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 블랜더 거실
728x90
반응형

라이프/여행48

다산신도시 종로서적에서 책의 향기를 느끼다 3월 첫 주를 맞아 부부가 함께 산책을 했다. 왕숙천을 따라 걷다가 다산신도시 쪽으로 방향을 틀어 한양수자인 아파트 3203동 옆을 지났다. 오른쪽으로 상가건물이 보이는데 2층에 '종로서적'이 있어 들렀다. 대학교 시절 종종 방문했던 종각 근처의 종로서적 본점보다는 작은 아담한 크기의 서점이다. 전체 면적의 삼분의 일 정도가 중고등학교 문제집류를 포함한 일반인 대상의 책을 진열해 둔 공간이다. 삼분의 일은 어린이와 관련된 도서와 아이들이 부모와 함께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다. 그리고 나머지는 팬시용품 등을 파는 곳이다. 평일에 방문해서 손님이 네 명 정도로 적었다. 책이 진열되어 있는 공간에는 앉아서 책을 볼 수 있는 공간이 곳곳에 배치되어 있다. 보기만 해도 편안하다. 종각 종로서적이나 교보문.. 2023. 3. 3.
경남 합천 삼가면 한우고깃집 대가1번지와 카페 FLORIAN에서 점심 지인의 집들이를 축하하기 위해 1박 2일로 세 부부가 만났다. 둘째 날 헤어지기 전에 점심은 집들이 주인공이 잘 아는 분이 운영하는 유명한 한우고깃집으로 예약했다. 황매산을 둘러보고 조금 늦은 시간에 도착했지만 여러 테이블에 여유가 있었다. 부모가 하던 '대가'란 한우고깃집을 삼형제가 각각 ‘대가’란 브랜드를 넣은 한우고깃집을 운영한다. 모두 삼가면 내에 위치하고 있다. 작은 지방이다보니 자신이 살던 집터에 건물을 짓고 가게를 운영하고 있다. 더구나 점심시간만 정해진 수량을 판매한다. 수량이 매진되면 문을 닫는다. 손님이 찾아오는 가게라서 가능하다. 월세도 내지 않고 정해진 시간만 일해도 손님이 원근 각지에서 찾아오는 가게를 운영하니 삼 형제가 부럽기도 하다. 우리는 '한우 특모둠' 으로 시켰다. 메뉴도.. 2023. 2. 26.
경남 합천에 귀농한 지인의 집들이 아내의 친구 E는 전주에서 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그의 남편인 J는 2013년도에 고향인 합천으로 내려가 농사를 시작했다. 두 사람은 고향집을 허물고 집을 새로 짓기로 하고 2022년부터 시작해 드디어 2013년 1월 말에 입주했다. 아내의 고등학교 친구 E와 S는 지속적으로 연락하며 진하게 지낸다. 덕분에 남편들도 자주 만나지는 못하지만 근황을 주고받는다. 이번에 집들이를 빌어 세 부부가 모두 모이는 자리를 마련했다. 집은 2차선 국도를 앞에 두고 있다. 약간 경사진 밭과 집터를 평평하게 30평이 조금 못되는 나만의 공간을 만들었다. 산 쪽으로는 높은 돌담을 쌓아 축대 역할을 하고 있다. 도로와 집 사이의 경사면은 중간중간 돌을 쌓았다. 돌을 사고 쌓는 데에만 5천만 원 정도가 들었다고 한다. 수도권에.. 2023. 2. 26.
경남 합천 황매산군립공원 철쭉 군락지와 억새풀_만족할 장소로 추천 2023년 2월 26일 합천 아내 친구 E의 집을 방문한 둘째 날이다. 집에서 30분 정도 거리에 위치한 황매산군립공원을 방문했다. 시간이 1시간 정도밖에 여유가 없어 1108미터의 정상까지는 가지 않았다. 정상주차장에서 억새와 철쭉으로 둘러싸인 산책로를 돌아봤다. 날씨도 화창하고 기온도 10도가 넘어 산책하기 좋은 날이었다. 특히 비수기로 사람이 없어 조용하게 우리들만의 시간을 보냈다. 주차장이 정상부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아주 좋다. 군립공원으로 산책로 배치나 화장실 청결 상태 그리고 아름다운 자연환경이 방문객을 행복하게 한다. 주차장이 잘 조성돼 있지만 4월 말 철쭉이 필 때면 방문객으로 도로와 인도가 가득 찬다고 한다. 비록 철쭉은 앙상한 가지만 보이고 억새는 바싹 마른 유령의 모습이지만 한적한 지.. 2023. 2. 26.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