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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7] 파견자들_태린과 범람체 그리고 공존의 세상 소설가 김초엽의 을 읽었다. 이 소설은 인간이 지구를 범람체들에게 빼앗기고 지하에서 생활하는 환경을 배경으로 한다. 사람들은 범람체들에게 점령당한 지상의 세상을 되찾기 위해 노력한다. 주인공 태린에게도 어린 시절 범람체가 침범했다. 하지만 그는 다른 사람들과 달리 몸속의 범람체와 갈등하지 않고 잘 지내며 생존한다. 주인공 태린은 인간과 범람체의 성질을 모두 가진 존재다. 양쪽의 속성을 모두 가진 자들을 위한 중간지대를 만들어가며 소설은 마무리된다.저자는 이야기를 통해 무엇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일까? 저자는 상상력을 발휘해 독특한 배경과 상황을 설정했다. 이 소설의 시사점을 세 가지로 정리해본다.첫째, 공존과 상생이다. 최근 환경 문제와 관련하여 인간과 자연의 공존을 강조하는 기사가 많이 보도되고 있다. .. 2024. 7. 2.
[906]대지의 저주받은 사람들_알제리를 통해 보는 식민지화의 폭력성과 탈식민화 과정의 도전 프란츠 파농의 책 을  읽었다. 파농이 골수암 진단을 받고 쓴 마지막 책이었다. 자신의 모국인 알제리가 프랑스의 식민지로 있었다. 파농은 지배국인 프랑스와 피지배국인 알제리를 모두 경험하며 무엇이 진정한 자유인가에 대해 고민했다. 프란츠 파농의 은 식민주의와 탈식민주의에 대한 깊은 통찰을 제공하는 중요한 저작이다. 이 책의 시사점을 세 가지로 구분해서 책에서 인용하고 싶은 문장과 함께 포스팅한다. 첫째, 식민주의의 폭력성과 그 영향이다.  파농은 식민주의가 단순히 경제적 착취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피지배국의 문화와 정체성을 파괴하는 폭력적인 체제임을 강조한다. 그는 식민지 주민들이 겪는 심리적, 신체적 폭력을 상세히 묘사하며, 이러한 폭력이 어떻게 그들의 자아와 공동체를 파괴하는지 설명한다. 이 책은 .. 2024. 6. 30.
[905]삼체 ② 암흑의 숲 삼체 1권에 이어서 2권 '암흑의 숲'에서 과학적 상상력과 철학적 성찰 관련 전하는 메시지를 포스팅한다. https://bandiburi-life.tistory.com/2383 [900]삼체 ①_삼체 문제 The Three Body Problem넷플릭스에서 영화 를 아주 재미있게 봤다. 이 영화는 중국 작가 류츠신의 원작 소설 를 바탕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그래서 원작 소설 삼체 1권, 2권, 3권을 모두 읽었다.  소설은 영화와 많이bandiburi-life.tistory.com 전직 교사인 양진원은 행복한 노후를 보내고 싶다면 새로운 것을 배워야 한다고 입버릇처럼 말했다. (38)400여 년 뒤 인류의 기술이 도달할 수 있는 수준을 예상할 때 그중 비교적 실현 가능한 목표는 행성 간 항해가 가능한 .. 2024. 6. 29.
[용어]땡깡부리다 대신 생떼부리다를 사용합시다 장애인에 대한 의식개선을 위한 사이버 교육을 듣던 중에 '땡깡부리다'라는 말이 뇌전증을 의미를 담고 있는 일본어에서 유래되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다. 이를 계기로 이에 대한 용어를 정리하며 예문을 들어서 포스팅한다. ● 유래"땡깡부리다"라는 말은 일본어에서 유래한 표현으로, 한국어에서 주로 아이들이나 어른들이 떼를 쓰거나 고집을 부리는 상황을 묘사할 때 사용된다. 이 표현은 일본어의 "てんかんを起こす" (tenkan o okosu)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서 "てんかん" (tenkan)은 "발작"을 의미하고, "起こす" (okosu)는 "일으키다"를 의미한다. 따라서 "てんかんを起こす"는 "발작을 일으키다"라는 뜻이다. 이 표현이 한국어로 변형되면서 "땡깡부리다"라는 형태로 자리 잡게 된 것입니다.. 2024. 6.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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