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나리가 만개하고,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 4월 첫 번째 주말에 맛집을 찾았다.
아내가 가고 싶었던 '목향원'으로 향했다.
위치는 남양주 별내 신도시에서 가까운 수락산과 불암산 사이에 있다.
일요일 오후 3시 경에 도착했는데 층층이 자리 잡은 주차장에는 여전히 차가 많다.
대기하는 사람들이 20팀 이상이 앞에 기다리고 있다.
기다리는 동안 산 중턱에 위치한 '목향원' 주변을 둘러봤다.
원래는 주변 산으로 산책도 할 수 있었던 모양인데 최근 산불 피해 영향인지 출입이 금지되어 있다.
옛날 시골 집 풍경을 재현했다.
장독대도 있고 마치 초가집처럼 꾸며놓았다.
조금만 연못에 물고기도 있다.
여기저기에 피어 있는 꽃을 포고, 새싹을 보며 지루함을 달랜다.
드디어 우리 차례다.
안으로 들어가니 메뉴는 나온다.
별도로 주문할 필요가 없이 불고기 쌈정식이다.
3인분으로 불고기가 넉넉하다.
밥이 아래 사진처럼 예쁘게 나온다.
찹쌀, 흑미, 조밥이다.
불고기도 맛있지만, 함께 먹는 쌈채소의 다양함과 넉넉함이다.
3인분인데 아래와 같은 쌈채소를 2세트 준다.
결국 다 먹지 못하고 남겼다.
인단 18,000원으로 싸지 않은 가격이지만 한 번쯤 가족 외식으로 맛있게 즐길 만한 가성비였다.
경기다 어렵다고 하지만 잘 되는 식당은 문전성시다.
고객이 맛이나 양으로 만족감을 느껴는 식당이다.
그러면 다시 다른 사람들과 함께 방문하고 싶기 때문이다.
목향원도 그런 식당으로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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