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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6]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 ②_가짜 진보 자본주의와 사회적 가치 비판 그리고 사회적 연대의 필요 김규항의 후반부를 포스팅합니다. 후반부도 전반부와 동일하게 세 가지로 메시지를 구분하여 인용하고 싶은 문장과 함께 정리합니다. 한국 사람들에게 오늘은 없어요. 만날 미래만 있죠. 보다 나은 내년, 보다 풍요로운 3년 후, 보다 안정적인 5년 후, 그리고 또 내 아이의 10년 후, 늘 이런 것에 사로잡혀 있는 듯 보입니다. 그게 평생 동안이에요. 죽을 때까지 미래만 있고 오늘은 없어요. 인생이라는 게 오늘의 연속인데 말입니다. (...) 그렇게 아파트 평수를 늘이고, 통장 잔고를 늘이고, 아이 대학 준비시키고, 취직 준비시키고, 그렇게 살다가 늙고, 단 하루도 충만한 오늘을 보내지 못한 채 죽어가는 겁니다. (302~303)'잘사는 게 뭐냐'는 질문을 잃어버리는 순간, 지배계급이나 부자들의 가치 기준을 .. 2024. 6. 6.
[896]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 ①_사회적 불평등과 교육과 문화 종교 비판 김규항의 『가장 왼쪽에서 가장 아래쪽까지』를 읽으며 우리나라를 생각했습니다. 진보와 좌파라고 하면 정치적인 선입견이 개입되기 쉽지만, 이 책에서 주장하는 바는 한 사람이 소중함을 공유하는 사회로 가자는 점입니다. 저자의 이야기에 공감하는 내용이 많아서 두 번에 나눠서 포스팅합니다. 전반부에서 세 가지 메시지를 정리하며 관련된 문장을 인용합니다. 첫째, 사회적 불평등과 계급 문제김규항은 사회적 불평등과 계급 문제를 강하게 비판합니다. 그는 니겔 로스펠스의 『동물원의 탄생』을 인용하여, 동물원의 아버지라 불리는 하겐베크가 그린란드와 태평양 군도의 원주민들을 유럽으로 데려와 전시한 사례를 통해, 인간이 같은 인간들의 공동체마저 서슴없이 파괴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이는 1980년 광주와 최근의 용산참사와 같은.. 2024. 6. 6.
[895] 지리의 힘 ②_지리적 위치와 면적이 정치 사회 외교전략에 미치는 영향_호주부터 우주까지 최근에 팀 마샬의 를 읽었다. 국가가 바다와 산맥, 사막 등 지리에 의해 어떻게 영향을 받는지 긍정적인 부분과 부정적인 부분을 자세히 설명하며 독자에게 통찰을 주는 책이다.에서는 오스트레일리아, 이란, 사우디아라비아, 영국, 그리스, 터키, 사헬, 에티오피아, 스페인 그리고 우주를 사례로 들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 팀 마샬은 지리적 요인이 국가의 정치, 경제,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심도 있게 분석하며, 독자들에게 중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이 책이 우리에게 던지는 주요 시사점을 세 가지로 포스팅한다. 석유가 아니라 물이 혼란을 빚는 경우도 있다. 이른바 아프리카의 급수탑인 에티오피아는 물에 관해서라면 이웃 나라들에 비해 결정적인 이점을 안고 있다. 특히 이집트에 비해 그렇다. 이 때문에 이번 세기.. 2024. 6. 1.
[894]노동 없는 미래_노동의 재정의와 인간의 본질 가치의 회복 위한 기본소득 필요성 팀 던럽의 는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시대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며, 우리 사회가 직면한 중요한 질문들을 제기한다. 이 책이 우리 시대에 던지는 메시지를 세 가지로 포스팅한다. 첫째, 노동의 재정의와 인간의 본질적 가치 회복이다.팀 던럽은 인공지능과 로봇이 인간의 일자리를 대체하는 상황에서, 노동의 개념을 재정의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한다. 신자유주의 체제 하에서 인간의 모든 행동이 시장 가치로 치환되면서, 인간의 본질적인 가치는 상실되었다. 던럽은 이러한 상황에서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하고, 노동을 단순한 생계 수단이 아닌 자아실현과 사회적 기여의 수단으로 바라볼 것을 제안한다. 즉, 인공지능과 로봇이 대체하는 시대에 노동의 개념을 재정의하고, 인간의 본질적 가치를 회복해야 한.. 2024.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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