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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블랜더 거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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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상]책을 읽고 쓰기에 찾아온 슬럼프, 4개월의 휴식 후 재도전 무더웠던 2024년 8월 어느 날부터 책을 읽고, 느낌을 쓴 뒤 블로그에 포스팅하는 규칙이 깨졌다. 2018년부터 시작된 독서 활동 누적이 900권을 넘었던 때였다.2024년 내에 1000권을 달성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겼다. 일종의 슬럼프다. 독서 후에는 책에서 인용하고자 했던 문장을 블로그에 기록한 뒤에 '비공개' 상태로 등록해 두었다. 언젠가 여유가 되면 문장을 보며 나의 생각을 정리해 '공개' 상태로 바꾸겠다는 의도였다. 하지만 4개월이 흘러 2024년의 마지막인 12월 15일이 되었다. 블로그에 비공개 상태로 저장되어 있는 책의 목록이 60권이 넘는다. 한 해를 마무리 하기 전에 책과의 인연의 흔적을 정리하기로 했다. 블로그 수익도 20% 수준으로 하락했다. 큰 금액은 아니지만 글을 쓰는데 작은 동.. 2024. 12. 15.
[985] 소비단식 일기_소비를 끊고 삶을 가볍게 학자금 대출로, 부동산을 위한 대출로, 급전을 융통하기 위한 카드론 등으로 현대인의 삶은 빚으로 점철되어 있다. 국민 일인당 빚이 1억에 가깝다고 한다. 그 빚은 공짜가 아니다. 이자를 지불해야 한다. 대다수가 원금과 이자를 갚아가며 살고 있다. 빚에 허덕이는 삶이다. 저자도 그중의 한 명이었다. 이란 재미있는 제목을 통해 저자는 자신의 빚 극복 사례를 보여준다. 이 책을 통해 우리가 불필요한 것까지 과소비하며 살고 있고, 타인의 눈을 의식하며 소비하고 있다는 점을 돌아본다. 자존감의 문제다. 빚으로 어깨가 무거운 사람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아래는 책에서 남기고 싶은 문장들과 함께 소감을 포스팅한다. 비누 하나만 사용하기로 했을 뿐인데, 덕분에 샴푸, 린스, 컨디셔너, 헤어팩, 폴클렌징, 스크럽, 바디클.. 2024. 12. 15.
[984]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③_세상을 읽는 힘 문해력 세 번째 포스팅을 계속한다. 7장. 뉴미디어 시대, 변화하는 리터러시그가 1944년에 낸 이라는 소설집에는 이라는 아주 유명한 단편이 실려 있습니다. 이 소설에 나오는 도서관은 그 모습이 인터넷 공간과 너무나 닮았습니다. 과거의 사람인 보르헤스가 현재의 이를 대신하여 바벨의 도서관이라는 미래적 은유로써 세상의 복잡성과 혼돈을 통찰력 있게 묘사한 것입니다. 바벨의 도서관은 무수히 많은 육각기둥 모양의 서재가 빈틈없이 빼곡하게 들어차 있는 거대한 시공간적 맥락입니다. (...) (188)아이들이 중고등학생이 되어 본격적으로 영어를 배우던 시기, 스마트폰보다는 종이사전을 사용하라고 강요하던 시기가 떠오른다. 부모로서 1980년대 중고등학교의 학습방식을 고집하던 순간이었다. 몇 주의 짧은 기간 부모로서 과거와 .. 2024. 12. 15.
[984]읽는 인간 리터러시를 경험하라 ①_리터러시와 배움이란 요즘은 스마트폰으로 유튜브나 넷플릭스의 동영상 서비스를 즐겨 본다. 그만큼 책을 읽는 사람이 적다. 그래서 글을 읽고 이해하는 문해력이 떨어진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온다. 한편에서는 리터러시라는 말을 사용한다. '디지털 리터러시', '데이터 리터러시', '미디어 리터러시' 등 특정 분야에 대한 효과적으로 활용하는 능력을 의미하는 용어로 사용된다. 이 책 는 인용하고 싶은 내용이 많아 3부에 걸쳐서 나눠서 포스팅한다. 1부에서는 '리터러시'에 대한 정의로부터 읽고 쓰는 활동으로 정체성을 강화하는 배움의 활동을 소개한다. 책을 읽는 습관은 몸에 익혔지만, 독서를 통해 무엇을 지향해야 하는지에 대한 고민이 적었다. 단순히 독서를 통해 세상을 알아가는 과정이 즐거웠다. 하지만 이 책에서 저자는 독서를 통해 세상.. 2024. 12.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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