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일 전부터 음식을 씹을 때 26번, 27번 쪽에 약간의 불쾌한 느낌이 들었다.
4일 전부터는 일부러 왼쪽으로 음식을 씹어보면 확실히 약간의 통증이 느껴졌다.
그래서 신경치료 후 크라운을 씌운 27번은 아닌 26번에 문제가 생겼구나 싶었다.
금요일 오전 10시에 예약한 열린우리치과에 갔다.
이곳은 의사분이 진료를 최대한 보수적으로 해서 신뢰가 가는 곳이다.
가능하면 환자의 치아 상태를 보고 바로 치료하기보다는 명확한 원인이 없으면 치료를 유보하는 편이다.
몇 개월 전에도 물을 마실 때 시린 느낌이 들어 방문했다.
엑스레이나 육안관찰 했을 때 특별한 이상징후가 없었다.
어떤 경우에 시릴 수 있는 지 설명한 후 경과를 지켜보자고 했다.
다행히 다음 날 특이사항 없이 시린 느낌이 사라졌다.
이번에는 26번을 치료할 마음을 먹고 방문했다.
원래는 정기 스케일링을 위해 예약했는데 통증이 두드러져 치료여부도 물었다.
간호사가 바로 엑스레이와 주변 사진을 찍었다.
의사분께서 오시더니 자세히 상황을 설명해 준다.
27번은 신경치료와 크라운을 씌워서 통증은 없는 게 정상이다.
하지만 신경치료를 했다고 하지만 신경의 잔가지나 미처 치료하지 못한 부분이 있으면 통증이 있을 수 있다.
언제 치료했냐고 해서 3년 전이라고 했다.
혹시나 최근에 했으면 신경치료 정상 여부에 대해 확인하려는 듯했다.
26번은 충치도 없고 엑스레이 상으로도 특이 소견이 없다.
그래서 씹어보는 테스트를 했다.
27번도 해보고 26번도 했는데 아프지 않다.
결국은 지난 번과 같이 통증에 대해서는 약처방은 해주지만 경과를 보자는 의견이다.
27번에서 통증이라면 신경치료를 더 할 수도 있고 발치를 해야 할 수도 있다고 한다.
결국 특이사항이 없다면 현재의 치아를 잘 관리해서 오래 건강하게 사용하는 게 최선이다.
치아는 주기적인 점검과 올바른 주치의와 지속적인 관리가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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