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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습관

독서습관177_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도전이 필요하다_순간의 힘_칩 히스&댄 히스_2018_웅진지식하우스(191025)

by bandiburi 2019. 10. 27.

■ 저자

칩 히스 Chip Heath
스탠퍼드대 경영대학원 조직행동론 교수. 시카고대 경영대학원과 듀크대 경영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미국 최고 명문인 텍사스 A&M대에서 경영공학을 배운 후, 스탠퍼드대에서 심리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인간 행동과 심리 분석을 바탕으로 조직행동, 협상, 전략 등에 대해 강의하고 있다. 세계적인 학술지에 발표한 논문을 바탕으로 <사이언티픽 아메리칸>, <파이낸셜 타임스>, <비즈니스 위크>, <사이콜로지 투데이> 등의 대중지에서 인간 행동과 심리에 대한 놀라운 결과들을 소개하고 있다. 동시에 구글, 나이키 같은 글로벌 기업부터 국제자연보호협회, 미국심장협회 등의 사회단체까지 다양한 영역에서 컨설팅을 맡고 있다. 

댄 히스 Dan Heath 
듀크대 사회적 기업가 정신 촉진 센터CASE 선임연구원, 사회적 가치를 위해 싸우는 기업가들을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하버드대 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세계 최고의 경영자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듀크 기업 교육원과 새로운 리더십을 연구, 교육하는 아스펜 연구소에서 일했다. 마이크로소프트, 닛산 등 세계적인 기업의 컨설팅을 맡고 있으며, <포춘>지가 선정한 500명의 경영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직접 기획, 진행했다. 다양한 마케팅 캠페인을 진행했으며 미국광고협회에서 수여하는 애디 상과 뉴미디어 인비전 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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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감
내 블로그의 추천도서 목록에 있던 책 <순간의 힘>을 구리 도서관에서 빌렸습니다. 제목이 약간은 쥐어짠 듯한 인상을 주는 제목이었지요. 내용은 사례 중심으로 저자들이 하고자 하는 것을 설명하는 방식이라 읽기에 그다지 부담이 없이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책입니다. 

어떻게 하면 우리의 삶이 기억에 남는 순간들로 채울 수 있을까? 의도적인 행동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학생들에게, 항공사 손님들에게, 병원에 온 어린이들에게, 우리는 기억에 남을 순간을 줄 수 있습니다. 

책의 내용 중에 강하게 와 닿았던 부분은 나이가 들어갈수록 시간의 흐름이 빠르게 느껴지는 이유는 익숙해졌기 때문이라는 점입니다. 새로운 경험을 하는 젊은 시절에는 시간이 더디 갔습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에서도 새로운 도전이 필요합니다. 

마침 회사에서 팀원으로 신입사원이 10월 28일부터(모래) 사무실에 첫 출근을 하게 됩니다. 어떻게 하면 평범하지 않은 기억에 남을 회사에서의 첫날을 기억하게 해 줄까 이 책이 고민을 던져줍니다. 작은 변화를 고민해 봅니다. 

인도에서 돌아와 '17년부터 책을 좀 더 읽으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18년부터는 블로그에 읽은 내용을 요약해서 등록하고 있습니다. 정리도 하면서 얼마나 읽었는지, 어떤 느낌을 받았는지 돌아볼 수가 있어서 좋습니다. 일주일에 1~2권씩 읽어가면서 이제는 작은 의무감도 들고 습관이 되었습니다. 

책이란 것이 간접적으로 세상의 다양한 저자들과 대화할 수 있는 길이며 간접체험을 할 수 있고 이를 통해 나의 지평을 넓혀줍니다. 추천도서를 꼬리에 꼬리를 물고 읽다 보니, 중복되며 나오는 것들은 기억에 오래 남습니다. 그리고 호기심이 확장되며 자신의 부족함을 더욱 강하게 깨닫게 해 줍니다.

