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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198_투자방법에 대한 가이드 하지만 아쉬움이 남는 책_페이크_로버트 기요사키_2019_민음인(200103)

by bandiburi 2020. 1. 4.

■ 저자 : 로버트 기요사키 Robert T. Kiyosaki

재테크 분야의 고전으로 손꼽히는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시리즈를 통해 전 세계 수천만 사람들의 돈에 대한 인식을 바꿔 놓았다. 사업가이자 교육자이며, 나아가 일자리를 창출할 사업가가 세상에 더 많이 필요하다고 믿는 투자가다. 돈과 투자에 대해 기존의 통념과 대조적인 사고방식, 직설적인 화법과 대담한 태도로 국제적인 명성을 떨치고 있다. 돈과 투자, 금융 및 경제와 관련된 복잡한 개념을 단순하게 서령하는 놀라운 재능을 지녔으며, 재정적 자유를 얻게 된 자신의 여정을 담은 이야기로 세대와 국적을 초월한 다양한 독자들에게 울림을 주었다. 그는 좋은 일자리를 얻어서, 돈을 모아 빚을 갚고, 장기적으로 분산 투자하라는 기존의 충고는 한물간 구식이라고 평한다. "당신의 집은 자산이 아니다." "현금흐름을 얻기 위해 투자하라." "저축을 하는 사람은 패배자다." 등 그의 가르침과 철학은 커다란 논란을 일으켰지만, 지난 20년간 사실임이 증명되었다.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비롯해 25권의 저서를 펴냈으며, 그의 책들은 전 세계 베스트셀러 명단에 굳건히 자리를 지키고 있다. 금융 교육 회사인 리치 대드 컴퍼니를 설립해 많은 사람들을 경제적 안정으로 가는 길로 안내하는 한편, CNN, BBC 등의 언론 매체와 <래리 킹 라이브>, <오프라 쇼>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투자와 경제적 성공에 대한 해답을 제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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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감

2019년 12월 31일 마지막 날 유튜브 하나를 들으며 구리 도서관을 향하고 있었습니다. 그때 소개된 책이 <페이크>였습니다. Fake Money, Fake Teachers, Fake Assets이라고 하는 용어와 종이돈에 대한 리스크 등을 소개하고 있다는데 호기심이 가서 도서관에 조회하니 신착도서에 있었습니다. 

580페이지의 책이지만 글자 폰트가 크고 줄 간격이 넓으며, 많은 도표와 그림이 인용되고 있어 부담 없는 내용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가 편집한다면 200페이지 이내로 줄일 수 있겠습니다. 종이도 절약하고 휴대성도 좋을 것입니다. 

저자는 Fake Money라고 해서 중앙은행에서 찍어내는 종이돈은 인플레이션이나 불황 등으로 위험하다고 합니다. 고학력 엘리트들이 교육되고 이들을 이용해 투자금을 운용한다는 명목으로 엘리트와 그 상위 소수계층의 금고로 들어가고 있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저자는 금과 같이 희소성이 있고 변하지 않는 현물이 진정한 화폐라고 하며 자신은 아내와 금을 지속적으로 모으로 싱가포르에 위치한 개인금고에 보관하고 있다고 합니다. 금이라고 하면 아이들 돌반지가 전부인데 조금씩 금을 사들여야 하나 망설여지는 내용이었습니다. 

저자는 Fake Teachers에서 교육제도가 변해야 한다고 합니다. 미국이나 한국이나 대부분의 나라에서 동일한 상황일 것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돈에 대한 교육을 한다는 유대인은 앞서 있습니다. 책에서 간략하게 소개되는 부분이 현금흐름표와 대차대조표입니다. 부채도 이익을 창출하면 좋은 것이지만 내 주머니에서 돈을 지출하게 하면 빚인 것입니다. 이런 기본적인 표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이 고등학교를 졸업한 학생들에게 있어야 합니다. 돈을 관리하는 능력이 있는 교사가 있고 그 교사들이 실질적인 재무교육을 능동적인 교육방법을 통해 가르쳐야 합니다. 이런 교육이 제대로 되었을 때 학원과 과외라는 성적을 위한 투자가 효과적인 것인지 고민도 할 것이고, 대학을 진학할 것인지 사업가로 가기 위한 경험과 지식을 위해 바로 자신을 투자할 것인지 결정할 것입니다. 아무런 목표 없이 대학 진학이 인생의 필수과정인 것처럼 인식되는 대한민국에서 진지한 고민이 학생, 부모, 교사 및 사회에서 이뤄져야겠습니다. 

