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건초염 腱鞘炎 Tenosynovitis 이란

건초염 (출처: Wikimedia Commons)

사무직원 건강에 대한 사이버 강의를 듣던 중에 '건초염'이라는 병명을 처음 들었습니다. '건초'라고 하면 마른풀을 연상합니다. 그래서 야외 활동에서 유발되는 병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하지만 완전히 예상이 빗나갔습니다. 腱鞘炎이라는 어려운 한자로 이뤄진 질병으로 손목이나 손가락에 염증이 생기는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건초염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서 포스팅합니다. 

 

■ 건초염(Tendinitis)이란?

건초염은 힘줄(tendon)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힘줄은 근육과 뼈를 연결하는 조직으로, 반복적인 움직임이나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염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건초염은 주로 어깨, 팔꿈치, 손목, 무릎, 발목 등에서 발생합니다.

 

■ 증상

건초염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통증: 힘줄 부위에 통증이 발생하며, 움직일 때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2. 부기: 염증이 생긴 부위가 붓고, 만지면 통증이 느껴질 수 있습니다.
3. 운동 제한: 통증과 부기로 인해 해당 부위를 움직이기 어려울 수 있습니다.
4. 열감: 염증 부위가 따뜻하게 느껴질 수 있습니다.
5. 소리: 힘줄이 움직일 때 '딱딱' 소리가 날 수 있습니다.

 

■ 예방 방법

건초염을 예방하기 위해 다음과 같은 방법을 고려할 수 있습니다.

1. 적절한 스트레칭: 운동 전후로 충분한 스트레칭을 통해 근육과 힘줄을 준비시킵니다.
2. 적절한 휴식: 반복적인 동작을 피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 힘줄의 피로를 줄입니다.
3. 올바른 자세: 작업이나 운동 시 올바른 자세를 유지하여 힘줄에 과도한 부담이 가지 않도록 합니다.
4. 적절한 장비 사용: 운동 시 적절한 장비를 사용하여 힘줄에 가해지는 부담을 줄입니다.
5. 근력 강화: 근력 운동을 통해 힘줄을 지지하는 근육을 강화합니다.

 

■ 건초염 사례

사례 1: 테니스 엘보(Tennis Elbow)

- 설명: 테니스 엘보는 팔꿈치 외측의 힘줄에 염증이 생기는 건초염입니다. 주로 테니스와 같은 라켓 스포츠를 하는 사람들에게서 발생하지만, 반복적인 팔 사용이 많은 직업에서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증상: 팔꿈치 외측의 통증, 팔을 움직일 때 통증이 심해짐, 물건을 잡거나 들 때 통증이 발생.
- 예방: 적절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 올바른 라켓 사용법, 작업 중 자주 휴식 취하기.

사례 2: 아킬레스 건염(Achilles Tendinitis)

- 설명: 아킬레스 건염은 발뒤꿈치와 종아리를 연결하는 아킬레스건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입니다. 주로 달리기, 점프 등의 활동을 많이 하는 운동선수들에게 발생합니다.
- 증상: 발뒤꿈치와 종아리의 통증, 아침에 일어날 때 통증이 심해짐, 발뒤꿈치 부위의 부기와 열감.
- 예방: 적절한 스트레칭과 근력 강화 운동, 무리한 운동 피하기, 적절한 신발 착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