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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_미친 실패력-황상열 (171230)YJ

by bandiburi 2018. 2. 7.


도서관에 갔다. 신년을 맞이하기 전에 새로운 다짐을 하는데 어느정도 도움을 주리라 생각하여 신간 자기계발서 코너에서 이 책을 집어 들었다.


 미친 실패력. 흥미로운 제목이었다. ‘어차피 계속되는 실패는 성공의 밑거름이 된다라는 주제일 것으로 예상하고 책을 읽기 시작했고, 역시 예상과 다를 것 없이 비슷한 종류의 자기계발서였다

 


 필자는 도시공학, 도시계획에 관련된 직업에 종사하기도 해보고, 수차례의 직업변경을 경험하며, 소설을 써 보기도 하고 강연을 해보기도 하며, 자신만의 어려운 일들을 극복해 나가는 과정을 그리며 우리의 삶에 도전에 관한 교훈을 준다.


 필자는 자신이 소극적인 경향을 가지고 하고자 하는 일에 대한 추진력이 부족하다고 말한다. 이 말에 나는 너무나도 공감이 갔다. 나 또한 하는 일을 끝까지 밀어붙인 적이 그렇게 많지 않기 때문이다. ‘젊을 때 하는 고생이 가장 값진 경험이다라는 말은 다른 책에서도 정말 많이 들어왔었다. 그리고 이 책 역시 같은 말을 반복한다, ‘젊어서 하는 실패는 실패가 아니다라면서.


 난 아직 학생이다. 아직은 학생이라 많은 제약이 있다. 하고싶은 일을 다 할 수는 없다. 미성년자기 때문이다. 이런 생각으로 나는 도전하기를 두려워해 왔다. 그러면서 내가 나 자신의 한계를 그어버리고 여기 까지만 해도 본전은 뽑으니 여기 까지만 한다라는 생각을 해왔다.


 필자는 실패를 무서워하지 말고, 먼저 부딪히고 겪어보면 막상 별거 아닌 일이 태반 이상이라고 한다. 그런 의미에서 나는 이 책을 읽고, 내가 조금 더 무모해질 필요가 있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그리 특별하지 않은 우리와 비슷한 한 사람의 생애를 바탕으로 교훈을 얻는 책이었다.그러나 /와 같은 많은 맞춤법 실수, 문장성분의 호응이 부적절한 경우가 책 내용 중 너무 빈번하게 나타난 점이 아쉬웠다. 또한, 책의 앞 뒤에서 같은 사건을 가지고 비슷한 말을 여러 번 반복하여 내용이 중구난방이라는 느낌이 없지않아 있었다. 필자의 출판에 대한 도전의식은 높이 사지만, 여러모로 아쉬움이 남는 책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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