베트남 전쟁 시에 금을 사기 위해 북베트남에 헬기를 몰고 갔고 그곳에서 금 거래상과 초보자로서 흥정을 하며 깨달음을 얻었다는 것은 인상적이었습니다. 무모할 정도의 용기와 그러한 과감하게 경험을 해보고 성공과 실수를 통해 깨달아가는 과정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안정적인 직장에서 봉급에 만족하고 저축해서 조금씩 돈을 모으고 장기적인 분산투자를 통해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에 저자는 반대합니다. Businessman과 Investor가 되어 세금 혜택도 받고 일자리도 창출하며 무한수익을 창출하라고 권합니다. 급여생활자이면서 보수적인 투자자인 내게 새로운 각도에서 바라보게 해주는 부분이었습니다. 


이 책에서 아쉬운 점을 적어 보겠습니다. 
첫째, 동일한 도표를 반복해서 인용한다는 점입니다. 다우존수의 연도별 추이 그래프, 달러 가치가 금 대비해서 얼마나 급강하했는지 보여주는 그래프 등이 반복되어 읽는데 거슬렸습니다. 한 번 보고 기억하고 있기에 도표 번호만 기록하면 더 심플한 편집이 되었을 텐데 아쉽습니다. 

둘째, 동일한 내용이 반복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이 부분 역시 왜 이렇게 편집했을까 혹은 왜 이렇게 저자는 기록했을까 의문이 들었습니다. 아니면 책을 급조해서 만들다 보니 이 정도 결과물이 된 것을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셋째, 책속에 저자의 지인들의 책이 너무 많이 인용되고 있습니다. 기요사키의 책인지 책 소개하는 책인지 혼란스러울 정도입니다. 저자의 주변 인물들이 대단한 분들인 것은 알겠고, 저자가 그들의 책에서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는 것은 알겠지만 저자의 생각으로 소화해서 토해내야 하지 않을까요. 좋은 책을 선정하는 기준 중에 하나가 책에 너무 많은 인용이 있는지를 보라고 합니다. 이 책은 그런 면에서 비추입니다. 어쩌면 대부분의 베스트셀러 재테크 저자들이 저지르는 실수가 아닐까 합니다. 책을 통해 돈을 벌어본 경험이 있고 주기적으로 책은 출판해야겠고 하니 소스가 적다 보니 결국은 짜깁기가 된 책을 이렇게 내놓게 되는 것이죠. 추정입니다. 

■ 책에서 발췌

16페이지) 브릴의 기사가 내 퍼즐을 완성시킬 마지막 조각이었다면, 퍼즐의 첫 번째 조각은 1983년에 출간된 <자이언트 그런치Grunch of Giant>였다. 그런치는 '보편적 총 현금 강탈 GRoss UNiversal Cash Heist'의 약자로, ㅣ래학자이자 지오데식 돔의 발명가로 유명학 R. 버크민스터 풀러 박사의 저작이다. 
24) 먼저 자산과 부채의 차이에 대해 정확히 이해할 필요가 있다. "자산은 내 주머니에 돈을 넣어 주는 것이다." 그리고 "부채는 내 주머니에서 돈을 빼 가는 것이다."


45) 두 아버지는 배움에 대해 완전히 상반된 철학을 갖고 있었다. 
    가난한 아빠는 실수를 하는 것은 그 사람이 멍청하다는 의미라고 생각했다 '올바른' 답을 외우는 것이야말로 지적 능력을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었다. 
   반면에 부자 아빠는 실수를 통해 배울 수 있다고 믿었다. 그분은 자주 이렇게 말씀하셨다. "책을 읽어서 골프 선수가 될 수는 없다. 진짜 골프 선수가 되려면 수많은 실수를 경험해야 하지. 진짜 부자가 될 때도 마찬가지다."


