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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4]지리의 힘 ①_지리는 어떻게 개인의 운명을 세계사를 세계 경제를 좌우하는가 팀 마샬의 1권을 읽었다. 지리적으로 위치와 면적이 한 나라에 미치는 정치적, 사회적, 경제적 영향에 대해 논리적으로 잘 설명한 책이다. 또한 지리는 주변 국가들과의 외교관계와 국제 관계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언급한다. 1권에서는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중국, 미국, 서유럽, 러시아, 라틴 아메리카, 아프리카, 중동, 인도, 북극 등 대부분의 주요 나라들에 대해 지리적으로 분석해서 제시하고 있다.팀 마샬의 1권에서 제시하는 주요 메시지를 세 가지로 정리해서 포스팅한다.6. 라틴 아메리카, 내륙이 텅 빈, 거대한 지리의 감옥에 갇히다. 라틴 아메리카의 지리적 제약은 민족 국가들이 형성된 초기에 이미 내재된 것이었다. 미국의 경우는 원주민으로부터 접수한 많은 토지가 소규모로 팔리거나 불하되었다. 하지만 라틴.. 2024. 6. 22.
[903]한국의 능력주의_지대추구와 사회적 불평등 그리고 승자독식형 사회구조 비판 박권일의 를 상당 부분 공감하며 읽었다. 이 책에서 저자는 한국의 고시제도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특히 한국에서 승자독식과 빈익빈 부익부를 낳는 지대추구를 강하게 비판했다. 자기표현의 가치가 약하고 세속적 합리성, 생존적 가치가 강한 사회는 가치가 획일적인 사회라고 비판하며 한국이 그런 사회라고 했다. 한국이 형식적인 민주주의는 달성했지만 효과적인 민주주의 수준은 낮다고 한다. 한국 사회는 갈수록 경제적 불평등이 심해지고, 기회의 불평등도 심해지고 있다. 이런 사회적 흐름 속에서 박권일의 책 는 우리에게 시사하는 바가 크다. 가 전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세 가지로 정리해 포스팅한다. 첫째, 능력주의의 한계와 문제점을 제시한다.박권일은 한국 사회에서 능력주의가 어떻게 왜곡되고 있는지를 비판한다. 능력주의는 개.. 2024. 6. 22.
[902]권력과 영광_1930년대 멕시코 혁명기 정치와 종교의 갈등 중 위스키 사제의 선택 그레이엄 그린의 소설 은 1930년대 멕시코 혁명 후의 반종교적 분위기를 배경으로 하는 소설이다. 가톨릭 신앙을 지키려는 마지막 남은 사제의 이야기를 다룬다. 멕시코의 타바스코 주에서 실제로 일어난 반가톨릭 탄압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전체적으로 어두운 분위기가 이어진다. "60페소를 내가 어디서 구한단 말이오?" 어쩌면 주 경계선을 넘어오지 않은 편이 좋았을 수도 있었겠다고 그는 생각했다. 공포와 죽음이 최악의 것은 아니다. 때로는 삶을 계속 이어 가는 것이 큰 실수일 때도 있다. (269) 개략적인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소설의 주인공은 이름이 밝혀지지 않은 '위스키 사제'다. 그는 알코올 중독자이자 도망자이며, 자신의 신앙과 사제직에 대한 깊은 죄책감을 안고 살아간다. 멕시코 정부는 가톨릭을 금지하.. 2024. 6. 22.
[901]슬럼 지구를 뒤덮다_신자유주의 이후 세계 도시의 빈곤화 마크 데이비스의 책 를 읽었다. 신자유주의 도래 이후에 전 세계적으로 빈부의 격차가 심화되고 있다. 도시에는 부유한 사람들과 가난한 사람들이 공존한다. 가난한 사람들은 도시 속의 슬럼화를 가속화한다. 수많은 사람들이 자본주의 사회에서 노동 과정에 참여하지 못하고 쓸모없는 짐처럼 간주된다. 이 책 는 인류가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추구하는 가운데 소외된 사람들에게 눈길을 줘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마크 데이비스의 는 신자유주의 이후의 세계에서 빈부 격차와 도시 슬럼화 문제를 다루며, 소외된 사람들에게 주목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책이 전하고자 하는 주요 메시지를 세 가지로 요약해서 포스팅한다.빚에 몰린 국가들은 하나씩 하나씩 구조조정프로그램 SAP, Structural Adjustm.. 2024.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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