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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교]길가에교회-어린양의 피와 말씀으로-계12:1~17(191208)

by bandiburi 2019. 12. 8.

지난주부터 예배 중에 집중하기 위해서 스마트폰으로 말씀을 기록하기 시작했습니다. 물론 모두 다 기록할 수는 없어서 요점 중심으로 적습니다. 예배시간 40분 정도가 금세 지나가고 내용을 머릿속으로 한 번 소화한 뒤에 손끝으로 기록하는 과정에서 듣기만 하는 것보다 좋습니다. 

성가대 모임에는 소프라노 파트가 몇 분 빠져서 전체적인 파워는 좀 떨어졌습니다. 20년도에는 1부 예배 지휘자가 선정되지 않아서 기도가 필요하다고 하십니다. <길가메시 서사시> 책을 읽고 내용 중에 대홍수가 나와 창세기와 비슷하다고 아내와 얘기를 하다가 성경 내용에 대한 과학적 논쟁이 되어버렸네요. 종교와 과학은 일치할 수 없습니다. 호모 사피엔스로서 생각하고 창조하는 인간이기에 종교가 있는 것입니다. 종교는 인간의 한계를 인식하기에 믿게 되는 것이 아닐까요. 

이하 예배내용을 요약했습니다. 

일곱 인 재앙, 일곱 나팔 재앙과 일곱 대접이 이어짐은 하나님이 길게 기다리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3분의 1씩 치시는 것은 하나님의 사랑이요 기다림입니다. 그래서 계시록은 희망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인을 받은 사람은 구원을 받는 날이 되고, 인을 받지 못한 사람들에게는 대재앙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이 우리를 위해 얼마나 놀라운 계획을 가지고 계신지 알면 큰 위로의 말씀이 됩니다. 

 요한계시록 12장에서 교회가 큰 핍박속에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첫 예루살렘 교회는 갈릴리 사람들이 세웠습니다. 120명에게 하나님의 성령이 강하게 임했습니다. 핍박 속에 움츠려 들었으나 성령을 받고 밖으로 나가 전하고 부흥이 이뤄졌고, 옆으로 옆으로 교회가 생겨났습니다.

 해로 옷입은 찬란한 모습은 교회를 의미합니다. 성령의 충만을 받고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증거하자 왕성히 일어난 것입니다. 한 아이는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이런 모습을 제일 싫어하는 세력이 어둠의 세력 사탄입니다. 

 사탄은 3절에서 붉은 용으로 나타납니다. 머리가 7개 달리고 뿔이 10개라는 것은 세력이 세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사탄이 아기와 여인을 삼키려 하는 것을 보여줍니다. 요한 사도가 기록할 당시 로마 황제의 핍박이 심했습니다. 황제를 숭배하라고 강요할 시기에 주민들을 로마가 크게 박해를 했습니다. 용은 한편으로 로마제국을 상징적으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로마의 박해가 극심했고 많은 순교자가 있었습니다. 

 사탄은 갖은 계교와 유혹으로 교회를 세속화시켜서 교회가 힘을 잃게 하고 있습니다. 붉은 용은 캄보디아의 앙코르와트 입구에도 있습니다. '나가'라는 큰 뱀이 머리가 7개입니다. 12세기 초에 지어진 앙코르와트 사원인 반면 계시록은 훨씨 전이므로 사탄의 세력이 실제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자꾸 교회를 넘어뜨리려고 획책하고 있으므로 우리는 더욱 무장하고 있어야겠습니다. 용은 세력을 과시하면서 교회를 핍박하고 있습니다. 마귀가 두루다니며 삼킬 자를 찾습니다. 때로는 무섭게, 때로는 양의 탈을 쓰고 찾아오므로 근신하고 깨어있어야 합니다. 

사무엘상에 이스라엘 초대왕인 사울왕이 있었고 다윗이 등장합니다. 사울은 다윗을 전쟁터에 보내 승리하고 다윗이 인기가 좋아지자 사탄의 악신이 그에게 강하게 임했다고 나옵니다. 얼마나 철저히 무너져 내려갔는지 성경을 통해 잘 알고 있습니다. 

로마화에 도미티아누스 등은 믿는 자들을 사자굴에 놓는 등 크게 핍박했습니다. 오늘날 핍박이 없는 평화로운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새가족 환영회에서 초등학생이 엄마가 강요해서 참석했다고 합니다.

 세상적인 가치관을 가지면 재미있는 일이 얼마나 많습니까. 부모들의 기도 중 자녀가 인격적으로 하나님을 만나게 해달라는 많은 기도제목이 있다.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세상에서 사탄의 유혹을 극복하고 대항할 수 있습니다. 깨어있어야 합니다.

 붉은 용이 삼키려 하자 여인이 광야로 가서 1260일, 3년 반 동안 양육합니다. 사탄이, 즉, 로마가 핍박하자 광야로 피한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터키에 지하도시가 있었는데 대단합니다. 예배당도 파놓고 이를 중심으로 되어 있다. 카파도키아에 있는 것은 2만명까지 살았다고 합니다. 로마 군대가 성도들을 잡기 위해 갖은 계책을 썼다고 합니다. 심지어 물을 집어넣기도 했는데 땅이 다 흡수해 버렸다고 합니다. 용이 강물로 공격했으나 하나님이 보호하셨습니다. 

 질병이나 자녀의 문제 등으로 공격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끝끼지 보호하고 이끌어주십니다. 하나님의 생명은 그치지 않습니다. 광야로 피하는 게 끝이 아니고 새 생명으로 피어나게 하십니다. 스테반의 순교가 끝인 줄 알았는데 더욱 크게 불길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은 생명으로 다시 턔어나게 하십니다. 예수님도 십자가에서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부활하셨습니다.

 한국교회도 어려움이 있을 것이나 하나닝은 우리를 지키실 것입니다. 이런 믿음으로 살아가야 하겠습니다.
욱여쌈을 당해도 낙심하지 않습니다. 버린 바 되지 않습니다. 끝까지 주님을 신뢰하고 나갈 때 삶 속에 함께하시고 일으켜 세우실 것입니다. 광야에서 두려움에 떨고 있지 않고 단단해지고 커갔습니다. 악의 세력이 공격해도 영적으로 더욱 단단해져야 합니다.

 미가엘은 천사장이자 하나님의 군대장관으로 사탄을 물리칩니다. 사탄의 세력이 져서 땅에 떨어져 삼킬 자를 찾고 있습니다. 천군 천사들은 우리의 편입니다. 우리의 형제이며 우리는 홀로 싸우고 있지 않습니다. 미가엘의 천군 천사가 우리 편이므로 반드시 승리할 것입니다. 결국 교회는 이깁니다.

 하나님의 계명과 어린 양의 피가 우리의 무기입니다. 어린 양의 피는 정결함을 의미합니다. 죄를 씻어주는 정결함이 있습니다. 늘 보혈의 능력 안에서 정결함을 유지해야 하겠습니다. 또한 피는 구원의 의미도 담고 있습니다. 때론 실패한 듯 보일 수도 있습니다. 피에 생명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보혈만이 우리를 살릴 수 있습니다. 즉, 부활의 의미가 드러납니다. 죽어야 산다는 것을 믿고 있습니다. 어린양의 피로 정결함으로 살아가는 사람은 결국 하나님이 함께 하십니다. 이때 무엇이 두렵겠습니까. 또한 말씀을 묵상하며 강건해져야겠습니다. 연한 순처럼 어린 양으로 이 땅에 오셨습니다.

 우리를 뒤흔들고 있는 상황에 주저하지 마세요. 교회 14주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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