94)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사람들이 가짜 돈을 받아들이는 한 그들은 더 많은 돈을 찍어 낼 것이다. 
  그러는 동안 엘리트층은 진짜 금을 사들여 쌓아 두고 있다. 그들은 게임이 끝났다는 것을 이미 알고 있기 때문이다. 
124) 부분지불준비제도와 맨드레이크 메커니즘은 가짜 돈이 얼마나 눈 깜짝할 사이에 엄청난 규모로 증가할 수 있는지 보여 준다. 


125) 맨드레이크의 마법이 사라지면 예금 인출 사태가 발생한다. 맨드레이크의 마법 공연이 끝나게 되면 공황에 빠진 사람들은 은행에 달려가 돈을 내놓으라고 소리칠 것이다. 문제는... 맨드레이크한테 돈이 없다는 것이다. 
128) 라나 포루하는 저서 <메이커스 앤드 테이커스Makers and Takers>에서 이렇게 썼다. 
 금융 시장에서 부의 창조는 공동 번영을 위한 것이 아니라 그 자체로 목표가 되었다. 

143) 제임스 리카즈는 그의 책 <은행이 멈추는 날The Road to Ruin>에서 "아이스 나인Ice Nine"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측하는데, 아이스 나인은 전체 금융 시스템이 동결되어 마비되는 것이다. 그래서 짐 리카즈는 금과 은뿐만 아니라 은행 체제밖에 늘 약간의 현금을 보관해 두라고 충고한다. 
153) 그러나 전문가가 아닌 이상 캐나다 메이플 리프나 중국 판다, 호주 캥거루, 남아프리카 공화국의 크루거랜드 같은 평범한 금화나 은화에 집중하는 편이 낫다. 초보자라면, 엄청나게 단순하고 간단하게 하라. 

178) 이 모두가 어린 시절에 만난 훌륭한 교사의 가르침이 아니었다면 성취하지 못했을 일들이다. 일리 선생님이 우리에게 가르친 가장 중요한 교훈은 넘어지더라도 항상 다시 일어나야 하며, 넘어졌다 일어날수록 강해진다는 것이었다. 또 그분은 아무도 자신의 꿈을 훔쳐 가지 못하게 하라고 가르쳤다. 
186) 미국에서 사회주의 물결이 급부상하고 있는 현상을 설명하고, 그 원인을 분석한 알리사 쿼트의 신간 <스퀴즈드Squeezed>에 대해 다루고 있다. 

191) 그들이(동방박사들) 현명하고 부자가 될 수 있었던 건 평생 동안 배움을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야. 그들은 항상 새로운 지식을 얻기 위해 훌륭한 스승들을 찾아다녔지. 
209) "나는 부동산 투자를 하는 사람이지 가르치는 사람이 아니야. 더구나 나도 아직 학생이란다. 항상 수업을 듣지. 전문 투자자가 되고 싶다면 학생이 되어야 한다. 빚을 돈처럼 이용하는 건 아주 위험한 게임이거든. 평생 배울 각오가 되어 있지 않다면 빚으로 부동산을 살 생각은 꿈에도 하지 않는 게 좋다." 부자 아빠의 말을 들은 나는 잠시 생각을 해 봐야 했다. 

216) 그는 자신의 책상 뒤쪽에 데일 카네기 대중연설 강좌 수료증을 자랑스럽게 걸어 두고 있다. 수십억 달러의 투자금을 조성해야 하는 버핏에게 있어 사람들 앞에서 무릎을 달달거리지 않고 자신 있는 목소리로 말하는 기술은 가치를 매길 수 없을 정도로 중요한 능력이기 때문이다. 
221) 가짜 교사는 책과 강의를 통해 가르친다. 하지만 세상이야말로 진짜 교실이다. 진짜 교사는 자신이 실제로 겪은 경험과 실수를 통해 가르치며, 학생들에게도 똑같이 하라고 독려한다. 

