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의 작가 조지 오웰이 1945년에 쓴 책 ‘동물농장’은 그 당시 영국의 사회를 풍자한 소설로, 어느 농장의 동물들을 소재로 한 이야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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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스 씨가 운영하는 농장은 요즘 주인이 술에 빠져 사는 바람에 관리가 잘 되지 않고 있었다. 그 와중에 동물들 중 가장 똑똑한 돼지 중에서 가장 오래 산 Old Major이 동물들을 한 곳에 모은 뒤에 인간이 그들을 부려먹고 있다는 것을 자각시켜주고, 3일 뒤에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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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후에 Snowball과 Napoleon, 이 두 돼지들이 동물들을 이끌게 되는데, 결국 그들은 인간들을 농장에서 내쫓고 독립을 얻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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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장은 돼지들의 다스림 아래 순조롭게 돌아가게 되는데, 매사에 적극적이어서 다른 동물들에게 존경을 받는 Snowball을 시기한 Napoleon은 그를 존스의 스파이로 몰고, 개 떼를 몰아서 쫓아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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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나귀 Benjamin을 제외한 다른 동물들은 순진하고 멍청해서 Napoleon의 언변에 넘어가게 되고, Napoleon은 그의 말에 반항을 하는 동물들을 반역자로 몰고 처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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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 뒤, 동물들은 농장을 탈환하러 온 인간들에게 다시 승리를 거두지만 몇몇 동물들이 죽고 힘세고 우직한 말 Boxer은 총상을 입게 된다. 상처가 아물고 Boxer은 과로로 폐에 병이 생긴다. 그가 은퇴를 해야겠다고 하니까 Napoleon은 그를 병원에 보낸다고 하면서 말 도살장으로 보낸다. Napoleon은 동물들을 더더욱 부려먹으면서 그들을 착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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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모든 동물들이 평등한 세상은 간 지 오래다. 결국 Napoleon과 다른 돼지들은 두 다리로 걷고 인간들과 함께 술을 마시며 얘기를 하는데, 이를 바라보는 동물들은 돼지들과 인간을 구분할 수 없다며 이야기가 끝난다.
이 책은 당시 혁명을 일으켰지만 본인들 또한 자신이 내쫓은 군주들처럼 되어버린 당시 유럽의 사회를 풍자한다. 독재자 돼지의 이름을 Napoleon으로 지은 것도 프랑스의 독재자의 이름에서 딴 것처럼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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