된 젊은 직원들의 입장에서 바라보는 조직 생활을 볼 수 있다. 또한 두 사람이 모두 결혼을 준비하며 서로의 가치관을 탐색하는 과정과 차이로 인한 갈등을 잘 보여준다. 두 사람의 삶의 통해 결혼을 위한 배우자에 대한 생각, 과도한 쇼핑에 중독된 삶을 결말을 볼 수 있다. 저자는 배우자나 친구로 성숙한 사람을 만나는 것이 중요하고, 청년들이 경제적으로 미래를 차곡차곡 준비해 가야 한다고 말하고 싶은 것 아닐.. 2024. 4. 6. 이전 1 ··· 36 37 38 39 40 41 42 ··· 497 다음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