224) 부자 아빠 : "사업가는 언제나 미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 사업가의 경쟁 상대는 바로 미래이기 때문이다."라고 말했다. 인텔의 창립자인 앤디 그로브는 비즈니스의 미래에 대해 "오직 편집광만이 살아남는다."라고 말했다. 
235) 부자 아빠는 종종 이렇게 말하곤 했다. "내가 거래하는 은행가들은 내게 성적표 따위를 보여 달라고 한 적이 없다. 내가 어떤 학교를 졸업했는지, 성적이 얼마나 좋았는지도 묻지 않는다."

247) 우리의 교육 체제는 실수를 저지른 학생들에게 벌을 주고 시험을 혼자서 치르게 함으로써 호수를 흙탕물로 만든다. 현재의 교육 제도는 학생들을 E와 S 사분면에 적합하게 훈련시키는 데에는 안성맞춤이지만 B와 I사분면에서 활동할 사업가에게는 어울리지 않는다. 사업가들은 그들이 실수를 통해 배워야 하며, 비즈니스가 팀 스포츠라는 사실을 알고 있다.

252) 브라이언 카플란이 쓴 <교육에 대한 반론The Case against Education: Why the Education System Is a Waste of Time and Money>이라는 책이 있다. 카플란은 진짜 대학교수의 입장에서 이 책을 서술한다. 그는 교육의 일차적 기능이 학생들의 실력과 역량을 향상시키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지적 능력을 입증하고 윤리적으로 일하고 순응하게 만드는 데 있다고 지적한다. 다시 말해 유능한 피고용인이 될 자질을 육성하는 것이다. 매우 훌륭한 책이니 특히 대학 교육이라는 제단을 숭배하는 부모들에게 일독을 권한다

257)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지성 중 한 명인 버키 풀러는 <실수의 신Mistake Mystique>에서 현대의 교육과 종교, 그리고 부모들이 학생들의 배움을 가로막고 있다고 말한다. 
276) 오늘날 돈에 대해서는 문외한인 상태로 대학 문을 빠져나온 수백만 학생들이 무거운 빚더미에 허덕이며 점점 빠르게 사라지고 있는 고임금 일자리를 찾아다닌다. 언제 실수를 저지를지 몰라 겁에 질리고, 실패할지도 모른다는 두려움과 분노 속에서 벌벌 떨면서 말이다. 그뿐인가? 그들의 부모와 조부모들 역시 한배를 타고 있다. 

293) 학교는 다음과 같이 가르침으로써 '보이지 않는 빈곤'을 더욱 강화한다. 
  - 학생이 실수를 저지르면 벌을 준다.
  - 실수를 하면 멍청해진다고 가르친다.
  - 실수를 경험하며 배우기보다 정답을 암기하도록 강요한다. 
  - 교사가 제시한 오직 한 개의 정답만이 존재할 뿐이라고 가르친다. 
  - 동전에는 세 개의 면이 있는 것이 아니라 앞과 뒤, 즉 옳거나 틀린 것만 있다고 설명한다. 
  - 진짜 금융 교육을 하지 않는다. 
  - 협력을 부정행위로 간주한다. 
  - 시험을 혼자 힘으로 치르게 한다. 
  - 타인에게 도움을 요청하는 것을 용납하지 않는다. 
  - 어떤 일이 있어도 "모르겠다"고 시인하지 않는다.
  - 다른 사람을 돕지 않는다.
  - 똑똑한 사람과 멍청한 사람이라는 기준만이 존재하는 종형 곡선에 따라 점수와 등급을 매긴다. 

303) 많은 사람들에게 있어 대학은 생애 처음으로 자신과 다른 다양한 관점을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이제까지 알던 세상에서 벗어나 날개를 활짝 펴고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새로운 것과 환경을 경험하고, 대부분 자신과는 다른 출신 배경과 사고방식, 의견을 가진 새로운 사람들을 만날 수 있다. 교육은 다양한 형태를 띠며, 대학 시절의 경험 또한 그중 하나다. 다만 투자수익률을 반드시 고려해야 한다. (중략) 각자 자신의 미래에 대한 목표와 비전과 거기 필요한 비용을 저울질해 보아야 한다. 

