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삼의 책 <행복공부> 89페이지에서 트레드밀의 시작에 대해 설명합니다. 짐 Gym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운동기구가 원래는 수감자들의 노동력을 활용하기 위한 장치에서 유래했다는 내용입니다. 흥미로운 내용이라서 함께 공유하고자 포스팅합니다.
인류 문명의 발전에는 혁신이 필요합니다. 그 혁신의 이면에는 수많은 사람들의 활동이 있습니다. 다양한 인류의 행동의 결과물이 점들이 됩니다. 누군가는 이 점들을 연결해서 하나의 작품을 만들어 냅니다. 이 작품이 인류에게 기대 이상의 유익함을 가져올 때 우리는 혁신적인 작품이라고 합니다. 아이폰이 좋은 사례입니다.
트레드밀이라고 하면 운동기구 중 하나로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트레드밀을 운동기구로 착안한 사람 이전에 유사한 기능을 수감자들에게 먼저 적용했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인력을 활용하던 도구를 러닝이라는 운동에 접목해서 오늘날의 트레드밀이 탄생했습니다. 이것도 혁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여기서 더 나아가 IT 기기를 접목해서 비즈니스를 만들어낸 '펠로톤 Peloton'이란 기업도 있습니다.
우리 주변에 쉽고 볼 수 있는 이런 기기들에도 나름의 역사가 있습니다. 트레드밀에 대한 소소하지만 의미 있는 이야기를 공유했습니다.
트레드밀의 시초는 1818년 영국 교도소에 도입된 형벌 기구로, 수감자들이 나태하게 누워 있지 못하게 고안한 '끝없는 계단'이었다. 그러다 여기서 발생하는 에너지를 곡물을 빻는 데 사용하면서 '디딤 tread 방앗간 mill'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트레드밀 위에 올려진 수감자는 옆의 죄수와 접촉하지 못하고 오로지 앞 벽만 보며 하루 6시간 동안 말없이 걸여야 했다. - <행복공부> 89p
728x90
반응형
'라이프 > 단상'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용어]미국 무역확장법 232조에 대해 (0) | 2024.07.19 |
---|---|
오오카의 밀감 이야기_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中 고문 자백의 부당함 (0) | 2024.05.02 |
청소 아주머니가 내 휴지통을 보고 한 말과 행동이 주는 잔잔한 감동 (1) | 2023.10.06 |
비오는 날 뇌종양 남편의 퇴원길을 동행하는 여인을 돕다 (0) | 2023.04.05 |
행복한 인생은 비교보다 자신의 기준에 따른 삶에 있다 (0) | 2023.03.17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