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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여행47

고향의 풍성한 농산물과 그림자 놀이로 추억을 만든 2021년 추석(210922) 차 없는 생활 8년 차로 금년에도 차량 공유 서비스인 그린카를 이용해서 고향을 다녀왔다. 무엇을 소유한다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차가 없는 편이 주차나 유지보수관리에 신경을 쓰지 않아도 되니 좋다. 보험료 포함한 대여료와 톨비를 합쳐 30만 원이 조금 안 되는 비용으로 4일을 빌렸다. 분기에 1~2회 빌려 쓰고 있다. 고향마을 창고 앞에 있는 대추나무에 대추가 포도송이처럼 탐스럽게 열렸다. 아직은 빨갛게 익지는 않았지만 보기만 해도 흐뭇한 만족감을 준다. 조카가 잠시 대추나무 앞을 지나기에 포즈를 취했다. 시골에는 젊은 인구가 없고 대부분 80세가 넘은 어르신들이다. 자식 세대는 직업과 자녀들 교육을 이유로 도시에 살고 있어 시골에서 터를 잡고 그곳에서 몇 십년을 살던 분들이 건강상 요양원으.. 2021. 9. 26.
차없이살기 8년차_그린카 2일 대여해 부모님 방문_아들 경운기 면허연습과 고추밭일(210502) 하얀 구름과 파란 하늘이 시골 장독대와 잘 어울리는 오월의 첫 주말에 둘째와 셋째를 데리고 충북 옥천군 청산면에 위치한 고향 부모님 댁을 찾았다. 이번에도 그린카를 이용했다. 2일로 K3를 빌렸고, 대여료 10만 원, 운행요금 6만 원, 통행료 2만 원 해서 총 18만 원으로 다녀왔다. 아쉬웠던 것은 차에서 담배냄새가 많이 나고 직전에 탔던 사람이 해변을 다녀왔는지 바닥에 모래가 많았다는 점이다. 실내 청소가 되어 있었으면 카쉐어링에 대한 친근감이 더 커졌을 텐데 안타깝다. 딸아이가 반년만에 방문한 할아버지 할머니 댁 이곳저곳을 두리번거리며 사진을 찍는다. 특히 파란 하늘이 예쁘단다. 무슨 사진을 찍었나 보니 옥상의 장독대, 지붕과 녹음이 짙어지는 나무들이다. 모두가 아파트로 둘러싸인 도시에서 보기 힘든.. 2021. 5. 5.
차없이살기 8년차_대중교통으로 전주 부모님 방문_한옥마을 텃밭 풍년제과의 수제 초코파이(210504) 다양한 꽃이 연이어 피는 가족의 달 5월 첫 주에 열차를 이용해 전주 부모님을 다녀왔다. 파란 하늘과 따뜻한 햇살이 잘 어우러지는 날이다. 2013년부터 차를 소유하지 않고 살고 있는데 전주는 대도시라서 차를 빌리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하기로 했다. 10시 55분 KTX를 타니 1시간 40분 만에 전주역에 도착했다. 가끔 기차로 전주역에 도착하면 한옥 모양으로 만든 전주역사가 정겹다. 날씨도 좋아 더욱 반가운 장면이다. 평일인데도 전주역에서 많은 젊은이들이 내린다. 아마도 전주 한옥마을을 구경하러 온 사람들이 적지 않은 듯하다. 전주역 버스 승강장에서 함께 버스를 탑승한다. 12시 50분경 119번 시내버스를 탄다. 평일 점심시간대 전주시내는 한산하다. 모래내시장 주변에는 장이 서서 물건을 사러 오가는 .. 2021. 5. 5.
코로나 시대에 큰아들 논산훈련소 입대 동행 및 대중교통 여정과 준비물(210412) 비가 내리는 월요일 큰아들이 논산훈련소에 입대했습니다. 18개월간의 군 복무를 건강하게 마치고 오기를 바라며 입대하는 젊은이들 사이로 보냈습니다. 부부가 아들과 함께 사진으로 한 동안 이별의 아쉬움을 달랬습니다. 94년에 논산훈련소를 마치며 느꼈던 짧은 기억이 떠올랐습니다. 군대를 제대하며 자녀 세대에는 군복무 제도에 변화가 있기를 바랐는데 복무기간이 8개월 단축된 것 외에는 유사합니다. 마지막으로 헤어지기 전에 엄마가 허그를 해줬습니다. 아들은 새로운 환경에 대해 약간 긴장한 모습입니다 ■ 여정입니다. 대중교통을 권장하기에 용산역에서 9시 50분발 무궁화호를 타고 12시 29분에 논산역에 도착했습니다. 비가 내리고 있었지요. 당초 시내버스로 30분 정도 훈련소 앞으로 가려했는데 비가 내려 택시를 이용했.. 2021. 4.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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