313) 내가 교사 단계표를 좋아하는 이유는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를 극명히 비교해 주기 때문이다. 진짜 교육은 재미있고, 신이 나고, 도전적이고, 절대로 지루하지 않다. 
319) 브릴은 <추락>에서 이라크전에 참전한 미 육군 대위인 주케이 수가 설립한 교육 기관 C4Q(Coalition for Queens)를 조명한다. 수는 대만에서 출생한 이민자 출신으로 하버드대 졸업생이기도 하다. 수는 브릴에게 "살면서 내가 만난 가장 똑똑하고 성실한 사람들은 대학에 가 본 적이 없는 군인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C4Q는 컴퓨터 전문가가 아닌 이들에게 코드 개발을 가르친다. 

321) 이어업Year Up은 현재 미국 전역에 2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1만 8,000명 이상에게 자동차 수리나 지원센터 운영과 같은 기술 관련 직업 교육을 비롯해 고용중 입문 또는 중간 수준의 기술 업종에서 요구하는 의사소통 기술 훈련을 제공한다. 

323) 숀 아처의 <빅 포텐셜>은 우리 시대에 대한 위대한 책이다. 이 책의 핵심을 몇 가지 소개하자면 다음과 같다. 
 공식은 간단하다. 남들보다 더 낫고 똑똑하고 창의적이 되어라. 그러면 성공하리라. 그러나 이 공식은 잘못되었다. 성공은 창의성이나 영리함, 열정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과 얼마나 밀접한 관계를 맺고 그들에게 베풀고 또한 도움을 받느냐에 달려 있다. 명문 대학을 졸업하거나 좋은 직장에 취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얼마나 잘 어울리느냐에 있다. 중요한 것은 점수가 아니라 팀 내의 기술을 보완하고 완성하는 능력이다.

363) 돈의 세계가 변화하고 있다. 그것도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말이다. 경제 발전은 더뎌지고 있을지 몰라도 돈의 세계는 속도를 더해 가고 있다. 버키 풀러는 인류가 "가속화의 가속화"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불행히도 시대에 뒤처진 구식 교육 체제 때문에 무수한 사람들이 재정적인 곤란을 겪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계속해서 뒤처지고 있다. 

391) 내가 1983년에 풀러 박사의 세미나에 참석했을 때, 그는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신이 내게 원하는 일을 한다." 나는 그 말을 듣고 곰곰이 생각에 빠졌다. '신은 내가 무엇을 하길 원할까?' 나는 자주 다른 사람들에게도 이 질문을 진지하게 생각해 보라고 권한다. 

402) 나중에 PBS에서 이 은행에 대한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는데, 이 다큐 <아바쿠스: 감옥에 가기엔 너무 사소한>에서 정부는 진짜 범죄자가 아니라 이 작은 은행에 거대한 범죄의 책임을 떠넘긴다. 
411) 나는 소설가이자 철학자인 아인 랜드가 <아틀라스>에서 묘사한, 사회주의자와 일루미나티, 즉 파시스트 관료층이 세상을 장악하여 진짜 자본주의자와 진짜 부의 생산자들이 모습을 감추고 숨어야 하는 사회가 정말로 바짝 다가와 있는 게 아닐까 두렵다. 

447) 부자 아빠는 종종 이렇게 말했다. 
"큰 집과 좋은 자동차를 가진 사람은 아무것도 없는 사람보다도 가난한 경우가 많다. 큰 집과 좋은 차를 가진 사람은 겉으로는 순 자산이 많고 부자처럼 보일지 몰라도 직장을 잃으면 한 달 만에 파산할 것이다."
또한 부자 아빠는 자주 이렇게 말했다.
 "네가 거래하는 은행가들은 성적표가 아니라 네 재무제표를 보고 싶어 한다. 재무제표는 네가 돈과 관련해 얼마나 똑똑한지 알려 주는 금융 IQ를 반영하기 때문이다."

460) 아인 랜드의 <아틀라스>도 그러한 세상을 묘사하고 있다. 이 책은 경제 체제가 무너진 뒤에 관료주의자들이 세상을 운영하게 되면서 엉망진창이 되어 버린 세상의 모습을 그린다. 그 결과 자본주의자들은 아무것도 생산하지 못하는 관료주의 기생충들에게 착취당하는 것을 거부하고 세상을 떠나 은둔해 버린다. 
469) 아홉 살 때 부자 아빠를 위해 일하면서 돈과 빚, 세금에 대해 배웠다. 

