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아들 생애 첫 투표권 행사_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220305)

두 아들이 20대 대통령 선거 사전투표를 통해 생애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했습니다. 토요일 오전에 온 가족이 다산동 주민자치센터로 향했습니다. 이미 줄이 100미터 정도 늘어섰습니다.  올해 말에는 투표권이 생기는 딸만 제외하고 네 가족이 권한을 행사했습니다. 기온은 봄 날씨인데 바람이 세게 불어 제법 쌀쌀했지요. 

이번 대통령 선거는 특별히 관심이 많이 갑니다.
 왜냐하면 첫째는 아이들도 투표권을 가지고 누군가를 선택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후보자를 뽑을 것인가에 대해 선택의 기준에 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이 필요했습니다. 부부가 가진 가치관을 기준으로 설명해 줬습니다. 결국은 부모의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습니다. 

 두 번째는 부모 입장에서는 앞으로 5년 동안 대한민국을 잘 이끌어 줄 리더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세 자녀들이 사회에 진출할 시기에는 청년들이 더 이상 일자리와 집에 대한 걱정을 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신자유주의의 영향으로 빈익빈 부익부가 심화되고 있습니다. 개개의 가정이 자녀양육도, 자녀교육도, 취업준비도, 노후 준비도 각자도생 하라는 것은 선진국이라 불리는 대한민국에서 적절치 않습니다. 

노동의 가치가 존중받고 자본소득에 대한 적절한 환수를 통한 국민 전체의 복지를 향상하는 방안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형성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를 통해 청년들에게 취업할 때까지는 기본생활에 대한 걱정이 없도록 지원금을 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돈 때문에 공부를 못하고, 돈 때문에 시도하지 못하는 청년이 없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의 미래를 위해 이 나라를 잘 이끌어줄 후보자가 대통령으로 선출되길 기대합니다.