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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따뜻한 가을 햇살을 맞으며 왕숙천을 따라 별내역까지 조깅을 했습니다.
건강을 위해 일주일에 2, 3회는 숨일 찰 정도의 운동을 하는 게 좋다고 하는데 주말부부를 하다 보면 주중에는 하기 어렵고 주말에도 1회 정도 뛰는 것이 전부입니다. 2시간 움직이는 것이 습관이 되지는 않았지만 코스는 정해졌습니다.
원래는 집에서 나와 한강변으로 달리는 것이 보통이었는데 사람과 자전거가 많이 반대방향으로 정해서 동생이 살고 있는 별내 쪽으로 가봤습니다. 별내역 앞 사거리까지 다녀오면 얼추 2시간이 조금 넘습니다. 15킬로 전후라서 천천히 달리기에 주변의 환경도 좋고 사람도 적당하고 마음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다리에 약간의 피곤함과 가슴이 뻥뚤린 느낌이 좋습니다. 또한 식욕도 좋아지죠. 우리의 몸을 청소한다는 기분입니다. 평상시 사무실에서 일하고 책 읽는 것을 즐겨하다 보니 앉아서 지내는 시간이 많습니다. 그만큼 의도적인 육체활동이 필요하고 도움이 됩니다.
도농역에서 별내역까지 주기적인 운동결과를 블로그에 올리며 스스로에게 재미를 부여하는 것도 밖으로 나가 달리게 하는 긍정적인 자극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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