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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영화

부부 영화관람_클로젯_The Closet(200215)

by bandiburi 2020. 2. 15.

낮기온이 14도까지 오르는 온화한 토요일이었습니다.
아내가 '남산의 부장들' 영화를 보러 가자고 합니다. 
구리CGV 상영시간을 보니 2회밖에 없고 시간이 맞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다른 한국영화 '클로젯'을 보러 갔습니다. 4시 5분 타임이었지요. 

공포영화라고 알고 갔기에 초반부터 언제 깜짝 놀랄만한 상황이 연출될까 기대가되었습니다. 
전반부는 딸 이나가 점차 변해가는 것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물론 영화제목처럼 Closet이 역할을 합니다. 
후반부에는 갑자기 퇴마사가 등장하면서 하정우씨가 이전에 나왔던 '신과함께' 분위기로 급반전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무서움을 유도하는 공포영화라기보다는 퇴마사가 등장해서 해피엔딩으로 끝나는 영화로 변해갑니다. 
영화를 만들기 위해 수고한 많은 분들의 노고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가졌습니다만 
그다지 추천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퇴마사가 등장하는 공포영화는 제 취향은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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