473) 무한수익에 대해
 동영상을 보고 무한수익에 대해 자세히 배워 보라. 2018년에 톰 휠라이트와 나는 뉴올리언스 투자 컨퍼런스에서 '무한 ROI: 정보 수익률'이라는 45분 길이의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했다. (중략)이 영상을 보면 재러드 쿠슈너가 어떻게 자기 자산을 투자하지도, 소득세를 내지도 않고 수백만 달러의 부동산을 구입했는지 알 수 있다. 킴과 나도 같은 공식을 사용한다. 

490) 금이 신의 돈이라는 사실이 조금이라도 의심스러운 사람이 있다면 리카즈의 2016년 작인 <금의 귀환>을 읽어라.
522) 내 심장 전문의인 라다 고플란 박사는 수년간 내게 명상을 권하며 의사와 약물치료는 가짜 건강일 뿐, 내면의 영성을 회복하는 것이야말로 진짜 건강이라고 말했다. 라다는 진짜 교사이자 멘토이며, 사적으로 가까운 친구이기도 하다. 그는 또한 서양의학과 동양의학의 접목을 통한 치료를 다룬 <세컨드 오피니언Second Opinion>이라는 책을 쓰기도 했다. 

525) 나는 세미나에서 할 엘론을 만났는데, 오토바이 사고로 죽을 뻔한 고비에서 가까스로 목숨을 건진 젊은이였다. 그는 자신의 삶과 영적인 건강, 부, 그리고 행복을 되찾을 때 활용했던 공식이 담긴 그의 책 <미라클 모닝>을 건네주었다. 

529) 에크하르트 톨레는 <삶으로 다시 떠오르기>에서 이렇게 썼다. 
 자아는 존재와 소유를 동일시하는 경향이 있다. 나는 갖고 있다. 그러므로 존재한다. 내가 가진 것이 많아질수록 나는 더 많이 존재한다. 자아는 비교를 통해 살아간다. 타인이 보는 자신의 모습이 곧 스스로를 보는 방식이 된다. (...) 자아존중감은 대개 타인의 눈에 비친 자기 모습과 연관된다. 자존감을 느끼기 위해 타인이 필요하고, 자기가 소유한 것과 자아존중감이 동일시되는 문화 속에서 살고 있으며, 이런 집단적 망상을 꿰뚫어 볼 수 없다면, 평생 물질만을 추구하면서 거기서 자신의 가치와 자존감의 완성을 얻을 것이라는 헛된 희망을 품게 될 것이다. 

543) 라다가 나를 깨워 마음을 열고 배울 수 있게 해 준 것처럼 말이다. 
"영적 건강은 질병에 있고
영적 부는 빈곤에 있으며
영적 행복은 슬픔에 있다."

545) 고플란 박사의 <세컨드 오피니언>을 읽고, 동양의학과 서양의학, 그리고 우리들 각자의 내적 힘이 신체적 건강과 정신적 안녕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559) 부자 아빠는 또 "대부분의 중산층과 가난한 부모들은 자식들이 좋은 직업을 갖기만을 바라지."라고 말했다. (중략) 리카즈는 그녀에게 어떻게 그렇게 오랫동안 부유함을 유지할 수 있었느냐고 묻자 그녀는 이렇게 대답했다. "간단하죠. 오래가는 것에 투자했거든요." 그 오래가는 것이 무엇이냐고 묻자 그녀는 말했다. "부동산과 금, 그리고 박물관급의 예술품이죠." 그녀는 현금이나 주식, 채권, 뮤추얼 펀드나 ETF에 대해서는 입도 벙긋하지 않았다. 

581) 교육이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한 시대가 왔다. 교육의 힘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강력하다. 하지만 나는 이렇게 묻고 싶다. 배움을 얻을 교사를 선택함에 있어, 당신은 동방박사를 따르겠는가, 아니면 눈먼 생쥐를 따르겠는가? 우리는 모두 독수리다. 우리 모두에게는 날개가 있고,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울 수 있는 영혼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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