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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영화

쥬라기 월드2 영화를 봤어요(180629)

by bandiburi 2018. 7. 1.

6월 29일 금요일이지만 회사 휴무일이어서 부부가 구리 롯데 씨네마에서 '쥬라기월드2' 영화를 봤습니다. 한국영화 '마녀', '탐정-리턴즈', '허스토리' 등도 있었지만 9시30분에서 10시 사이에 상영하는 것을 찾다보니 헐리우드 영화를 보게 되었습니다. 

9시 50분 조조영화를 보게 되었는데 인당 8000원이네요. 지난 번에는 7000원이었는데 1000원이 올랐네요. 오가는 차비와 시간을 고려하면 인터넷으로 영화를 사서 집에서 프로젝터나 컴퓨터로 보는 것이 저렴하겠습니다.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만 말이죠. 

 내용은 제목과 같이 이전의 영화에서 이어집니다. 처음에 '쥬라기공원'이 나왔을 때 공룡에 대한 대중의 호기심을 리얼하게 구현한 영화는 흥미를 끌기에 충분했습니다. 하지만 공룡영화의 스토리는 한계가 있는 듯 이번 '쥬라기월드2'는 판에 박은 듯한 동일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서 재미를 반감했습니다. 

 즉 깊은 바닷속에서 원하는 공룡의 뼈를 채취하고 이를 유전자 조작을 통해 더욱 강력한 공룡을 만들어 냅니다. 쥬라기 월드에 살고 있는 공룡들은 나름 번식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그 섬에 화산이 폭발하는 이벤트가 발생하여 다시 한 번 공룡의 멸망이 다가옵니다. 

 악역이 여기서 등장합니다. 공룡을 돈벌이의 수단으로 삼고자 한 사람들이 있었으니 이들은 섬에서 공룡을 운반해서 이를 무기화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경매로 판매합니다. 

 여기에서 주인공의 활약이 나옵니다. 이전에 '블루'라는 공룡이 사람들과의 교감을 갖게 되고 강력한 유전자 조작 공룡을 물리치는데 도움을 줍니다. 영화라지만 주인공은 육식공룡의 틈에서도 잘도 살아남습니다. 이번 영화에서는 총에 맞은 블루를 살리기 위해 다른 수각공룡의 피를 수혈을 한다는 아이디어가 도입되었습니다. 

 뻔한 이야기지만 설정은 약간 다르고 공룡영화의 특징인 리얼한 공룡을 화면으로 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에 2시간 동안 아무 생각없이 영화에 빠져보고 싶으신 분은 괜찮습니다. 

 아내는 SF보다는 한국영화를 좋아해서 초반에 주인공들의 대화가 많이 나올 때 잠들고 말았네요. 나중에 공룡이 자주 등장하는 부분에서야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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