 책에서 발췌

15페이지) 결정적인 순간은 우리의 인생을 형성하고 구축한다. 그러나 우리는 결정적 순간이 발생하기를 기다릴 필요가 없다. 그 순간을 직접 고안하고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32) 모든 문화권에는 각별히 중요하게 여기는 소중한 순간들이 있다. (중략) 사실 이 모든 기념일은 인위적으로 발명된 것이며 시간에 형태를 부여하고 싶었던 이름 없는 작가들의 작품이다. 삶이라는 산문에 구두점이 필요한 곳을 인식은 것, 그것이 '순간 중심적으로 사고'하는 것이다. 

48) 디츠의 일화는 효과적이고 공감적인 디자인에 관한 이야기다. 그러나 이는 또한 순간 중심적 사고의 사례이기도 하다. 그는 '기계'가 아니라 '경험'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는 사실을 알았고, 고통의 순간을 고양의 순간으로 전환시켰다. 구덩이를 절정으로 뒤집은 것이다. 

56) 상대의 삶에서 가장 중요하고 명백한 순간들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면 바람직한 관계라고 할 수 없다. 

60) 영어반은 윌리엄 골딩의 <파리 대왕>을 읽고 있다. 무인도에 갇힌 한 무리의 소년들이 문명사회로부터 고립되어 야만 상태로 퇴행하는 내용이다. 골딩은 소설을 쓰게 된 계기 중 일부가 제2차 세계대전 참전 당시 목격한 인간의 야만성과 잔인성 때문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의 말을 빌자면 <파리 대왕>은 "사회적 결함의 근원을 인간의 본성에서 찾기 위한 시도"였다. 

63) 학생들이 학창 시절에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은 교실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기억에 남는 추억이나 경험은 교실에서 일어난 일이 아니라는 것이었다. 

69) '가끔 아주 감동적'인 순간들은 단순히 운에 맡긴다고 되는 것이 아니다! 그런 순간들을 창조하기 위해서는 의도적으로 계획하고 투자해야 한다. 그것들은 기획되고 설계된 절정의 순간이며, 그렇게 하지 못할 경우 우리에게 남는 것은 대체로 잊어버리기 쉬운 것들뿐이다. 

82) 유진 오켈리Eugene O'Kelly의 회고록 <인생이 내게 준 선물Chasing Daylight>은 몹시 인상적인 문장으로 시작된다. "나는 축복받은 사람이다. 앞으로 살 날이 3개월 남았다는 선고를 들었다."

85) 단순히 우리에게 그보다 살 날이 더 많이 남아 있다는 것이 순간을 만끽하는 경험을 뒤로 미룰 이유가 될 수 있을까? 

97) 절정은 경험에 흥취를 더한다. 고등학교 교육을 풍부하게 하고, 여행에 재미를 더하고, 아이들을 즐겁게 만든다. (중략) 조직에 변화를 추구하고 싶다면 기존의 관행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화하는 절정의 순간을 의도적으로 창조해야 한다. 그리고 그러한 변화의 핵심은 결국 각본을 깨트리는 데서 온다. 

103) <어떻게 시간을 지배할 것인가Time warped>의 작가 클라우디아 해먼드Claudia Hammond는 이렇게 말한다. "회고 절정의 열쇠는 새로움이다. 우리가 젊은 시절을 더 잘 기억하는 이유는.... 처음 경험하는 시기이기 때문이다.

105) 이제 사람들이 나이가 들수록 시간이 더 빨리 흐른다고 느끼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 나이가 들면 들수록 삶이 지루해지고 참신함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중략)

그렇기 때문에 삶의 후반부에 두 번째 회고 절정을 맞이하기가 쉽기 때문이다. 배우자와 이혼하고, 직장을 그만두고, 뉴질랜드로 이민을 가서 양치기가 돼라. 새로운 경험을 실컷 즐기고 끝없는 기억들을 새로 써라. 하지만 기억에 남는 것과 현명한 분별력을 혼동하지는 말도록.

