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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293_콜롬비아 노벨문학상 수상자의 소설_콜레라 시대의 사랑2_가르시아 마르케스_2004_민음사(201113)

by bandiburi 2020. 11. 15.

■ 저자 : 가브리엘 가르시아 마르케스Gabriel Garcia Marquez(1928~2002)

1928년 콜롬비아의 아라카타카에서 태어나 외조부의 손에서 자라났다. 스무 살에 콜롬비아 대학교에서 법률 공부를 시작하지만 정치적 혼란 속에서 학교를 중퇴하고 자유파 신문인 <엘에스펙타도르>지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한다. 1954년 특파원으로 로마에 파견된 그는 본국의 정치적 부패와 혼란을 비판하는 칼럼을 쓴 것을 계기로 파리, 뉴욕, 바르셀로나, 멕시코 등지로 떠돌며 유배 아닌 유배 생활을 하게 된다. 

<낙엽>, <아무도 대령에게 편지하지 않다>, <불행한 시간>, <백년의 고독> 등 저항적이고 풍자 정신이 넘치는 작품을 발표하던 중 1982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다. 전 세계 문인들로부터 '마술적 사실주의의 창시자'라는 헌사를 받은 가르시아 마르케스는 이후 발표한 <콜레라 시대의 사랑>을 통해 다시금 작품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인정받았다. 

 그 외 작품으로 <순박한 에렌디라와 포악한 할머니의 믿을 수 없이 슬픈 이야기>, <예고된 죽음의 연대기>, <미로 속의 장군>, <사랑과 다른 악마들>이 있으며, 최근 자서전 <인생을 이야기하기 위하여 살다>를 발표하며 다시금 전 세계 언론의 주목을 받고 있다. 

■ 소감

소감은 <콜레라 시대의 사랑2> 참고하세요

■ 마음에 동하는 문구

111페이지) 그러고 나서 어머니에게 요리조리 캐묻고는 상사병은 콜레라와 증상이 동일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주었다.

155) 어느 날 밤 사람은 사랑 없이도 행복해질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랑과 싸우면서도 행복해질 수 있다는 비밀을 깨닫고 그녀는 경악하며 산책길에서 되돌아왔다. 

178) 가장 적당한 가격이 될 때까지 우아하고 점잖게 값을 흥정했고, 금 조각으로 값을 지불했다. 가게 주인들은 대리석 카운터에 그 금 조각을 두드려보았는데, 이러한 행동은 금의 노랫소리를 듣는 순수한 기쁨을 누리기 위해서였다. 

188) 그의 아버지는 육 년 전에 그 마을을 휩쓴 아시아형 콜레라에 희생되어 목숨을 잃었고, 아버지가 돌아가시자 가문의 영혼도 죽어버렸다. 

247) 이러한 제한 조치는 테네리페 항구에서 콜레라 발생을 알리는 노란 깃발이 꽂힌 배를 만난 뒤로 더욱 엄격해졌다. 

285) 그녀는 스페인어로 사람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신비한 능력을 지니고 있었던 것이다. 

287) <두시언해>는 조선조 번역 문학의 빛나는 성과이지만 우리에게는 우리 시대의 두시 번역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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