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한 두 번은 눈에 다래끼가 나는데 이번 설 연휴에 경험한 다래끼는 최악이었습니다. 보통은 눈에 조그맣게 났다가 이틀 정도 지나면 자연스럽게 회복되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경험한 것은 통증과 함께 많이 부었습니다.
그래서 주변 사람들 보기에도 좋지 않았지요.
설 연휴를 앞두고 증상이 시작되었는데 여느때처럼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연휴를 맞았습니다.
연휴기간에 5인 이상 집합금지여서 아들과 단 둘이 고향을 운전해서 다녀왔습니다. 운전하기가 불편할 정도로 눈밑이 따끔거리면서 부어올라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급기야 연휴 마지막 날에는 위의 제일 오른쪽 사진처럼 아래 볼까지 부을 정도로 심해졌습니다. 병원은 휴일이고 응급실에 갈 정도는 아니라고 판단했지요. 근처 약국에 갔더니 아래와 같은 약을 처방해 줬습니다. 하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결국 부은 얼굴로 출근 후 포항에서 잘 한다는 이재백 안과의원에 들렸습니다. 의사도 이렇게 심한 경우는 근래에 보지 못했다면서 몇 번을 짜냈습니다. 그러고 나서 이틀 정도는 고름이 나오다가 점차 딱지가 생기며 회복되었습니다.
아래와 같은 처방을 해줬는데 효과가 바로 있었습니다.
다래끼의 원인에 대해서는 많은 분들이 자료를 올려주셨는데 눈이 오염되지 않도록 손을 대지 않는 것입니다. 저같은 경우 무의식중에 눈을 비비거나 눈꼽이 있는지 손으로 확인하곤 합니다. 자제해야할 습관이지요.
심한 다래끼를 경험한 입장에서 조언드리고 싶은 것은 증상이 있으면 초기에 안과에 들려서 진료를 받으시라는 것입니다. 때론 항생재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바로 회복되면 괜찮지만 저처럼 심해질 경우 많이 불편합니다.
처방한 글자가 작아 스마트폰으로 보기 어려울 수도 있겠네요. 혹시라도 참고하실 수 있게 약에 대한 설명을 추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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