126) 문제점을 충분히 인식하기 전에는 해결책을 발견할 수 없다. 따라서 우리가 말하는 '진실'이란 '문제점 또는 단점에 대한 진실'을 가리킨다. 번개 같은 통찰을 야기하는 것도 바로 그것이다. 

128) CDI 강습 첫날, 파머는 교수들에게 '포부 연습'이라는 활동을 소개한다. 그것은 L. 디 핑크L. Dee Fink의 저서 <중요한 학습경험 창조하기Creating Significant Learning Experience>에서 읽은 내용을 차용한 것이다. 

131) CDI는 교수들이 강의를 보다 훌륭하게 개선하는 데 필요했던 자극적인 계기와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해주었다. 때때로 우리는, 진실에 걸려 넘어지기 전까지는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조차 알지 못하는 법이다. 

135) 심리학자들은 이것을 자기 통찰Self-insight'-자신의 욕구와 역량에 대한 성숙하고 심오한 이해 능력-이라고 부른다. 자기통찰은 바람직한 대인관계에서 삶의 사명감에 이르기까지 긍정적 결과와 상호 관련성을 지닌다. 자기 통찰과 심리적 안녕감은 불가분의 관계다. 

136) 두 여성 모두 '확장'을 통해 자기 성찰의 번득임을 얻었다. 자기를 확장한다는 것은 실패의 위험이 있는 상황에 자신을 노출하는 것이다. 

137) 조용히 앉아 공상만 하기보다는 기꺼이 위험을 감수하고, 뭔가를 시도하고, 경험을 통해 대답을 뽑아내는 편이 낫다. 통찰이 행동으로 이어지기보다 행동이 통찰로 이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는 점을 명심하라. 

142) 두 번째 집단의 과제에는 연구진이 '현명한 비판'이라고 부르는 것을 붙였다. "내가 이렇게 말하는 이유는 네게 큰 기대를 하고 있기 때문이야. 선생님은 네가 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는 내용이었다. (높은 기준+확신)

149) <그곳에 가는 길Getting there>에서 사라 블레이클리는 이렇게 썼다. "얼마나 많은 여성들이 나를 찾아와 이렇게 말했는지 모른다. '나도 몇 년 동안이나 팬티스타킹 끝을 잘라서 신었어요.~"

151) 블레이클리의 아버지가 던진 질문, 즉 "이번 주에는 뭘 하는 데 실패했니?"는 확장을 독려하는 말이다. 그것은 실패를 정상적인 것으로, 자녀들과의 평범한 저녁식사 대화로 만들었다. 

168) 딱딱한 형식주의는 직원들의 냉소를 야기할 수 있다. 가령 인류 역사상 존재했던 모든 이달의 우수사원 프로그램은 늘 유사한 사회적 역할 때문에 변질되었다. 직원들을 정말로 공정하게 평가한다면 매달 가장 유능한 직원이 변함없이 선정될 것이다. 

170) 인정의 순간은 계획된 피드백 시간이 아니라 예기치 못한 때 다가오고, 특별한 행동을 계기로 발생한다

185) C25K 프로그램은 사람들이 도달할 수 있는 이정표를 늘려주고 그렇게 함으로써 긍지와 자부심을 높여준다. 우리의 삶과 직업에도 똑같은 전략을 적용할 수 있다. 더 많은 결정적 순간을 경험하고 싶다면 목표 설정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봐야 할 것이다. 

186) 캄의 저서 <인생을 레벨업 하라Level up Your Life>는 사람들이 게임의 어떤 구조에서 즐거움을 느끼는지 설명한다. 게임이 재밌는 이유는 레벨업 시스템 때문이다. 

