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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14]아픔이 길이 되려면_사회적 약자의 편에서 질병의 사회적 책임을 묻다 김승섭의 책 은 우리 사회와 공동체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보여주는 책이다. 경제 활성화와 국가 경제 발전이라는 명목으로 노동자들이 소리 없는 질병으로 고통당했고, 폭염과 강추위 속에서 빈곤층이 죽음을 맞았고, 부당하게 해고당한 노동자들을 위한 국가는 보이지 않았고, 삼성반도체 직업병으로 죽어가는 노동자와 가족들은 기업에 맞서야 했고, 아파도 일해야 하는 사람들이 공존하고 있으며, 시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해 일하는 소방공무원과 의사들의 근무환경은 열악한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또한 세월호 참사와 같은 사회적 재난에 대응하는 국가의 시스템과 언론의 보도 행태는 국가의 수준을 보여주었고, 이태원 참사와 오송지하차도 사고와 같은 사회적 재난은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동성애자, 성소수자 및 트랜스젠더에 .. 2023. 12. 10.
윈도우11 문제가 발생하여 PIN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_연중무휴 컴퓨터 수리 기사 도움을 받다(231210) 2023년 12월 9일 토요일 낮, 딸이 데스크톱 컴퓨터의 용량을 거의 다 사용해 정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딸은 데스크톱 컴퓨터로 BLENDER 프로그램과 Chat GPT를 활용해 그림 그리기를 즐겨한다. 그래서 만든 파일이 많은가 보다 싶었다. 그날 저녁식사를 마치고 아내와 이야기를 나누는 중에 딸이 황급히 방에서 나오며 '컴퓨터 파일을 정리하고 재부팅했는데 윈도우 PIN번호 입력이 안돼'라고 한다. 인터넷에서 방법을 찾아 조심조심 진행했다고 하는데 뭔가 잘못 설정한 채로 '다시시작' 했더니 윈도우 로그인이 불가한 상태가 돼버렸다. 화면에는 '문제가 발생하여 PIN을 사용할 수 없습니다. PIN 설정을 다시 하려면 클릭하십시오.'라고 파란 화면에 나타난다. '내 PIN설정'을 누르니 이전 화면으로 돌.. 2023. 12. 10.
[813]박스 THE BOX_컨테이너의 발전이 경제 발전에 미친 영향 해운업계의 방정식은 간소하다. 항구의 규모가 클수록 큰 규모의 배를 다룰 수 있고, 큰 크레인 덕분에 화물도 신속하게 비울 수 있으며, 마찬가지로 신속하게 화물을 재장전해 바다로 보낼 수 있는 것이다. 또한 항구의 규모가 클수록 부두의 바닥도 깊어져야 하고 크레인의 크기도 커질 수 있기 때문에 선적 활동도 빨라지고 컨테이너를 위한 다른 모든 기술이 향상되며, 도로와 철로망도 접근이 용이해 화물운송을 보다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다. (357) 세계는 국가 간 무역으로 서로 밀접하게 협력하고 있다. 국가 간에 지역 간에 화물의 운송은 불가피하다. 이 책은 1950년대부터 현재까지 화물을 운송하는 방법이 발전하는 과정을 아주 자세하게 담고 있다. 컨테이너가 본격적으로 사용되기 전과 후의 부두 환경은 비교할 .. 2023. 12. 7.
[812]표류하는 세계_미국의 100개 팩트로 보는 부의 질서와 기회 다양한 그래프와 그림을 통해 스콧 갤러웨이의 세계 경제에 대한 통찰을 보여주는 책이다. 일상 속에서 좁은 시야로 살아가기 쉬운 현대인들에게 큰 그림을 제시한다. 스콧 갤러웨이의 책은 독자들에게 한 문장이라도 '아하'라며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을 제공한다. 다음은 저자의 글을 인용하며 소감을 간단히 포스팅한다. 광범위하고 부유하며 두터운 중산층은 자본주의에 오랫동안 부족했던 것, 즉 밸러스트 ballast를 제공했다. 밸러스트는 배에 무게를 주고 중심을 잡기 위해 배의 바닥에 싣는 중량물이다. 밸러스트는 폭풍이 몰아치는 환경에서 더 중요한데, 안정감을 주는 이 힘이 없으면 선적물의 무게와 관계없이 배가 전복될 가능성이 커진다. (18) 미국식 자본주의을 많이 닮은 우리의 경제는 부정적인 부분도 닮아간다. 위.. 2023. 12.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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