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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에서 120만원에 갤럭시 노트5에서 아이폰13 512GB로 스마트폰 변경_삶의 질 개선(221002)

by bandiburi 2022. 10. 12.

2022년 10월을 시작하며 스마트폰을 갤럭시 노트5에서 아이폰 13으로 교체했다. 2017년 6월에 인도 주재원 생활을 마치고 복귀하면서 중고로 구입한 노트5였다. 5년 4개월이라는 오랜 기간 함께 했다. 중고였지만 배터리 1회 교환, 액정 2회 교환 외에는 큰 고장 없이 사용했다. 나머지 가족들은 아이폰 11, 아이폰 12로 교체했지만, 혼자만이 노트5를 사용하는데 불편함이 없어 변경을 미루고 있었다.

 

스마트폰을 변경하게 된 두 가지 계기가 있었다.
첫째는 5년이란 시간의 흐름은 노트5가 세상의 변화를 감당하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특정 앱을 설치하려고 하는데 노트5 사양이 적합하지 않아 다운로드가 안 되는 경험을 했다. 필요한 앱인데 사용할 수가 없으니 이제는 바꿔야겠다고 마음을 먹게 되었다.

둘째는 앱을 구동하는 스피드다.
노트5만 사용할 때는 당연하게 여겨졌던 스피드가 가족들의 폰을 사용해 보며 스피드의 차이를 실감했다. 금융 앱이나 블로그 편집하는데 속도 차이가 컸다. 그래서 이제는 폰을 교체할 때가 되었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그러면 어떤 폰으로 교체할 것인가가 살짝 고민되었다.
아이들도 아내도 아이폰을 사용하고 있다. 2011년 경에 아이폰을 사용한 후 2013년부터 갤럭시폰을 사용하고 있다. 경험으로 미루어 아이폰의 안정성과 범용성을 선택했다.

아이폰 14 국내 출시를 임박한 10월 1일 아내가 아이폰 13 512GB가 저렴하게 쿠팡에 나온 것이 있다며 추천한다. 가격이 만족스럽고 아이폰 14에 대한 큰 집착은 없었기에 바로 구매했다.

 

하루 만에 도착한 아이폰 13은 노트5에 비해 월등한 성능을 보여주었다.
둘째 아들의 도움을 받아 노트5의 정보를 아이폰 13으로 이전했다. 여러 앱에 대한 로그인 조치를 FaceID로 변경했다. 사용방법이 달라 아직도 갤럭시를 작동하던 손짓을 하기도 하지만 조금 지나니 제법 나아졌다.

넷플리스를 구독하고, 유튜브 프리미엄 서비스를 이용하며 스마트폰을 변경하니 삶의 질이 달라졌다고 가족들에게 말했다. 가족들이 새로운 세상에 온 것을 환영한다며 웃는다. 즐거운 삶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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