188) 레벨1 스페인어로 식사 주문하기
      레벨2 스페인어를 하는 택시 운전사와 간단한 대화 나누기
      레벨3 스페인어 신문을 보고 하나 이상의 제목 이해하기
      레벨4 스페인어 ㅁ나화 보기
      레벨5 스페인어 유아용 책 읽기

198) 이것을 '이정표 효과milestone effect'라고 한다. 주자가 힘들고 지친 상태에서도 4시간 기록을 초과하는 것을 참을 수 없어 마지막 500미터에 전력을 쏟아붓는 것이다. 

205) 마크 트웨인의 말처럼 "용기란 두려움을 느끼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에 저항하고 그것을 정복하는 것이다."

211) 그녀는 윤리 교육이 '무엇이 옳은 일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옳은 일을 할 것인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녀가 개발한 가치관에 따른 행동Giving Voice to Values 커리큘럼은 현재 1,000곳이 넘는 학교 및 조직에서 활용되고 있다. 

212) 조직내에 윤리적 문화를 배양하고 싶은 리더라면-허울뿐인 가치관 선언을 말로만 떠들기보다-젠타일의 이론을 활용하여 연습을 우선시할 것이다. 

230) <고객 체험의 경제The Experience Economy>의 공저자인 제임스 길모어 및 조지프 파인에게도 조언을 구했다. 

240) 모튼 한센Morton Hansen은 그의 네 번째 저서 <최우수사원들Great at Work>에서 고성과자의 비결을 이해하기 위한 일환으로 직원 및 관리자 5,000명을 대상으로 연구조사를 실시했다. 

243) 조직의 리더들은 각자 다른 열정을 따라 다양한 방향으로 흩어질 수 있는 사람들을 하나로 묶을 공통된 목적을 함양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목적이란 통찰과 교감의 순간에서 비롯된다. 

245) ~또는 HR 사내 복지부서의 주된 '목적'은 무엇인가? 당연하지만 그들에게도 목적은 있다. 때로는 '왜?'라고 끊임없이 묻는 것이 좋다. 우리는 왜 지금 하고 있는가? 진정한 의미에 도달하려면 여러 개의 '왜?'가 필요할 수도 있다. 

260) 1. 회사가 나에게 무엇을 기대하고 있는지 알고 있는가?
       2. 내 일을 하는 데 필요한 자료와 장비를 갖고 있는가? 
       3. 날마다 최선을 다할 기회가 주어지는가?
       4. 지난 일주일 동안 업무를 훌륭히 해낸 데 대한 인정이나 상찬을 받았는가?(인정)
       5. 상사 또는 일터의 다른 사라이 나를 인간적으로 배려하는가?(배려)
       6. 일터에 내가 더 발전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사람이 있는가? (이해, 배려)

268) 교감의 순간을 창조하고 싶다면 우리는 타인에게 더 적극적으로 반응해야 한다. 

279) 사람들이 회의를 싫어하는 이유는 감정을 강제로 쥐어짜기 때문이다. (중략) 하지만 이것이 절대로 불가피한 일이 아니고 당신은 다른 선택을 할 수 있다. 당신이 자진하여 드라마와 의미, 교감이 가득한 회의를 진행할 수 있다. 

284) 죽음을 앞둔 말기 환자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간호사인 브로니 웨어Bronnie Ware는 <내가 원하는 삶을 살았더라면The Top Five Regrets of the Dying>이라는 감동적인 글을 쓴 적이 있다. 그녀가 간호했던 사람들이 가장 많이 후회하는 5가지는 다음과 같다. 
      1. 나에게 솔직한 삶을 살지 못하고 다른 사람이 기대하는 대로 살았던 것
      2. 너무 일만 했던 것
      3. 용기를 내어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지 못한 것
      4. 친구들과 계속 연락하지 못했던 것
      5. 더 행복하게 살지 못했던 것

307) 학문적 자료를 더 읽고 싶다면 다음을 추천한다. 
      제인 맥고니걸Jane Mcgonigal(2015), <수퍼베터 : 게임 같은 삶을 사는 힘SuperBetter: The Power of Living Gamefull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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