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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446_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경제 변화와 투자 방향 제시_그레이트 리셋_김영익_2021_포레스트북스(210926)

by bandiburi 2021. 9. 26.

2020년 3월 주식시장 대폭락 이후 2021년 9월 현재까지 코로나19 충격으로부터 회복되고 있다. 이 과정에서 많은 사람들이 저금리를 활용해 주식과 부동산 등 실물자산에 투자했고, 수익도 내고 있다. 하지만 앞으로 코로나19는 함께 가야 할 대상으로 보이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경제 환경이 어떻게 변해갈 것인지 예측하고 이에 맞는 투자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다. <그레이트 리셋>은 김영익 교수가 다양한 유튜브 매체를 통해 주장했던 바를 조목조목 정리한 책으로 Dr.Doom이란 별칭에 맞게 거품 붕괴를 조심하라며 유망한 분야도 조언하고 있다. 보수적으로 투자 접근하기에 시사점이 크다고 본다. 


미국 주식에 투자하고 있는 입장에서 부채에 의해 성장하고 있는 미국 경제가 어느 위치에 있으며 어디로 갈 것인가라는 주제에 관심이 많이 갔다. 저자는 주식 시가총액을 명목 GDP로 나눈 '버핏지수'가 이미 거품 영역에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또한 글로벌 경제에서 미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점차 감소하고 중국의 비중이 늘어나기 때문에 달러 가치의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한다. 미국 주식의 상승과 달러 가치의 유지 혹은 상승이 원하는 바지만 저자의 논리도 타당하다고 본다. 하지만 5년 내에 일어날 일은 아니라고 본다.

미중 패권전쟁에 대한 예측이 흥미로웠다. 중국의 GDP가 세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커지면서 위안화의 가치도 상승할 것이다. 하지만 과거에 영국과 미국이 세계의 패권국가로 자리매김했듯이 중국이 패권국가가 되기는 한계가 있다고 본다.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어렵고, 언어적인 한계가 있다는 점도 언급한다. 그래서 결국은 다극화된 체제로 갈 거라고 본다. 중국이 금융시장 개방에서 자본 시장까지 개방하면서 투자의 기회가 확대될 것이다. 

부동산 시장 대비 주식 시장의 장기 투자수익이 좋았다는 점과, 현재 가구 소득 대비 주택 가격이 높다는 점, 그리고 생산가능인구의 감소와 고령화 가속화 등 인구구조의 변화를 고려할 때 주택의 유동성이 감소할 것이라는 점을 들어 부동산에 대한 투자는 위치에 따라 보수적으로 접근할 것을 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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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레이트 리셋>을 읽으며 다양한 경제학 용어들에 대해 정의를 되새기는 계기도 되었다. M1, M2, PIR, PRR, 버핏 지수, 마셜 K, 투키디데스의 함정, 명목 GDP와 실질 GDP, 현대화폐이론(MMT), 레이 달리오의 7가지 거품 판단 기준, 장단기 금리차의 의미, GVC(Global Value Chain) & DVC & RVC 등이다. 하루면 충분히 읽고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책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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