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에서 모든 남자는 군복무의 의무가 있습니다. 그리고 많은 남자들이 군대를 제대하며 바라지요. 우리 자녀 세대는 의무적으로 군대를 가는 문화가 아니라 통일이 되어 직업으로 원하는 사람만 군대 가는 시대가 오기를...
하지만 그 바람은 여전히 진행중입니다. 큰아들에게 병무청 입영통지 메시지가 왔습니다. 지금은 군복무 기간이 18개월로 단축되었지만 의무적으로 가야 합니다. 현재의 젊은이들도 제대할 즈음에는 다음 세대에는 군복무 제도가 변화되길 기대하지 않을까요.
요즘은 대학을 졸업해도 취업하기가 쉽지 않습니다.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생활을 하다보면 몸은 대학에 있지만 생각은 고등학생 시절에 머물러 있기 쉽습니다. 배움의 과정이 온전히 강의실과 책에서만 있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의지에 따라 행동하고 경험하고 토론하며 체득된다는 사실을 깨닫는데 시간이 필요합니다.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큰아들만 보더라도 짜여진 일정에 맞춰 생활하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자기 스스로 삶을 이끌어가야 하는 대학생활을 시작했을 때 어려움을 겪습니다. 더구나 2020년에는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온라인 수업으로 진행되다 보니 더욱 자기 주도적인 삶이 필요했습니다. 좌충우돌하고 게으른 모습도 보이고 학업보다는 친구들과의 교제와 육체적인 운동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군대는 잠시 숨 고르기를 할 좋은 기회라고 할 수 있습니다.
군대생활을 통해 규칙적인 삶, 자기관리, 주변정리 등을 배우고 특히 자기 자신에 대해 많이 생각해보기를 바랍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중요한 것은 안전하게 군대를 마치는 것이지요. 주변에 함께 생활하는 동료들을 통해 다양한 삶의 모습도 엿볼 수 있습니다.
새로운 환경에서 큰아들이 자신의 인생의 흥미진진한 새로운 스토리를 만들어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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