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시간이 짧다고 느낄 정도로 몰입해서 보게 되는 영화다.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액션의 연속이다. 남한과 북한 그리고 중국, 일본 간에 중국 선양에서 일어나는 첩보전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현실의 첩보 상황과는 관계없이 주인공은 총알이 피해 가는 류의 영화로 흥미위주로 가볍게 시간 보내기 좋은 영화란 생각이다.
야차라는 말 자체가 인도에서 온 말이라는데 귀에 쏙 들어온다. 야차 지강인 팀장과 그를 추종하는 사람들 그리고 갑자기 그들과 자의 반 타의 반 합류하게 된 한지훈 검사가 주인공이다. 국정원이 연관되고 북한 주요 인사에 대한 일본 첩보원과 야차 그룹이 벌이는 싸움이다.
모처럼 설경구의 영화를 봤는데 미친 사람과 같이 목숨도 아까워하지 않고 상대에게 몰입하는 야차 연기를 참 잘 해냈다. 오징어 게임으로 익숙해진 박해수의 연기도 반가웠다. 정의감에 사로잡힌 검사 한지훈 역을 맡았는데 어설프면서도 악에 맞서 싸우겠다는 모습을 현실 검사들에게도 많이 볼 수 있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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