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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영화166

[영화]삼체三体 The Three Body Problem_물리학 천문학 헤드셋 그리고 나노섬유에 대한 관심 유튜브 '월말 김어준'이란 콘텐츠에서 우연히 드라마 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가 나와서 드라마에서 등장한 상황을 물리학적으로 해설해 주는 부분이 좋았다.특히 나노섬유가 철을 자르고 사람도 자르는 잔인한 장면이 현실에서는 불가능하다고 한다. 이 설명이 넷플릭스에서 직접 드라마를 보게 만들었다. 어떤 장면이기에 나노섬유가 철을 자른다는 걸까...5월 11일 토요일 저녁 식사 후에 아내와 딸과 함께 를 시청했다. 넷플릭스를 몇 년째 구독하고 있다. 매달 지불하는 구독료가 아깝다는 생각이 가끔 들지만, 아내가 만족하는 것으로 끝!를 8부까지 모두 보고 나서는 구독료에 만족하게 되었다.  물리학에 대한 건조한 내용이라면 아내와 딸이 1부를 보다 그만둘 줄 알았다. 하지만 기우였다. 는 1부부터.. 2024. 5. 14.
[영화]서울의 봄_1979년 전두광의 군사반란 실체를 보다(231225) 영화 이 천만 관객을 넘어섰다는 기사를 본 날 크리스마스날 온 가족이 이 영화를 보기로 했다. 롯데시네카 구리점에서 19:40분으로 5명을 예약했다. 큰 아들이 KT 멤버십으로 4장, 아내가 1장을 예매했다. 현장에서 영화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아주 많은 사람은 아니지만 영화관을 찾는 대부분의 관객이 을 보러 왔다고 생각될 정도로 객석이 거의 다 찼다. 텅 빈 영화관보다는 많은 사람들과 함께 보며 감동하고 울분을 토하는 분위기가 좋다. 1979년 박정희 대통령이 사망한 이후에 군부에서 어떤 움직임이 있었기에 전두환 군사정권이 시작되었는지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군사정권 시절에는 의도적으로 국민들에게 알리지 않았을 것이다. 영화가 끝난 뒤에야 왜 이런 역사적 사실이 이제야 국민들에게 알려지는지 이해.. 2023. 12. 31.
[영화]가타카Gattaca_과학의 발전이 가져오는 인간의 정체성과 가치에 대한 성찰 인류의 생명연장에 관한 기술을 소개한 책 에서 언급된 1997년 영화 를 유튜브에서 1500원에 구입해서 봤다. 이미 25년이 지난 영화지만 인간에 대한 과학의 진보가 과연 모든 인류에게 유토피아가 아닌 디스토피아적 미래를 가져올 수도 있다는 경고를 하고 있다. 흥미로운 것은 영화 제목도 인간의 염기서열을 의미하는 구아닌 G, 아데닌 A, 티민 T, 시토신 C를 이용해서 만든 것이라는 점이다. 영화의 마지막 부분에서 빈센트는 우주를 향하고 있고 자신에게 피와 오줌으로 시료를 제공했던 유진은 불속에서 사라진다. 그러면서 아래와 같은 명대사를 남긴다. 곱씹어볼수록 의미가 깊은 문장이다. "They say every atom in our bodies was once a part of a star. Maybe .. 2023. 11. 14.
[영화]비투스Vitus_천재 소년의 꿈을 찾아가는 여정과 가족의 중요성(231106) 넷플릭스에서 우연히 만난 는 관객을 몰입하게 하는 재미있는 영화다. 천재적인 재능을 가진 소년 비투스가 평범한 가정에서 태어나 주변의 기대와 자신의 꿈 사이에서 갈등하고 성장해 가는 이야기다. 몇 가지 생각할 거리를 던져주는 영화다. 첫째, 천재적인 능력으로 주변의 기대와 압력을 시원하게 극복한다. 피아노에 대한 음악적 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 부모와 학교의 기대에 고민한다. 자신이 원하는 일을 하고 싶지만 당장 주변의 기대에 부응하는 것에 저항한다. 자신을 알아주는 할아버지가 유일한 기댈 곳이다. 주변과의 갈등을 천재성을 발휘해서 자신의 꿈을 향한 여정으로 바꾸는 재치는 영화의 백미다. 직접 영화를 보면 이해된다. 둘째, 가족의 소중함과 서로간의 사랑을 보여준다. 특히 비투스가 의지할 수 있는 곳은 할.. 2023. 11.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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