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블로그를 시작하고 2020년 12월부터 티스토리 블로그를 수익형으로 전환했다. 독서에 대한 후기를 중심으로 일상에서 일어난 일들을 정리해서 포스팅한다. 처음 시작했을 때 비해 시간이 지나며 글이 다듬어지고 있다. 껌값 정도라도 벌어 보자는 의도로 시작했다. 하지만 지금은 하루에 껌값을 벌기도 한다. 그래서 매달 10달러를 살짝 넘는 정도의 수익을 창출하는 수준이다.
네이버나 티스토리 블로그로 수익을 많이 창출하는 사람들이 부럽기는 하다. 욕심이 과하면 화를 부른다고 한다. 일상의 경험을 갈무리하는 기능으로 블로그가 참 좋다. 나의 경험이 타인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생각으로 올리고 있다. 그런 이타성을 띠면서도 기왕이면 수익을 높일 수 있는 방법을 찾기 위해 <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를 읽었다.
여성에게 출산은 삶에 적지 않은 변화를 가져오는 경험이라는 사실을 도입부에서 저자가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배경을 보며 간접적으로 알게 된다. 이미 세 명의 아이들이 성인이 되었기에 과거에 경험은 가물가물하다. 저자가 성공적인 블로거로 되기까지의 노하우가 빼곡하게 담겨 있다. 다만 네이버 블로그에 최적화되어 있어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자 입장에서는 공통 사항에 해당되는 접점에서 응용할 포인트를 얻었다.
완벽한 것은 없다. 나보다 좋은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다면 적극적으로 채용하는 방법이 최선이다. 아래는 직접 적용하고 싶은 부분을 책에서 인용했다.
키워드를 바탕으로 제목을 찾는 순서 (73페이지)
1. 내가 오늘 쓰려고 하는 한 가지 이야기를 정한다.
2. 그 이야기와 연관된 단어들을 키워드 툴을 이용해 검색한다.
3. 문서 수가 적은 키워드 위주로 정리한다.
4. 정리한 키워드 중에서 메인 키워드는 제목에 넣고 그 외의 키워드는 본문에 '자연스럽게' 삽입한다.
세 가지 이야기를 모두 한 편의 글에 넣는 것은 추천하지 않는다. (...) 이 주제로 글을 완성하고 다음 글에서는 그 장소에 키즈 책장을 설치한 글을 추가로 작성한 후에 기존 포스팅에 다음 글의 링크를 걸어주면 방문자의 이탈률을 낮출 수 있다. (74)
그러나 블랙키위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지만, 비회원은 1분에 세 번까지만 키워드 조회가 가능하고 제공하는 정보가 너무 많아서 한눈에 확인하기가 어렵다. 따라서 다양한 키워드를 빠르게 조회할 때는 키워드마스터나 네이버 검색광고를 활용하고 한 가지 키워드에 관해 자세히 알고 싶을 때는 블랙키를 활용하면 좋다. (82)
풀어서 쓰는 것이 어느 정도 익숙해지기 전까지는 글을 작성하고 나면 찾기 기능(Ctrl+F)을 이용해 내가 의도했던 것보다 키워드가 지나치게 많이 들어갔거나 적게 들어가지 않았는지 꼭 스스로 확인해 보자. (91)
특히 내 경우에는 이럴 때 캡처 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미지를 한 번 더 살짝 수정해 준다. 이미지에 설명용 화살표를 넣거나 네모 박스로 중요 부분을 표시하는 것이다. (109)
맞춤법의 정확도를 조금 더 올리고 싶다면 부산대학교에서 개발 및 제공하는 맞춤법 검사기(speller.cs.pusan.ac.kr)를 활용하면 좋다. 현재 나와 있는 맞춤법 검사기 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맞춤법 검사기다. (120)
다음 주 내내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포스팅하기 어렵다면 3~4편 정도의 글을 주말에 미리 작성해 놓고 예약 발행하는 여유를 부릴 수도 있다. 나도 회사에 다니면서 블로그를 운영했는데, 쉬는 시간이나 점심시간에 글을 다 작성해 놓고 나중에 사진만 찍어서 보완하는 방식을 썼다. (138)
글쓰기 법칙 중에 파소나 PASONA 법칙이라는 것이 있다. 일본의 마케팅 전문가인 간다 마사노리가 자신의 저서인 <돈이 되는 말의 법칙>에서 소개한 내용으로, 상대방을 설득해서 구매를 유도하는 글쓰기 방법론이다. (169)
: Problem(문제 제기) - Affinity(친근감 표시) - Solution(해결책 제시) - Offer(제안) - Narrowing down(한정성 설명) - Action(행동 요구)
독서습관 707_나는 아끼는 대신 더 벌기로 했다_율마 오애진_2022_경이로움(230319)
■ 저자: 율마(오애진)
13년 차 건축 관련 시공 기술자이자 두 남매의 엄마인 워킹맘. 네이버 파워블로거이자 인플루언서로서 블로그로 수익을 창출하는 N잡러의 삶을 즐기고 있다.
롱런하는 커리어우먼을 꿈꿨으나 어느 날 찾아온 축복 덕분에 사랑스러운 두 남매의 엄마가 되었다. 블로그에 진솔한 육아 이야기를 포스팅했는데 수많은 사람이 그녀의 이야기에 깊이 공감해 주어 블로그의 매력에 깊이 빠져들었다.
블로그와 관련된 활동이 모두 마케팅, 즉 수익화와 연결된다는 것을 깨달은 이후로 목표를 설정하고 적극적으로 활동해 블로그 운영을 시작한 지 1년 만에 블로그만으로 월 200만 원가량의 수익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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